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트래블인사이트] 2018년은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한 해였다.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와 팬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종합편성 채널에 진출하여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그렇다고 다른 콘텐츠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오픈서베이 설문조사를 보면 동영상 콘텐츠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텍스트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 만화 콘텐츠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하는 비중이 높지만, 음악의 경우 유료로 이용하는 비중이 약 절반 정도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텍스트의 경우 오프라인 텍스트에 비해 온라인 텍스트에 대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텍스트는 인터넷 기사의 비중이 높으며, 대학생과 20~30대의 경우 이동 중 이용비중이 높다. 20~30대의 경우 카페에서 이용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하며, 음악 콘텐츠는 유튜브와 멜론을 통해서 많은 소비를 했다. 만화 콘텐츠는 네이버 웹툰을 통해서 가장 많이 소비했다. 텍스트의 경우 인터넷 기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SNS 텍스트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동영상 콘텐츠
▲이용 콘텐츠 종류(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동영상 콘텐츠의 강세는 이미 여러 번 소개해서 굳이 강조하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광고업계에서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광고주의 요구가 이어진다고 말할 정도이다.
개인 동영상 콘텐츠 강세
오픈서베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콘텐츠는 예능, 영화, 음악 순서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개인 동영상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개인이 업로드하는 동영상(44.9%, 단수/복수응답)·개인 라이브 방송(32.7%, 단수/복수응답)을 합하면 77.6%(단수/복수응답)가 나타나 개인 동영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디바이스(장비)는 스마트폰(96.2%, 단수/복수응답) TV(73.0%, 단수/복수응답) PC(59.4%, 단수/복수응답) 순서로 나타났으며, 이 중 1순위로 이용한다는 응답에서는 스마트폰이 63.8%(복수응답)로 나타나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영상 콘텐츠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평일 85분, 주말 128분으로 나타났으며, 10대를 제외하고 20대 남성이 평일 102분, 주말 162분으로 남성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시청했다. 20대 여성은 평일 120분 주말 173분으로 여성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텍스트·오디오·만화 콘텐츠는 어떻게 소비하나
인터넷 기사·SNS, 텍스트 콘텐츠를 이끈다
▲텍스트 콘텐츠 이용 종류(자료출처: 오픈서베이)
텍스트 콘텐츠는 72.9%(단수/복수응답)가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22.3%(단수/복수응답)은 1순위로 이용한다고 밝혀 동영상을 다음으로 많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텍스트 콘텐츠는 인터넷 기사와 SNS 텍스트의 비중이 높다. 인터넷 기사는 남성이 이용하는 비중이 높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 비중이 높았다. SNS 텍스트는 여성의 이용 비중이 높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 비중이 높았다.
▲텍스트 콘텐츠 이용 방법(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디지털 텍스트 선호 형태는 디지털 텍스트가 50.1%, 오프라인 텍스트가 21.5%, 둘 다 선호한다는 비중이 28.4%를 차지했다. 20~30대 (48.4%,단수응답) 40~50대(49.7%, 단수응답)으로 전 연령에서 디지털 텍스트가 높게 나타났다. 이용하는 텍스트 종류에선 1위인 인터넷 기사가 79.0%(단수/복수응답)으로 이용했으며, 2위인 SNS 글은 77.4%(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텍스트 콘텐츠 종류에서는 인터넷 기사와 SNS글이 34.2%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텍스트 콘텐츠 이용 방법은 무료로 이용한다는 비중이 89.2%(단수/복수응답)로 나타나 텍스트에 있어서 무료이용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하는 콘텐츠를 따로 구매해서 이용한다는 비중은 19.1%(단수/복수응답)로 나타났다.
주 이용은 음악, 라디오와 팟캐스트 뒤이은 오디오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는 74.5%(단수/복수응답)가 이용한다고 응답하여 동영상 콘텐츠를 이어 가장 많은 이용률을 나타냈지만, 1순위로 이용한다는 비율은 18.8%로 나타나 텍스트 콘텐츠에 비해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오디오 콘텐츠 중에서 음악의 비중이 91.4%(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났으며, 라디오를 이용한다는 비중은 45.9%(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팟캐스트(26.7%, 단수/복수응답), 오디오 강좌(11.1%, 단수/복수응답)으로 뒤를 이었다.
▲음악콘텐츠 이용 종류(자료출처: 오픈서베이)
라디오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증가했다. 팟캐스트의 경우 남성은 20대부터 50대까지 이용률이 전체 평균 대비 4%이상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어 남성의 이용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20대부터 30대까지는 팟캐스트 이용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오디오 콘텐츠의 경우 이동 중/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한다는 응답이 78.0%(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났으며, 집에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73.7%(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나 주로 이동 중이나 집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했다. 오디오 콘텐츠 이용방법은 무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58.0%(단수/복수응답), 월정액 구독 요금을 내고 이용한다는 응답이 51.2%(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유료 이용 비율 19.1%(복수응답), 동영상 콘텐츠 유료 이용 비율 14.6%(복수응답), 만화 콘텐츠 9.4%(복수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만화 콘텐츠 이끄는 네이버 웹툰
만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응답은 64.6%(단수/복수응답)로 나타났으며, 1순위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18.3%(단수/복수응답)로 나타나 동영상, 텍스트, 오디오 콘텐츠보다 낮은 응답을 나타냈다.
만화 콘텐츠 중에서는 웹툰이 95.2%(복수응답)으로 나타나 만화책 32.8%(복수응답) 기타 2.2%(복수응답)를 압도했다. 웹툰 이용 서비스에서는 네이버 웹툰이 93.2%(단수/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음 웹툰(44.7%, 단수/복수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용 만화 콘텐츠 종류(자료출처: 오픈서베이)
웹툰 이용 이유는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57.9%, 복수응답), 보고싶은 웹툰이 있어서(55.3%, 복수응답), 익숙해서(48.0%, 복수응답) 순서로 나타났다. 웹툰은 주로 집에서 이용했다. 웹툰을 집에서 이용한다는 응답은 91.1%(단수/복수응답)로 나타났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자료출처: 오픈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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