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0만 관광산업 종사자 생존권 보장하라” 여의도에 집결한 전국 관광인들이 단합된 모습의 총궐기대회로 여의도를 흔들었다.
▲총궐기대회 모습
무너져 내린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개최된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대회장 양무승. 이하 총궐기대회)’에서는 코로나 정국 3년간 관광업계를 홀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에 대한 전국 200만 관광인들의 뜨거운 분노가 표출됐다.
19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여의도 국회의사장 앞에서 진행된 총궐기대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약 2,000여 명의 관광인들이 참석해 궐기대회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총궐기대회 행사장 모습
이날 대회의 공식행사는 ▷오프닝으로 궐기대회 개최 의의 소개, ▷내‧외빈 소개,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의 대회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회 박인철 위원장의 관광산업 생태계 붕괴 실태보고, ▷국회의원 및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등 외빈 격려사, ▷궐기대회 투쟁사 – 여행114 김명섭 대표(국내여행업위원회 중앙위원장), 한국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 우리들여행사 백무열 대표 ▷구호제창, ▷미주여행사 주홍민 대표, 네스트투어 박나연 대표의 성명서 낭독, ▷얼음깨기 퍼포먼스, ▷궐기대회 투쟁사 – 한양대 관광학부 김영주 교수, 마이스리더스포럼 진홍석 회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석다래 대리, 김세훈 대리의 결의문 낭독,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당사까지 가두시위,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약 4시간 30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거리 행진 모습 (가두 시위)
이날 총궐기대회를 마친 2,000여 명의 전국관광인들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당사를 돌아오는 가두시위를 펼쳤다. 시위는 맨 앞에 선도차, 첫 번째 대열에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란 글을 한자씩 쓴 피켓을 들었으며, 두 번째 대열에는 ‘다시 시작이다!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우리 손으로!’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었고, 세 번째 대열에는 양무승 회장을 비롯한 시도관광협회 회장들이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 국민 행복의 지름길입니다’라고 쓰린 현수막을 들고 뒤따랐다.
▲총궐기대회장 모습. 참석한 귀빈들이 맨 앞에 앉아 있다
총궐기대회 시작부터 자리를 가득 메운 전국관광인들은 가두시위를 마치고 다시 행사장으로 되돌아와 총궐기대회 폐회 선언이 있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행사 종료 후 행사장 정리정돈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이번 총궐기대회는 관광업계의 역사에 특별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참석자들 대부분은 한결같이 “이번 총궐기대회가 일회성으로 마치는 행사가 되지 않고 관광업계가 촉구하는 모든 사항이 완벽히 관철될 때까지 대 정부, 대 국회 촉구에 나서자”고 말했다. 또한, “이번 총궐기대회를 계기로 언제 어디서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합된 모습의 관광업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양무승 총궐기대회 대회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장) 대회사
▲대회사를 하고 있는 양무승 총궐기대회 대회장
이날 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의 200만 관광인에게 두 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3년간 각자도생의 길을 걸어온 만큼, 우리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는 것. 반드시 우리의 평생의 업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각오와 다짐이 필요하다. 오늘 궐기가 최후의 보루가 되어 생업, 생계, 생존의 절벽을 넘어야 한다는 것.
둘째, 우리가 평생 몸담아 온 관광산업은 평화산업이자, 생복산업이다.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밤잠 설치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다. 그 결과는 우리 모두의 기쁨이자 우리의 터전이었다. 비록 3년의 악몽 같은 시간을 지내왔지만, 그 마음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이전에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관광산업이어야 한다. 이것은 200만 관광인들이 정해 놓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이 약속 또한 여러분이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고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추산하면 8천만 명의 인‧아웃바운드 시장이다. 모든 인프라가 무너지고 생태계가 붕괴되고, 사슬이 끊어졌는데 과연 이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쉽지 않다. 우리가 정부 시책에 부합하려면 산업을 재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거리 행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양무승 회장
황폐된 관광산업 생태계가 저절로 복윈되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국가정책과 시장과의 약속과 합의가 있어야 한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쟁기하나 없이 황무지에서 빌딩을 올릴 수 없는 일이다. 오늘 우리의 촉구를 귀담아 들어 보고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살펴보기 바란다.
특히, 정책의 산실인 정부,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나서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더 이상의 외면과 방치, 무시와 무관심을 200만 관광인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관광보국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200만 관광산업 종사자의 피눈물과 절규를 생생히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대회사를 통해 강력한 대 정부, 대 국회에 대한 200만 관광인의 메시지를 전했다.
● 관광산업 생태계 붕괴 실태 보고
▲관광산업 생태계 붕괴 실태보고를 하고 있는 박인철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회 위원장
박인철 위원장이 밝힌 관광산업 생태계 붕괴 실태보고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며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던 관광산업은 불과 3년 만에 폐허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직격탄은 순식간에 산업을 초토화시켰고, 3년이 지난 지금, 회복 탄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해 온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회복 여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지난 2019년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 기록 후 팬데믹 첫해인 2020년 250만 명, 2021년 겨우 90만 명으로 급감해 2019년 대비 6% 수준에 머물렀다. 이 수치도 순수 관광객이 아니다.
우리 국민 해외 관광은 이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2019년 2,900만 명의 해외 출국 이후 팬데믹 첫해인 2020년 420만 명, 2021년 고작 120만 명으로 급감해 2019년 대비 4% 수준에 머물렀다. 이 또한 순수 여행 목적이 아니다.
그 여파로 외국인관광객의 국내관광 지출규모 7조원을 포함 국내 관광산업 규모 173조원이 고스란히 증발했다. 통계 상, 방한 외국인관광객 95%가 줄었고, 우리 관광산업계 피해액만 20조가 넘었다. 서울 경우, 피해에 따른 파급효과는 2019년 대비 생산유발효과 20조, 부가가치유발효과 10조, 고용유발효과 25만 명이 감소했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의 구조적 위기인식 지수는 최고단계인 10단계와 9단계에 이를 만큼 심각한 상황이며, 전국 4만 여 관광업체 평균 매출감소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3년을 버텨왔고, 지난 8월부터 회복 초기단계에 진입했어도 2019년 대비 10% 미만의 회복수준에 머물러 있다.
▲총궐기대회에서 사용된 구호가 적힌 피켓 모습
그 과정에서 전국 147개 대한 관광관련 학과 졸업생 수만 2년간 2만여 명에 달하지만, 졸업생 모두가 취업을 포기하거나 여타 산업군으로 빠져 나가 미래의 일꾼들이 비전 없는 관광산업에 등을 돌렸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손실보상은 관광업종의 경우 손실보상 대상 업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장 막대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감내해 온 업종임에도 보상에서 제외됐고, 지난 2월 여야 합의에 따라 3월 임시국회에서 손실보상법 개정을 통해 관광업종을 보상 대상 업종으로 개정하겠다고 합의했음에도 신정부가 들어선 이후 휴지조각이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집합금지업종과 영업제한업종에 대한 올해 손실보상이 이뤄지고 있음을 상기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 팬데믹 3년, 정확히 33개월 만에 그 억울함과 분노를 담아 총궐기에 이르게 됐다. 잃어버린 동료, 멀어진 선후배들이 다시금 관광산업 현장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생업, 생계, 생존 절벽을 넘어서 다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경과보고를 마쳤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송재호, 민병덕, 유호정 의원 등 3명의 국회의원과 송경택, 문성호, 이효원 의원 등 3명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관광산업의 생태계 회복과 업계의 요구사항 촉구를 위한 총궐기대회에 직접 참석했으며, 격려사를 통해 관광업계와 참석자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보탰다.
■참석 귀빈 격려사 -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 제주시갑 .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국회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이며 관광학 박사, 관광산업 청사진 만들고자 노력
▲격려사를 하고 있는 송재호 국회의원
송재호 의원은 이번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우리 국회의원 300여 분 중에 20년 이상 관광 가지고 먹고 산 사람은 저 혼자인 것 같다. 그러니 각별하게 책임 있는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손실보상이 재난 지원에서 빠졌는데 이게 정부가 200만 관광을 무시해서, 있는 줄 몰라서 한 게 아니라며, 솔직히 관광 산업이 이 나라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여기에 종사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있는지, 산업적으로 어떻게 분로되어 있는지, 이런 게 불투명하고 없으며, 이것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법이 이 나라에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우리가 그동안 정부의 요구에 부응해서 같이 해 준 적은 있지만, 우리 것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지금까지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오늘 중요한 시작을 하는 자리다. 비록 작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내기 시작한 여러분, 대한민국에 있는 200만 관광인들이 똘똘 뭉쳐서 목소리를 내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 우리가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서 헌신해 왔던 관광산업의 자리를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소속 대구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가장 유명하고, 항상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살펴
▲총궐기대회장 바닥에 앉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승수 국회의원
관광업계 관련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관광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 주는 김승수 국회의원은 이날 총궐기대회에도 직접 참석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광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희망찬 격려사로 관광인들의 아픔을 달래 줄 예정이었으나 바쁜 정기국회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격려사를 듣지는 못했다.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 손실보상법 대표 발의, 관광업종 손실보상법에 넣기 위해 노력
▲격려사를 하고 있는 민병덕 국회의원
민병덕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한숨과 눈물로 손실보상법을 만들었지만, 100점짜리가 되지 못하고 오십, 육십 점수가 나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격려사를 시작했다. 민 의원은 “관광업종은 행정명령장을 직접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됐다. 그렇지만 집합과 이동이 금지됨에 따라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곳이 바로 관광업계이며,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직접 피해 업종이다”라고 강조하면서, “200만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말했다.
●류호정 국회의원(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정의당 원내 대변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항상 약자 편에서 생각하며, 사회의 외진 구석을 살피며 문제 해결과 추진력 갖춰
▲격려사를 하고 있는 류호정 국회의원
류호정 의원은 격려사에서 “지난 전반기에는 손실보상법을 다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있었다. 당시 국회 앞에 분향소가 차려졌었는데 손실보상법 똑바로 못 만든 당신들 보라고, 그리고 이 아픔을 함께 위로하기 위해 차려졌던 분향소였다”면서, “코로나로 전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히나 여기 모이신 관광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고통이 컸다. 정부가 사람들의 이동 시간과 장소, 인원수까지 통제해서 관광산업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정부는 미래성장동력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다라고 갖은 미사어구로 관광산업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손실 보상은커녕 이렇다 할 관광산업 육성 정책을 내 놓지 있지 못하다”며, “정부 판단력을 기다릴 수만 없다며 손실보상법 개정과 코로나19 이후 세상에 맞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 귀빈 격려사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좌로부터) 문상호, 이효원, 송정택 의원이 함께 단상에 올라 격려사를 했다
●송정택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소속 비례대표.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 지방의회 최초로 관광산업 발전 특별위원회 발족시켜
송정택 의원은 격려사에서 “관광협회와 간담회를 하면서 관광 생태계에 문제가 상당히 많다는 걸 느꼈다. 서울시와 정부,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제가 어려운데 관광이 경제에 큰 역할을 해 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며, “관광협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통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상호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소속 서대문구 제2선거구 연희동 홍제제1동 제2동.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면서 특위 활동 겸하고 있어
문상호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특위와 상임위원회도 문체관이다. 서울시에서 시작하는 우리 관광산업의 발전, 곧 우리 전국으로 퍼져서 서울에서 마라도까지 고통받고 있는 관광산업인들의 모든 애환을 한 번에 풀러드리겠다”며, “여야할 것 없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원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소속 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특위 활동으로 관광업계 힘 실어줘
이효원 의원은 격려사에서 “피해를 받고 있고, 제대로 보상이 되지 않고 관광의 재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사실은 청년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지금 관광업 전공 대학생, 졸업생 등은 취업이 어렵고, 현재 관광업계에서도 한분을 찾기 힘들다고 한다. 이런 부분들ㄹ은 단지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국가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여러분과 함께 관광업계를 위하여 크게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목소리
관광산업 현장에서 관광업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왔던 관광업계 임직원 및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관광업계 초유의 총궐기대회가 되도록 빛냈다. 이중 관광업계 현업에 종사하며, 코로나19 기간을 힘겹게 견디고 있는 김명섭 대표이사와 최영재 대표이사로부터 이번 총궐기대회에 바라는 희망의 목소리도 들어봤다.
●김명섭 여행114 대표이사/ 국내여행업위원히 중앙위원장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명섭 위원장
이번 총궐기대회를 위해 노력한 김명섭 위원장은 “관광업 유사 이래 이렇게 전국적인 궐기대회는 처음인 것같다”면서, “그동안 너무 관광업이, 여행업이 소외당해서 참다 참다 못해 이렇게 결국은 시위까지 하게 됐는데 오늘 여러 목소리가 국민들과 정부, 국회의원들에게 잘 전해져서 어려운 여행업, 관광업의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재 대전 영투어관광 대표이사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영재 대전 영투어관광 대표이사
이번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상경한 최영재 대전 영투어관광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관광산업의 생태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오늘 이렇게 1019총궐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정부는 무너진 우리 관광 생태계를 복원해 주셔야만 전국에 활력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 궐기대회 투쟁사 발표
3년이란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코로나19가 창궐했던 3년간은 관광업계에서는 30년 같은 시간이었다. 각자 사정과 환경은 달랐지만, 코로나 기간 관광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면서 죽을힘을 다해 버텨 온 관광인들은 숨기고 싶은 고통의 시간들을 담담한 심정으로 이야기했다.
지금도 겪고 있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견뎌야 할 지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고통스런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광인들 모두는 이들의 발표를 숙연하게 경청했다. 이들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들이 겪었던 일이였기에 강한 동질감을 느끼며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겨 있는 울분을 달랬으며, 관광인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번 투쟁사 발표는 관광인들의 코로나 3년간을 버텨 온 관광인들의 울분이었으며, 관광인들의 피맺힌 호소였다.
▶김명섭 여행114/국내여행업위원회 중앙위원장
▲궐기대회 투쟁사를 발표하고 있는 김명섭 여행 114 대표이사
▶박인숙 한국통역안내사협회 회장
▲궐기대회 투쟁사를 발표하고 있는 박인숙 한국통역안내사협회 회장
▶백무열 우리들여행사 대표
▲궐기대회 투쟁사를 발표하고 있는 백무열 우리들여행사 대표
▶김영주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
▲궐기대회 투쟁사를 발표하고 있는 김영주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
▶진홍석 마이스리더스포럼 회장
▲궐기대회 투쟁사를 발표하고 있는 진홍석 마이스리더스포럼 회장
▶한국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의회 주우리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궐기대회 투쟁사를 발표하고 있는 한국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의회 주우리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총궐기대회 참석 귀빈
▲총궐기대회 맨 앞에 앉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우측으로부터) 민병덕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의원, 양무승 총궐기대회장, 김승수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 문성호 의원, 이효원 의원
▶국회 ▷송재호 의원 ▷김승수 의원 ▷민병덕 의원 ▷류호정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송경택 의원 ▷문성호 의원 ▷이효원 의원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석기동 강원도관광협회 회장 ▷편흥진 경기도관광협회 회장 ▷경상북도관광협회 부회장 ▷정길영 광주광역시관광협회 회장 ▷양동기 대전광역시관광협회 회장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 회장 ▷강대철 세종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권영민 울산광역시관광협회 회장 ▷이임혁 인천광역시관광협회 회장 ▷임광호 전라남도관광협회 회장 ▷조오익 전라북도관광협회 회장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이은상 충청남도관광협회 회장 ▷이경수 충청북도관광협회 회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 ▷신중목 한국관광펜션협회 회장 ▷김진만 한국관광유람선업협회 회장 ▷정하용 한반도평화관광협회 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 ▷박성란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장 ▷이윤재 한국여행사협회 회장 ▷서은희 K-의료관광협회 회장 ▷양무승 총궐기대회 대회장/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이번 총궐기대회에 큰 힘이 됐으며, 행사를 더욱 빛냈다.
■ 얼음깨기 퍼포먼스 ... 얼어붙은 관광산업을 깨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 담은 퍼포먼스
얼음깨기 퍼포먼스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란 글자를 각각 얼음 속에 담아 18명의 귀빈들이 쇠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로 얼어붙은 관광산업 생태계를 깨서 활기찬 관광산업이 되도록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란 글자가 얼음 속에 한자씩 얼려 있다. 얼어붙은 관광업계 생태계를 깨 부순다는 의미로 기획된 퍼포먼스에 귀빈들이 참여하고 있다
▲얼음을 깨면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코로나19로 폐허가 된 관광산업 생태계를 절실한 마음으로 깨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 1019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 성명서 및 결의문
● 성명서 ... 주홍민 미주여행사 대표이사 낭독
▲전국 200만 관광인을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주홍민 미주여행사 대표이사
매출 제로 상태로 지난 3년을 견뎌 온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생태계는 폐허 그 자체이다. 지금 이 순간 전국 4만여 관광업체와 200만 종사자 대부분이 생업절벽, 생계절벽, 생존절벽에 다다랐다.
지난 3년간 국민의 안전과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한 결과는 이토록 처참하고, 회복 여력조차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이에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민간을 대표하는 전국 광역시‧도관광협회 및 업종별 전국협‧단체는 전국 4만여 회원사, 200만 종사자의 이름으로 궐기하였다.
오늘을 계기로 관광산업 재건을 위한 합당한 지원대책이 나올 때까지 국민을 향한 호소를 이어갈 것이며, 전국 200만 관광인의 생존을 위해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이 즉시 관철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1. 손실보상법 상 관광업종 추가하고 신속한 보상을 촉구한다.
1.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부 지원대책 즉시 이행을 촉구한다.
1.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대통령 직속 콘트롤타워 구성을 촉구한다.
1. 특별고용유지업종 지정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을 촉구한다.
1. 무비자 확대,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비자정책 개선을 촉구한다.
1. 관광산업의 산업적 지위 보장과 조속한 산업표준안 확립을 촉구한다.
1. 관광산업 위기관리 및 재건을 위한 특별펀드 조성을 촉구한다.
1. 관광인력 재확보 및 인력대란 해소 정책을 촉구한다.
1. 관광산업 해당 업종 재해 ‧ 재난 보상보험 신설을 촉구한다.
이상, 200만 관광인 모두는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생존권 사수에 나설 것을 다짐한다.
●결의문 ...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석다래 대리와 김세훈 대리 낭독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석다래 대리(우측)와 김세훈 대리(좌측)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관광산업 생태계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엄청난 피해가 누적되면서 회복 여력마저 소실되었다. 하지만, 정부는 관광산업의 셧다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전국 4만여 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철저히 외면하였다.
그 결과,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 어려울 만큼 와해되었고, 전국 2백만 종사자는 뿔뿔이 흩어진 채 그라운드 제로에서 회복 시기를 맞게 되었다. 그럼에도 관광업계는 생업‧생계‧생존절벽을 넘어 무너진 생태계 복원과 시장회복을 위해 다시 일어서고자 한다.
그 뜻을 모은 전국 34개 협‧단체는 폐허가 된 관광산업을 방치하고 외면했던 정부 기관의 각성과 생태계 복원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관광인 스스로 회복 의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재건을 위해 혼신을 다한다.
1. 우리는 2백만 종사자의 생존을 위해 결연히 투쟁한다.
1. 우리는 정부기관의 지원 정책이 나올 때까지 투쟁을 계속한다.
1. 우리는 생존과 직결된 손실보상법 개정에 사력을 다한다.
1. 우리는 관광을 통한 국민 행복권 추구를 위해 헌신한다.
전국 200만 관광산업 종사자 일동
■ 사진으로 만나 보는 거리 행진 (가두 시위) 모습
이번 거리 행진은 가두 시위의 성격을 띤 행사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행사장을 출발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전국 200만 관광인들의 촉구사항이 담긴 촉구문을 양 당에 전달하고 돌아 오는 행진이었다. 선도차를 앞으로 총궐기대회 참가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가두 시위는 질서정연한 가운데 준비된 구호를 외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거리 행진(가두 시위) 맨 앞에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란 문구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거리 행진 두 번째 대열 모습
▲거리 행진 세 번째 대열에 양무승 총궐기대회 대회장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
▲거리 행진 네 번째 대열 모습
▲거리 행진 다섯 번째 대열 모습
▲거리 행진 여섯 번째 대열 모습
▲거리 행진 일곱 번째 대열 모습
▲거리 행진은 선도차를 앞에 세우고 그 뒤를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을 돌아 왔다
▲거리 행진 선도차에 올라 대열을 향해 구호를 선창하며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김명섭 위원장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정지한 거리 행진 모습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멈춰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린 관광인들의 모습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관광인들의 모습
▲양무승 총궐기대회 대회장이 전국 200만 관광인들의 염원이 담긴 촉구문을 당직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출발하는 거리 행진 모습. 국민의힘 당사 앞 길을 가득 메운 관광인들은 쉬지 않고 구호를 외치며 관광인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는 총궐기대회 참석자들의 모습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전국 200만 관광인들의 요구사항이 담긴 촉구문을 거리 행진 담당 경찰관에게 전달할 것을 위임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는 다른 사안으로 취재진들이 몰려 당직자가 나올 수 없는 상태라 확실하게 전달하겠다는 약속하에 대리로 전달하게 된것
▲끝없이 이어진 관광인들의 거리 행진에는 여의도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 보기도 했다
▲거리 행진을 마친 후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와 단상에서 몸을 좌우 상하로 흔들며 구호 제창을 하고 있는 양무승 회장과 사회자의 모습
한편, 이번 총궐기대회는 관광업계 역사상 제일 많은 참가 기록을 세우는 초유의 대집회로 기록됐다. 그동안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서비스업종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올바른 주장도 변변하게 펼칠 기회도,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총궐기대회에서는 달랐다. 평생 관광업계에 잔뼈를 묻어 온 관광업계의 원로들로부터 관광을 전공하고 이제 갓 관광산업의 일꾼이란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견뎌 온 차세대 관광의 주역들까지 모두가 함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준 뜻 깊은 대회였다.
특히, 3년 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정국을 통해 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관광이란 끈을 놓지 않고 굳센 의지와 신념으로 버티고 있는 공통된 환경이 관광인들을 결속시키는 결정적 힘으로 작용했으며,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관광인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숨김없이 표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 양무승 총궐기대회 대회장 마무리 발언
▲이번 총궐기대회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는 양무승 대회장
총궐기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양무승 회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가 지난 60여 년 동안 처음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정책 당국자들한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오늘까지 버텨온 관광인 여러분 너무 존경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방 16개 시도협회장들과 지방에서 온 우리 관광인 여러분 너무너무 멀리서 고생하셨다는 인사와 함께 “오늘 우리 전국 관광인 모두가 집회와, 질서와, 안전이 무엇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질서 있고 안전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서 여러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앞으로 우리는 결의로 다짐했다시피 우리가 관광산업의 생태계를 다시 일으켜서 관광산업보국의 일념으로 우리가 삶을 일으키도록 하자”고 소리 높여 강조했다.
■ 행사장 화보 ... 이모저모
▲거리 행진을 위해 피켓을 들고 채비를 마친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부산국제관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중목 (주)코트파 회장 겸 한국펜션협회 회장이 총궐기대회 행사장에서 피켓을 들고 행사에 함께 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이 총궐기대회 행사장에서 피켓을 들고 함께 했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 설치되어 있는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 안내 전광판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울려 더욱 돋보이고 있다
▲총궐기대회에는 전국 200만 관광인들의 절규가 담긴 피켓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가을의 따가운 햇볕이 내려 쬐이는 가운데 무려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여성 참가자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 여성 참석자가 피켓으로 햇볕을 가리고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 햇볕에 비친 피켓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양무승 회장과 지역협회 회장들이 총궐기대회 대열 앞에서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이번 총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톡톡한 역활을 한 사회자 원지성 씨가 온몸으로 참석자들을 리더하고 있는 모습
▲행사 마무리 구호를 외치고 있는 양무승 회장(우측 뒷모습)과 참석자들의 모습. 이번 총궐기대회는 3시간 30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켜 준 참석자들의 단합된 모습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동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도차 앞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는 박형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사무처장
■총궐기대회 당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관광산업 회복과 재도약 방안 발표 내용
정부는 관광업계의 고통과 외침을 실감하고 있으며, 정책 역량을 결집시켜 관광산업의 회복과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관부)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가 개최된 19일 오후 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관광업계의 고통과 외침을 실감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정책 역량을 결집시켜 관광산업 회복과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입국자 코로나 의무 진단검사가 폐지(10.1.)되고, 11월 1일부터는 일본과 대만 등 8개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는 등 외국인 국내 관광(인바운드) 회복을 위한 여건이 차차 갖춰지고 있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업체들이 받은 타격이 워낙 커 회복을 실감하기 어려우며 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관부는 이러한 관광업계의 입장과 요청 사항을 고려해, 비자 제도와 출입국 제도 개선, 관광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확대 등 국내 관광 시장이 충분히 회복되는 데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사 위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통한 뒷받침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여행수요를 높이기 위해 방한 시장별 유치 전략에 기반한 한국문화(케이컬처) 연계 마케팅, 국내 여행수요 촉진 방안도 마련한다. 관광산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관부는 현재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으로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회(7회), 업종별 간담회(16회), 시도관광과장회의(9. 20.), 시도관광국장회의(10. 6.), 관광업계 정책간담회(10. 13.) 등 관광업계와 학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궐기대회에서 요구한 관광생태계 회복방안도 충실히 검토, 반영해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큰 그림으로서 제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번 관광산업 생태계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는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주관했다.
▲행사장 메인 무대 옆에 설치되어 있는 주최 및 주관 기관 안내판 모습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강원도관광협회 ▷경기도관광협회 ▷경상북도관광협회 ▷광주광역시관광협회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대전광역시관광협회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세종특별자치도관광협회 ▷울산광역시관광협회 ▷사단법인인천시관광협회 ▷전라남도관광협회 ▷전라북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충청남도관광협회 ▷충청북도관광협회
이와함께 ▷서울특별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사단법인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 ▷한국관광유람선업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 ▷한국관광펜션업협회 ▷한국여행사협회(KOSTA) ▷한국여행업협회(KATA)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한국PCO협회(kapco) ▷사단법인 한반도평화관광협회(KPTA) 등이 함께 했다.
▲전국 200만 관광인 총궐기대회를 총괄한 양무승 회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광산업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활발한 관광시장이 조성되어 코로나 이전 화려했던 관광산업의 옛모습을 되찾아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오길 바란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활짝 웃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전국 관광인들의 결집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차분하게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뒷마무리를 통해 청결한 대회가 됐다. 앞으로도 이번 총궐기대회가 관광인들의 정당한 요구를 표출할 수 있는 통로가 되며, 관광산업이 국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현실에 맞는 법 개정을 통해 정부로 부터 정당한 배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먼저 참석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부응하여 관광산업 역사상 초유의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될 것같다.
여의도 총궐기대회장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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