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곧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20세 이상 40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행행복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0대 중후반, 여행 만족도 제일 높아
응답자 중 96.9%는 여행을 생각하면 행복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 봤을 때 행복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대는 35세~39세로 98.3%를 나타냈다. 25세~29세는 95.3%가 행복감을 느낀다고 대답해 다른 연령대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행을 통한 행복감을 0에서 10까지 수치로 환산할 경우 가장 행복한 상태인 10점 만점을 선택한 사람은 24.9%였다. 4명중 1명은 여행을 통해 가장 큰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점 이상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95%였으며, 8점 이상은 67%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여행에 대한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8점 이상을 준 여성은 72.2%로 남성 응답자 비율인 62.4% 보다 10% 가까이 높았다.
◆여행 중 언제 제일 행복한가
여행의 모든 과정 중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여행 중(29%)이라고 응답했다. 여행을 처음 계획할 때(25.3%)와 출발 직후(20.3%)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가장 만족도가 낮았다.
남녀 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여행을 처음 계획할 때(28%)가 가장 행복하다고 응답했으며 여행 중(25.6%)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여행 중(32.4%)에 가장 행복하다고 응답했고 여행을 처음 계획할 때(22.6%)가 2위를 차지했다.
◆여름휴가 기간 “하루만 더 있었으면…”
휴식을 위해 충분한 여름휴가 기간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3박4일(22.2%)을 선택했다. 4박 5일(21.9%)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실제 올 여름에 얼마 동안 휴가를 다녀올 것인지 물어보니 1위는 2박 3일(24.9%)이었으며, 2위는 3박4일(22.6%)이었다. 올 여름 휴가 계획을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14.8%가 응답해 3위를 기록했다.
여름휴가 준비를 언제부터 시작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가까이가 1달 전이라고 응답했다(47.7%). 그 다음은 3개월 전 (25.6%), 2주 전(13.4%), 1주 전(5.9%), 6개월 전(5.3%) 순이었다.
◆여름 휴가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휴가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예산초과(27.9%)였다. 변덕스런 날씨(25%)와 휴가를 다녀온 후 쌓여있을 업무(16.7%)가 2,3위를 차지했다.
여름휴가로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영국, 스위스, 독일 등의 유럽(3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동남아(21.5%), 국내(20.5%), 동북아(10.4%), 오세아니아(7.5%), 북미(6.3%)가 그 뒤를 이었다.
◆여행의 만족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현지에서 즐길 액티비티를 알아두는 것(34.6%)이었다.
남성의 경우 액티비티 알아두기(34.6%%)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숙소평판 확인(17.2%)과 여행 비용 아끼기(16.8%)가 2,3위를 차지했다. 여성이 선택한 1위는 남성과 같았으나(28.4%), 2위와 3위는 맛집확인(24.4%)과 숙소평판 확인(22%)으로 나타났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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