이주영 작가가 풀어낸 오방색 태몽 "꿈을 그리면 꿈이 이루어져요"
2025-02-04 20:55:07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이주영 작가가 '꿈을 그리면 꿈이 이뤄진다'라는 주제로 2월15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이주영 작가가 그린 ‘꿈꾸는 아이들’. 사진=성백갤러리 제공


 

전남 목포시 성옥기념관 갤러리(영란로11)에서 2월1일 오픈한 초대전에서 이주영 작가는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하는 '태몽'(胎夢)을 오방색(파랑·빨강·노랑·하양·북쪽)으로 풀어냈다. 

 

오방색은 복(福)을 상징한다. 이 작가는 부모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돌잔치 등 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혔던 것처럼, 오방색으로 태몽을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자신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리고자 했던 순간을 조명하려 했다"면서 "다채로운 색 조합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우주와의 연결을 가시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4일 전남 목포 성옥기념관 갤러리에서 열린 이주영 작가 초대전 ‘꿈을 그리면 꿈이 이뤄진다'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성백갤러리 제공

 

 

이번 초대전에는 '꿈꾸는 아이들', '존재의 빛' 등 23점이 전시됐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별도의 관람 비용은 없다. 

 

 


▲이주영 작가가 전남 목포 성옥기념관 갤러리에서 열린 초대전 ‘꿈을 그리면 꿈이 이뤄진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성백갤러리 제공
 

 

이 작가는 조선대학교에서 미술교육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서울 종로구 불일미술관에서 개인전 ‘Dreams Come True(꿈은 이뤄진다)’를 열고 ‘교감’, ‘대지의 여신’ 등 30여 점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완도군 지부장이며, 전남 완도군에 있는 성백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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