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타트업, 에어아시아에 주목하라
플러그 앤 플레이와 파트너십 체결
2018-04-03 11:24:07 | 김종윤 기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LCC) 에어아시아가 여행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어아시아는 4월3일 실리콘 밸리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린 오마르 에어아시아 디지털혁신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에어아시아는 여행업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비용 관리와 고객 경험 차원에서 업계 내 리더십을 유지할 뿐 아니라 항공사의 범주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 앤 플레이 창립자 겸 CEO는 “에어아시아가 전도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영역으로 끌어들이게 될 작업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에어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입성을 환영하며 동시에 그들이 가진 전문성이 이곳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온라인 예약∙셀프 체크인 등 새로운 기술의 선도적 도입을 위해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안면인식 시스템 ‘FACES(Fast Airport Clearance Experience System)’를 활용한 셀프 탑승 게이트 운영을 본격화하며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아시아의 첫 항공사가 됐다. 해당 시스템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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