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전국의 관광인 여러분, 10월 19일 모두 여의도에서 만납시다”




▲관광산업 생태계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 안내


전국 관광인 2,000명이 오는 19일 한자리에 모여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조기 회복을 결의한다. 전국 2백만 관광인의 생존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와 업종별전국협·단체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 전방 200m 대회장에서 ‘관광산업 생태계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이하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생태계가 완전히 붕괴됐다. 특히, 지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6차례 확산이 반복되는 동안 우리나라 관광산업과 관광업계는 거듭되는 피해 누적으로 인해 회복 여력마저 완전히 소실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관광산업의 셧 다운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산업의 근간인 전국 2만여 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철저히 외면했으며, 그 결과,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이 어려울 만큼 와해됐고, 전국 2백만 종사자는 뿔뿔이 흩어진 채 그라운드 제로에서 회복 시기를 맞게 됐다. 



▲관광산업 생태계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 개요 


이것이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에 이어 5대 수출산업으로 성장했던 관광산업의 현주소다. 이제 관광업계는 각자도생의 와신상담을 끝내고, 생태계 복원과 시장회복을 위해 다시 일어서고자 한다. 


그 뜻을 모은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는 폐허가 된 관광산업을 방치하고 외면했던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각성과 생태계 복구를 촉구하는 한편, 관광인 스스로 회복 초기 단계에서 요구되는 회복의지와 동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뜻에서 총궐기와 결의의 장을 펼치고자 이번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궐기대회에서는 관광업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정부 관심 유도 및 여론을 조성하고, 관광업계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전국 관광인들의 다짐과 결의를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총궐기대회에서는 ▶관광산업 생태계 붕괴 실태보고 ▶대회사 및 격려사 ▶업종별 지도자 자유발언 ▶대정부 촉구 및 성명서 채택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결의 ▶기타 공연 및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관광산업 생태계복원 전국관광인 총궐기대회 집회예정장소 안내 -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면 국회대로 산업은행 본점 옆 도로


이번 총궐기대회에 전국의 모든 관광인들이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손실보상법상 관광업종 추가 및 신속 보상 촉구 ▷둘째,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부 지원 촉구 ▷셋째, 관광인력 재확보 및 인력대란 해소 정책 촉구 ▷넷째, 관광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방해하는 법제도 개선 및 규제 철폐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 위기관리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특별펀드 조성 ▶관광산업의 산업적 지위 보장과 산업분류 및 산업표준안 확립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붐업 정책 수립 ▶외국인 근로자 취업 규제 완화로 조속한 인력난 해소 ▶관광산업 해당 업종 재해 및 재난 보상보험 신설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단합된 모습으로 정부와 국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총궐기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관광협회와 업종별 협단체 임직원 및 회원사 등 전국에서 약 2,000여 명의 관광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