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주 16개의 여행상품이 홈쇼핑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홈쇼핑은 일본상품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관광지로 주목받는 지역인 ‘홋카이도(북해도)’ 상품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홋카이도 상품은 노랑풍선이 27일, 롯데JTB/KRT가 28일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가격과 일정이 비슷하여 홈쇼핑 생방송 특전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랑풍선은 생방송 예약시 젓가락 세트와, 추첨 20룸에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롯데JTB/KRT는 핸드폰 충전용 아답터를 가족당 1개씩 제공한다. 또한 노랑풍선은 생방송 결제시 4000엔(한화 약 4만40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미리 여행일자를 정해두고 생방송 결제를 한다면,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홋카이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특급호텔에 숙박하며, 홋카이도 특산 게 요리와 5대 특식(노랑풍선은 4대특식)을 제공한다.  

홋카이도는 영화'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지정되는 등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설질이 부드럽고, 러시아에 가까이 있어 한국보다 더 추운 지역이다. 홋카이도의 도청소재지는 삿포로이며 주로 신치토세 공항을 이용한다. 유서깊은 건물과 식물원, 온천이 즐비해 관광지로 각광받는 홋카이도는 3월 신칸센이 개통해 내륙간 이동도 원활할 전망이다.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면, 북해도 열기구 플라이트 체험이 제격이다. 불이 붙어 박력있는 버너음이 들리기 시작하고 단번에 지상 100m 위 후라노 분지의 전원풍경이 펼쳐지고, 그 너머 토카치다케 연봉이 보인다. 바람에 날리는 눈발 사이로 보이는 광대한 설원과 미니어처 같은 건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겨울 시즌에는 12월부터 4월초까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안전을 생각해 악천후나 강풍이 불 때는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여름 시즌의 열기구는 홋카이도의 장엄한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어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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