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하게 '놀' 수 있게 …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 '혁신을 통한 여가 산업의 풍요로움' 강조
2025-03-07 14:52:54 , 수정 : 2025-03-09 21:58:0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해 출범한 놀유니버스가 7일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판교 신사옥인 텐엑스타워를 공개했다.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트리플 등을 운영하는 놀유니버스는 국내외 여행부터 인바운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놀유니버스 법인을 출범하고 야놀자 플랫폼의 국내외 여가 인벤토리와 인터파크ㆍ트리플의 해외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OTA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플랫폼은 NOL,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명명하며 트리플은 그대로 이름을 이어간다. 새로운 플랫폼 이름은 내달 중순 전면 반영된다. 

 

7일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야놀자 그룹의 미션은 혁신을 통해서 여가 산업과 여가를 10배 이상 쉽고 풍요롭게 풍족하게 만들어보자는 이념을 담고 있다며 야놀자, 인터파크, 트리플이 합쳐져 텐엑스타워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인바운드 플랫폼 역시 개편됐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과 트리플 코리아를 통합하고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로 사명이 변화된다. 이로 인해 인터파크 글로벌의 600만 외국인 회원들에게 트리플 코리아의 한국 여행 콘텐츠, 길찾기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국내 인바운드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놀 유니버스는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브랜드 미션으로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행·여가·문화 산업의 경계를 넘어 여행에 국한되지 않는 여정으로 모든 과정의 시작과 끝을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안에서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 박성식 놀 유니버스 부대표(상),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놀 유니버스의 브랜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놀 유니버스 안의 4개의 플랫폼 브랜드는 각각 여행, 문화, 항공, 레저, 커뮤니티와 같이 각자 다른 기능을 제공하고 하나의 생태계에서 연결되지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게 된다. 메가 플랫폼으로 여행을 일상으로 놀이 영역으로 확대하며 여행의 문턱을 낮춰 간격을 줄인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로 인해 놀이의 가치인 행복을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결국 다채로운 경험으로 여정을 새롭게 하고 예상치 못한 설레임들을 과정에서 만나면서 즐거움으로 일상을 채우며 고객 만족을 실현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여행의 준비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선까지 생각의 영역을 넓혔다. 국내외, 여행레저문화 할 것 없이 그 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은 하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브랜드 컬러를 하늘 즉 놀 유니버스 블루 혹은 놀 유니버스 라이트 블루로 정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놀유니버스 세계관 구축으로 여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며 “‘Only1’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 성장하고 놀유니버스만의 혁신을 추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판교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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