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능력 ‘COS’…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
2020-03-09 15:23:43 , 수정 : 2020-03-09 17:16:1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정부가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인재 양성 계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요즘의 물결 속에서 근간을 이루는 산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또한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의 이직이나 취업을 고려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준비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부분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물류로 나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추론 지각 자연언어 이해 능력을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실현하는 분야다. 빅데이터는 데이터 저장, 수집,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다. 스마트 물류는 IT 서비스와 물류를 통해 모든 활동을 실시간 제어 및 관리•운영하는 분야다. 

 

 

관련된 분야의 자격증들은 이미 교육부에서 유망 자격증으로 선별해 대대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COS(코딩활용능력평가),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사 △드론 자격증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소개한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들은 모두 미래의 핵심 기술인 코딩과 관련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유명한 직종은 프로그래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교육부가 꼽은 유망 자격증 중 하나인 코딩자격증은 여러 자격증 가운데서도 최우선 순위로 주목받고 있다. 코딩자격증은 COS, COS Pro로 나뉘는데 그중 COS(코딩활용능력평가, Coding Specialist)는 Scratch, Entry(블록코딩)에 대한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처음 코딩을 접하는 수험생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총 1~4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4급에서 1급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1급 Advanced의 경우 ‘알고리즘’이 검정기준에 포함되어 있어 프로그래밍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COS Pro는 앞서 소개한 COS보다 상위 개념의 자격증으로 Professional Coding Specialist의 약자다. 대중화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높은 수준의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자격증이다. 파이썬, C언어, C++, 자바 중 언어 선택이 가능하며 1급과 2급으로 등급이 나뉜다. 1급의 경우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를 채용할 때 프로그래밍 능력 테스트 출제 문제와 난이도가 유사해 기업 채용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도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COS와 COS Pro는 시작부터 종료까지 100% 컴퓨터상에서 진행되는 CBT(Computer Based Test)로 평가 방식이 정확함은 물론 시험 종료 즉시 시험 결과를 알 수 있어 취업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신종 자격시험의 정보는 세세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현재 COS와 COS Pro는 YBM에서 자격발급을 주관하고 있는데 공식홈페이지인 와이비엠넷에서는 각 자격시험에 대한 정의와 세부적인 시험 항목, 점수 배점, 비용 등의 정보는 물론 수험자들이 궁금할 질문들은 FAQ형태로 게시판에 공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샘플 시험 문항까지 제공하고 있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자들이 미리 시험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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