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중해 럭셔리 골프 진수 ‘안탈리아 골프 투어’
2016-12-13 00:14:03 | 김성호 기자

지중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바다 이름이다.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유럽 역사의 향수가 짙은 지중해 일대 지역은 현재 문화·역사탐방, 휴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찾는 사람으로 붐빈다.


▲타이타닉 디럭스 베렉 전경
 

안탈리아(Antalya)도 지중해에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연중 300일 이상의 태양이 내리쬐는 백사장과 암반, 토로스산맥과 많은 유적지 등이 방문객을 유혹한다. 특히 베렉(Belek) 지역에는 호화로운 명문 골프장도 많아서 수준 높은 골프 대회도 많이 치뤄지는 지역이다. 10km 가량의 해안선을 따라 15개의 18홀 골프코스, 총 270개 홀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골프 파라다이스를 연상하게 한다.
 

▲몽고메리 맥스로얄 골프클럽 전경

 

럭셔리 골프장이 있는 만큼, 리조트도 명품이다. 5성급 리조트인 글로리아 세레니티, 2015년 11월 개최된 G20 정상회담의 본부 호텔였던 레그넘 카리야 골프 리조트, 2016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시상식에서 ‘럭셔리 패밀리 올인크루시브’분야에 선정된 타이타닉 디럭스 베렉 등이 대표적이다. 아름다운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5성급 호텔과 리조트, 최고급 골프장이 어우러져 있다. 터키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4계절 내내 맑고 푸른 청록색의 지중해를 감상하며 골프와 럭셔리한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 최고 기온이 평균 15도~20도 전후로 청명한 기후 조건과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수많은 프로축구 구단들 및 육상, 수영 선수 등 스포츠 관련 그룹의 겨울철 전지 훈련지로 명성이 높지만 아시아지역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유명세에 힘입어 한국 여행사들도 골프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안탈리아 골프 투어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는 ES투어, 에베레스트여행사, 여행펀 등의 상품을 우수상품으로 추천했다. 나은경 터키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타이타닉 디럭스, 레그넘 카리야, 글로리아 세레니티 등 안탈리아 베렉지역의 프리미엄급 리조트 호텔들은 투숙 기간 동안 모든 식음료 업장은 물론 스파,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 및 미니바까지 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올인크루시브 시스템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일, 러시아 등 유럽인들이 독점하다시피 해온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 안탈리아를 이제 한국인 여행객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추천했다.
 

▲레그넘 카리야 골프장
 

해당 상품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6 유럽프로골프투어 터키항공 오픈이 열렸던 레그넘 카리야 골프클럽(Regnum Carya Golf Club)을 비롯해 2013~2015년 3년간 터키항공 오픈경기가 열렸던 몽고메리 맥스 로얄,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타이타닉 골프클럽, 베렉 최대 규모로 방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글로리아 골프클럽, 소나무와 유칼립투스 나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내셔널 골프클럽 등 이 지역의 베스트 10 골프장 중 원하는 곳을 골라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5박 7일 상품은 54홀, 7박 9일은 90홀 라운딩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전에는 베렉 지역 베스트 10 골프장 중 한 곳을 선택해 18홀 라운드를 즐기고, 오후에는 호텔의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인근 고대 도시 유적지를 탐방하는 반나절 투어를 옵션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인클루시브서비스가 돋보이는 럭셔리 리조트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 일정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며, 항공 일정에 따라 얼리 체크인 서비스와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바, 카페, 클럽 등 식음료는 물론 와인이나 맥주, 위스키, 꼬냑 등 각종 주류까지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다(일부프리미엄 주류 제외). 객실 미니바도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럭셔리한 터키식 목욕탕 하맘과 스파, 사우나시설, 키즈클럽, 전용 해변, 각종 스포츠 레저시설까지 모두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ES투어 관계자는 "5박 7일(54홀)은 299만 원부터, 7박 9일 상품(90홀)은 379만 원부터 판매한다. 터키항공으로 최소 4인 이상 출발한다. 시즌에 따라 100~120만원만 더 내면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ES투어(02-775-8383), 에베레스트여행사(051-464-8848), 여행펀(051-781-7222)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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