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글로벌 여행 기술&마케팅 콘퍼런스인 WiT(Web in Travel) SEOUL이 11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NEXT GENERTAION> 테마로 개최한다.
2005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WiT> 콘퍼런스는 남아공 <WiT AFRICA>/말레이시아 <WiT INDIE>/두바이 <WiT MIDDLE EAST>/일본 <WiT JAPAN & NORTH ASIA>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타이드스퀘어 주관으로 한국에 <WiT SEOUL>을 개최했다.
타이드스퀘어는 글로벌 테마에 한국의 독특한 여행 트렌드와 IT 생태계를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해 <WiT SEOUL>에 차별화를 더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꾸준하게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해왔다.
WiT SEOUL은 소비자 대상의 박람회 및 전시회가 대부분이었던 여행업계에서 혁신적인 도전이었지만, 8년 간의 꾸준한 운영과 규모 확장으로 국내 여행 콘퍼런스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익스피디아, 대한항공, 야놀자, 세이버, 하나투어 등 유수의 글로벌 및 현지 기업과 경험많고 통찰력있는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참석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부터는 진행 기간을 이틀로 늘렸다. WiT SEOUL 2023은 16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했다.
여시훈 WiT 창립자는 WiT SEOUL 2023에 참석 후 “WiT SEOUL은 다른 지역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훨씬 빠르게 성장했다”며 가파른 성장세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새로운 여행 기술은 업계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여행사와 항공사가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직접 연동 시 소비자는 실시간 항공권 요금과 부가 서비스 선택이 가능해지고, AI의 추천 기술이나 번역 서비스에 따라 여행 목적지와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WiT SEOUL은 매년 이러한 기술 기반의 주제로 여행업계를 깊이 있게 탐구해왔다. 2022년 <Hello, New World>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여행 업계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과 변화된 고객 행동을 살폈고, 지난해 열린 2023년 <The Human Revolution>에서는 AI(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여행 기술과 방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WiT SEOUL 글로벌 테마에 맞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지만, 공개되지 않은 기술을 먼저 접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WiT Seoul 2023>에서 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사장이 아시아와 NDC 직접 연동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고, 실제로 2024년 7월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와 연동을 완료하여 주목 받기도 했다.
전 세계 리더 및 유관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 WiT SEOUL의 특징 중 하나다. 기업을 대표하여 무대에 오르는 연사 및 패널뿐만 아니라 상품 판매 및 공급사, 국가별 관광청, 마케터, 개발자, 스타트업 등 참석자 직업군도 다양하다. 타이드스퀘어는 모든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한다.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는 "WiT SEOUL은 여행업계의 기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자리다. 앞으로도 참석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효율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여행 업계의 기술 이정표과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WiT SEOUL 2024의 자세한 내용은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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