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항공사의 자신감인가.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이번엔 기내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에어아시아 본사 ‘레드큐’(RedQ)에서 기내식 브랜드인 ‘산탄’(Santan)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산탄’은 아시아 각 지역 음식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에어아시아의 자체 기내식 브랜드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승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약 90여 가지의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된 약 20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한 가운데, 한식 메뉴인 김치 치킨 볶음을 비롯해 인도, 태국 등 각 나라의 입맛에 맞춰 제공되고 있는 기내식을 시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최근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처 메뉴 ‘타이 그린 커리’의 조리 시범과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산탄은 기내 식사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아시아 현지의 맛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하늘 위 레스토랑’의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라며 “디지털 친화 기업으로서 전자 POS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만들고 승객들의 니즈를 메뉴 개발에 반영해 나가는 한편, 현지 기업 및 농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산탄’의 메뉴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각 노선 별로 10여 가지의 메인 메뉴를 사전 예약 또는 기내 구입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전 예약할 경우 더 합리적인 가격에 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우선 제공 서비스 등 특별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