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가대표 관광기념품 전격 공개
2018-09-03 14:25:44 , 수정 : 2018-09-03 14:27:2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여행에서 꼭 사는 것 중의 하나가 기념품이다. 현지를 대표하는 기념품을 소장하는 애호가들도 많이 있을 정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9월 9일가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기념품 50점은 일반(35세 이상)과 청년(15세 이상 34세 이하)으로, 응모 분야를 완제품과,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로 나누어 공모했다. 총 768개 작품(일반 완제품 433점, 청년 완제품 160점, 청년 아이디어 175점)이 접수됐으며, 총 50점의 수상작(일반 18점, 청년 32점)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에는 청년(완제품)분야의 ‘경복궁 단청 연필’이 선정되었다. 단청의 아름다움과 나무 재료의 속성이 잘 반영되어 장식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은 한글에 대한 외국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한글을 쉽게 배울수 있도록 제작한 청년(완제품)분야의 ‘펀트 한글베이직’과 제주도의 특징인 현무암을 모티브로 제작한 일반(완제품)분야의 ‘제주돌빵’이 선정되었다.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단청을 타투에 접목시킨 ‘단청 타투 스티커(청년 아이디어)’, 스니커즈에 한복의 유려한 선을 나타낸 ‘한복을 입은 스니커즈(청년 아이디어)’, 한국 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복식 네임택(일반 완제품)’ 등 총 3점이 선정되었다.

 

윤석구 한국관광공사 인프라전략팀장은 “올해 기념품 공모전은 공모전 개최 이후 처음으로 응모자격을 청년과 일반으로 구분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한 아이디어의 관광기념품 출품을 독려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청년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관광기념품 산업에 대한 젊은 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31일 오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시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국관광공사 관광기념품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DDP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활용한 기념품으로 유명해진 일명 ‘이니 굿즈’*인 ‘나전 손톱깎이 세트’ 등을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수상작 체험존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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