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 집콕에 우울증 걸린다고? 가전제품·조명만 바꿔도 개선 효과
2020-05-26 16:50:29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확산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현상이 ‘도피성 집콕’이다. 그로 인한 신종 우울증도 생겼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집에만 있다 보니 생긴 우울증이 ‘코로나 블루’(Corona Blue)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를 이기는 방법으로 집 공간 분위기를 전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유력한 트렌드 리서치 결과로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이 국내 인테리어 앱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누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별도의 시공 없이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간단한 소품을 두는 것만으로도 공간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조명과 소형 가전제품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소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커뮤니티나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노출되는 소재를 정리했다.

 

◇ 거실 품격 업그레이드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베오사운드 1 & 베오사운드 2 GVA’는 조각품처럼 우아한 디자인에 첨단 음향 기술이 집약된 올인원 AI 스피커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톨슨 밸루어(Torsten Valeur)가 디자인한 걸로도 유명한데, 원뿔형의 유니크한 형태에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특유의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을 입혀 멋스러움이 배가됐다.

 


▲베오사운드 1 & 2 GVA

 

베오사운드 1 & 2 GVA는 청취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360도 방향으로 균일하게 왜곡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을 반영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더욱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에코 캔슬링(Echo-Cancelling)과 5개의 마이크를 내장했다.

 

▶베오사운드 1 GVA= 가로 16cm, 세로 32cm, 무게 3.5kg, 최대 출력 60W

▶베오사운드 2 GVA= 가로 19cm, 세로 43cm, 무게 4.1kg, 최대 출력 102W

 

뱅엔올룹슨 관계자는 “집 안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사운드는 물론이고, 감각적인 외형은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다”고 추천했다.

 

 


◇ 주전자·토스터기만 바꿨을 뿐인데···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의 ‘아이코나 캐피탈 전기주전자 & 토스터기’는 드롱기만의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 감성이 특징이다. 크롬 디테일의 고급스러운 광택과 매끄러운 라인이 돋보인다는 반응을 SNS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드롱기 아이코나 캐피탈 전기주전자 & 토스터기

 

여기에 아이코나 캐피탈 토스터기를 더하면 주방은 홈카페로 변신한다. 이 토스터기는 재가열, 해동, 베이글, 취소와 같이 심플한 4가지 버튼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엔 뚜껑을 덮어두면 별도의 커버가 없어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이코나 캐피탈 전기주전자는 물이 끓기 시작할 때와 온도센서를 통한 전원 제어, 본체가 받침대에서 분리될 때의 세 가지 상황에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3중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또 무선 받침대는 분리가 가능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 빛의 마법으로 우울증도 잊는다

 

조명은 공간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다. 독일 오스람에서 분사한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LEDVANCE)의 LED 스마트 등기구 ‘스마트+ 티베아’는 인테리어 조명과 스마트 조명의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레드밴스 '스마트+ 티베아'로 연출한 다이닝룸

 

스타일리시 & 모던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이 제품은 골드 컬러의 램프 커버가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켜져 있는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한다. 간접조명 효과를 주는 ‘인다이렉트 솔루션’이 있어, 균일한 배광과 고품질의 편안한 빛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램프 빛이 반사돼 사용자의 눈에 직접 닿지 않고 빛을 부드럽게 분산시켜 눈의 피로도가 적고 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만들어 준다.

 

‘스마트+ 티베아’는 블루투스 메쉬 기술을 탑재해 원하는 개수만큼 조명을 무선 연결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사용 장소와 상황에 따라 조명의 개별 제어부터 그룹핑, 밝기와 색온도, 색상까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또한 팬던트, 실링, 미니 3종의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이닝룸, 침실, 공부방 등 원하는 공간에 램프를 설치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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