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시의장 “도시철도 만성적자, 국가·지자체가 지속가능성 도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철도 지속가능경영 정책포럼 개최
2021-09-28 16:35:28 , 수정 : 2021-09-28 17:08:03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도시철도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을 나눠가지고 도시철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시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된 ‘도시철도 지속가능경영 정책포럼’에 “고령화 추세와 복지 확대 기조가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도시철도 무임승차 비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윤후덕(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의원과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의원 및 전국도시철도운영기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김인호 시의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통해 배운 것처럼 다가올 미래를 앞서 내다보고 미리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서울 도시철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시의장은 “지난 40년간 시민의 발이 되어준 도시철도가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노후화된 인프라에 대한 안전진단, 유지보수, 그리고 시설 재투자가 절실하다”며 “그러나 도시철도는 개통 이래 꾸준히 증가된 무임승차로 손실이 누적돼 재투자는커녕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