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10월쯤 가려고 하는데 부모님도 가능할까요? 여행사에서 하는 성지순례로 갔으면 하는데요. 날씨도 걱정이고 치안이나 안전상에도 또 부모님도 가시니 걱정이 많아요. 이스라엘 날씨를 알아보니 10월이면 비는 거의 안오고 활동하기 큰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 안전할까요? 부모님 연세가 좀 있으신데 70대초반이세요. 계단이 아주 많으면 아마도 밑에서 기다리시거나 차안에 계실거에요. 순례중 계단 어마무시하게 많은 그런곳도 있을까요? 차로 순례 이동할때 평균 몇시간정도 매일 타게되나요? 호텔에서나 현지에서나 식사가 입에 맞을지도 걱정이고 그냥 다 걱정이네요 아는게 넘 없어서요. 현지식당에서 식사할때 집에서 싸온 튜브고추장이나 김, 멸치볶음 같은거 꺼내 먹어도 될까요?
A.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카톨릭, 기독교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지요.
10월은 이스라엘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평균 기온 21~26도 정도라서 이동하기에도 좋고요. 에일랏, 욥바, 텔아비브에서 잠시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따뜻한 해수온도(27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전성을 설명하자면, 중동 국가를 비교하면 이스라엘은 상당히 안전한 축에 속합니다. 가자 지구 정도가 테러 사고 소식이 종종 들릴 뿐, 대부분의 지역은 치안을 잘 유지하고 있지요.
호텔 음식은 괜찮지만 현지 식당의 음식은 시큼하고 짠 종류가 많아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 할 수도 있습니다. 패키지여행상품을 이용하신다면 적절히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스케줄을 짜놓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김, 멸치 등 마른 반찬을 함께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국토는 우리나라 강원도 면적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남북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성지순례 장소가 이스라엘 곳곳에 있고 한국어 안내가 없는 곳이 많아서 전문가이드의 설명과 안내를 받는 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이스라엘까지 바로 가실 수 있고요. 러시아나 터키, 두바이 등을 경유하는 외국항공사를 이용하시면 약간 저렴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여행사 상품은 요르단에서 이스라엘로 이동하는 코스가 대부분입니다. 보안에 철저한 이스라엘의 특수성상 출입국심사시간이 상당히 길어서 요르단->이스라엘 코스로 설정한 이유도 있고요, 요르단에서 이스라엘로 이동하는 게 이동거리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일주 상품, 요르단->이스라엘 상품, 이집트->요르단->이스라엘 상품 등 다양한 성지순례 상품이 있으니 비교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요즘에는 맞춤여행 전문 여행사도 많으니 잘 비교해보세요.
성지순례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여행사는 하나투어(고려여행사), 모두투어(로뎀나무여행사), 롯데관광, 한진관광, 여비닷컴(맞춤여행 포털) 등이 있습니다. "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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