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로 정한 정읍시가 방문의 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며 본격적인 정읍 홍보에 나섰다. 지난 22일~23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 ‘2019년 정읍 방문의 해 기념 여행기자단 팸투어’에서 유진섭 정읍시장을 만났다.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이동안내소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유진섭 정읍시장
패기가 넘치는 유진섭 정읍시장은 고향 정읍에 대한 사랑이 넘쳐 보였다. 2006년 제5대 정읍시의회 의원으로 시작한 유 시장은 제6대 의원을 거쳐 2016년 제7대 정읍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8년 7월, 민선 7기 정읍시장에 오른 유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읍을 만들 것”이란 포부를 밝히고 시정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유 시장은 “이제는 과감하고 자신 있게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넘치면 넘치는 대로 속살을 한번 제대로 보여주자는 그런 의미에서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를 선포하게 됐다”며, “‘정읍 방문의 해’를 통해 정읍이 갖고 있는 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인프라를 정비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정읍에는 자연, 역사, 인물, 문화 등 두고두고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이 곳곳에 있으며, 그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자랑거리가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장산 인근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내에는 미래의 정읍의 자랑거리가 있다”면서, “이곳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산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정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등 관련 첨단 연구시설이 입주해 있고, 약 550여 명의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책연구소와 연계해 1단계로 조성된 89만 6천여 ㎡의 첨단과학산업단지가 100% 분양 완료되면, 제2단계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책연구기관과 첨단과학단지 일대는 전국에서 5번째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정읍은 이와 같이 첨단 과학이 살아 있는 곳으로, 설명이 없더라도 미래를 준비하는 정읍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정읍의 비밀병기는 옥정호로 임실과 협업하여 개발 중인 첨단과 관광이 살아있는 미래 정읍을 몇 년 후에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20명 이상 철도여행 상품을 이용해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예산 한도 내에서 한 사람당 1만 원씩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서도 밝히면서 정읍 방문의 해 기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정읍 관광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유진섭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장의 고향 자랑 또한 대단하다. 정읍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유 시장의 자랑에 정읍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추천하는 곳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요동치게 했다. 관광명소는 물론 한 끼 먹거리와 차 한 잔의 추천에도 신뢰를 넘어 감탄할 정도였다. “정읍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읍의 먹거리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모든 사람들을 감탄하게 했다.
정읍의 많은 관광명소들이 그동안 내장산의 명성에 가려 졌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특히 정읍 9경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읍이 자랑하고 싶고, 꼭 한번 찾아 줄 것으로 추천하는 명소들이다.
정읍 9경은 제1경 내장산 단풍터널, 제2경 옥정호 구절초 지방정원, 제3경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제4경 무성서원과 상춘공원, 제5경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제6경 피향정 연꽃, 제7경 정읍천 벚꽃 길, 제8경 전설의 쌍화차거리, 제9경 배정기의사 기념관 등이다.
유 시장은 “정읍 9경 이외도 정읍에는 의외로 그냥 지나쳐 버리기 아까운 관광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명소들이 산재해 있다”면서, “정읍은 숨어있는 여러 가지들을 보여 드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정(井)감(感) 즉, 정읍에서 많은 감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읍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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