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국 200만 관광인 총궐기대회에 '듣고 행하다' 토론회로 화답
2022-10-26 23:59:58 , 수정 : 2022-10-27 00:36:14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여의도 국회 앞을 뜨겁게 달궜던 수천명 관광인들의 아우성에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가 "듣고 행하다"라는 화답의 행사를 거행했다. 
 

 

서울시의회는 10월24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송경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 전략’ 대한 ‘듣고 행하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송경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이번 정책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앞둔 한국 관광업계 및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적절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종환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기덕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 오신환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전하며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왼쪽부터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문성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이 사회를 맡았고,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이 ‘위기를 통해 돌아본 관광의 의미와 회복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훈 회장(사진 ▲)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관광업계가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 특히 국내 관광업계는 정부의 손실보상업종 미적용 등 합당한 지원을 받지 못해 생태계가 무너진 상태"라며 "최근 입국자에 대한 PCR 및 신속항원검사 해제, 무비자 입국 확대 등 국제 관광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태계가 무너진 국내 관광 및 여행업계는 회복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진 본 토론회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메이필드호텔 김영문 대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윤희천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이하 서울시관광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며 관광산업 이해도가 부족할 수 있는 타 업종 및 위원회 관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또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사진 ▲)을 비롯하여 인바운드여행업위원회 김용진 위원장, 관광호텔업위원회 박인철 위원장, 국외여행업위원회 조태숙 위원장, 국내여행업위원회 김명섭 위원장, 관광식당업위원회 여경옥 위원장 등 주력 5개 업종 대표자들이 행사 내내 자리를 비우지 않고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질문과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정준호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이효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최재란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등 관광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여러 행정부처의 서울특별시의회 소속 의원 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 관광업계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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