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롯데면세점이 자사 쇼핑플랫폼인 롯데온(ON)을 통해 해외 명품 50여 개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첫날인 23일 오늘 10시부터 롯데면세점 명품 재고 물량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을 선보였으며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측은 롯데온 사이트에는 명품 판매 시작 3일 전인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신규 회원 숫자가 평소 대비 일평균 20%가량 증가했으며 판매 직전도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다며 이번 기획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롯데온에서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의 60%를 소진했으며, 오후 2시 30분 기준 롯데온 명품 판매 소진률은 70%까지 달했다. 상품 중에서는 신발과 여성 크로스백 등이 인기를 끌며 재고 소진을 주도했다.
롯데쇼핑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명품을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구입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이럴 경우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통관 절차도 본인이 직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이번에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롯데면세점의 명품 재고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직접 수입한 정품을 판매하고 통관 절차까지 롯데면세점이 맡아 진행한 후 배송해주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신뢰성과 편리성을 갖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최근 명품 재고 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감안해 약 100억 원의 물량을 준비해 롯데온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라인 명품 판매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준비 후 판매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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