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이셸, 한국시장에 친근한 여행지 되고파”
여행사 세일즈 콘테스트로 상품 판매 증진 전략
아미아(Amia) 세이셸 관광청 인도, 호주 아시아 담당 마케팅 이사
2019-09-09 08:48:38 , 수정 : 2019-09-10 18:38:3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9월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는 겨울 성수기는 물론 내년도 여행 시장을 위한 업체들의 다양한 참여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 인도양의 보석 ‘세이셸’에서도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총 115개의 섬으로 이뤄져 섬마다 제각각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세이셸은 윌리엄 왕세자, 오바마, 베컴 등이 방문에 한국에서도 여럿 화제가 됐으며 신혼여행지, 럭셔리 휴양지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현장에서 만난 아미아 조반노빅 데시르 세이셸관광청 이사(Amia Jovanovic –Desir, Seychelles Tourism Board DIRECTOR)는 "한국에 5번 이상 방문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시장 맞춤 전략을 선보이겠다"며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피력했다.

 


▲ 아미아 조반노빅 데시르 세이셸관광청 이사(Amia Jovanovic –Desir, Seychelles Tourism Board DIRECTOR)

 

Q.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소감이 어떤가.

 

A. 5일의 경우 B2B데이였는데 업계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어서 기뻤다. 여행업계들은 물론 한국의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모두투어여행박람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세이셸이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발음이 어렵고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세이셸이라는 지역브랜드를 보다 널리 알리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업계관계자들에게는 세일즈 콘테스트를 통해 상품 판매 동기 부여를 하고 싶다.

 


▲ 세이셸의 아름다운 바위 해변

 

Q. 하반기와 내년도까지 한국시장에 펼칠 전략은 무엇인가.

 

 A. 일단 내년에는 한국 방문객 2000명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한국시장에는 세이셸이 지금까지 럭셔리한 여행지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무조건 비싸지 않고 잘 찾아보면 적당한 가격의 항공과 숙박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자유여행지로의 면모가 더 알려지길 바란다. 겨냥하는 여행객층도 허니문에서 가족, 싱글족까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인플루언서, 매거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을 노출하는 것은 기본으로 잡고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10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세이셸 세일즈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오는 30일까지 여행사들의 참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세일즈 콘테스트는 세이셸 여행상품 판매 증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여행사들의 세이셸 상품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등록을 완료된 후 참가사들에게는 트레이닝과 자료, 고객 선물과 프로모션 등이 지원된다. 또한 참가사들의 판매 실적을 매달 집계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여행사 총 3곳에는 세이셸 왕복항복권과 숙박권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세이셸이 타깃하는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컨슈머 이벤트도 고려하고 있는데, 조만간 엘지(LG) 측과 진행할 예정이다.

 

 ▲ 세이셸의 아름다운 바위 해변

 

 

Q. 한국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번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세이셸관광청은 부스에서 세이셸이라는 나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꽝이 없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만큼 한국이라는 나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국과 더욱 긴밀해지기 바라고 있다. 세이셸은 100여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섬마다 특성도 다양하고 잘 보존된 자연의 아름다움도 큰 볼거리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가진 만큼 한국 여행 시장에서 늘어나는 자유여행객과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한 여행지임을 자신한다. 특히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인프라도 훌륭하다. 키즈클럽이 갖춰진 숙박시설이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 세이셸 천혜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 및 교육 여행도 가능하다. 세이셸을 향한 한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

 

 

 

사진=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글=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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