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어제와 오늘이 다른 두바이. 2020 두바이 엑스포를 비롯하여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사막에서의 베두인 체험, 하타에서 두바이 대자연 만끽하기 등 두바이의 명소와 액티비티를 한데 모아 7가지의 두바이 여행 포인트를 알아보자.
 

제 27회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SF)이 2021년 12월15일부터 2022년 1월29일까지 두바이 도시 전역에서 진행중이다. 이 기간 두바이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콘서트, 다양한 쇼핑 장소, 시선을 끄는 설치 예술로 두바이를 찾는 여행객들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쇼핑 페스티벌인 만큼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최대 90%의 할인을 제공하는 ‘12시간 메가 세일(12 Hour Sale)’과 페스티벌 막바지에 진행되는 ‘파이널 세일(Final Sale)은 페스티벌이 종료되는 2022년 1월29일까지 두바이를 방문해야 하는 달콤한 이유가 되어준다. 

지난 2021년 10월1일 개막한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는 200개가 넘는 파빌리온에서 제공하는 다양하고도 몰입감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과 눈과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 공연, 전세계 문화와 음식을 2022년 3월31일까지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월16일 한국의 날 행사에는 8인조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비롯하여 다양한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두바이의 중심 도로, 셰이크 자이드 로드(Sheikh Zayed Road) 옆에 위치한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이 2022년 방문객들에게 개방된다. 
 

미래 기술 발전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또 다른 관람포인트는 독특한 건물 외관에 있다. 도넛 모양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설계된 건축 표면에는 아름다운 아랍 서예가 새겨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덕분에 완공 전부터 네셔널 지오 그래픽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14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관람차이자 두바이의 떠오르는 명소가 된 아인 두바이(Ain Dubai)가 개장했다. 최고 높이 250미터의 관람차가 약 38분에 걸쳐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캐빈에 탑승한 승객들은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등 두바이의 유명 랜드마크와 멋진 스카이라인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인 두바이에서는 캐빈을 사전 예약하여 식사, 생일 파티, 결혼식, 프러포즈 등 개인 맞춤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상품 관련 더 자세한 내용과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인 두바이의 ‘아인(Ain)’은 아랍어로 사물을 보는 ‘눈’이라는 뜻) 

총 3개의 테마파크와 1개의 워터파크가 있는 두바이 파크 앤 리조트(Dubai Parks and Resorts)에는 100개가 넘는 스릴 넘치는 실내외 놀이기구를 자랑하는 모션게이트 두바이(Motiongate Dubai), 인도영화 발리우드의 유쾌함을 테마로 한 발리우드 파크(Bollywod Parks Dubai), 2021년 12월에 오픈한 레고랜드 두바이(Legoland Dubai), 레고랜드 워터파크(Legoland Water Park)는 만 2세~12세 아이들부터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두바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짚라인 파크인 어벤츄라 파크(Aventura Park)는 짚라인, 수평·수직 암벽 타기, 나무 꼭대기까지 로프 타기 등 유일무이한 모험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더 자세한 내용 및 티켓은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구매 가능하다. 

두바이 여행시 사막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두바이의 사막에서 에미라티(Emirati; 아랍 에미레이트의 원주민 또는 국민을 지칭)의 전통을 살펴보고 사막 사파리를 즐겨보자. 사막 위를 자유로이 노니는 아라비아 오릭스, 사막 가젤 등 토종 야생동물들과 조우할 수도 있다. 아랍에미리트 전통 요리를 즐기고, 두바이 사막 보존 보호구역에서 하룻밤 캠핑을 통해 독보적이고 잊지 못할 나만의 아라비안 나이트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 

두바이 도심에서 약 90분 거리에 있는 하타(Hatta)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두바이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험준한 산봉우리와 상쾌한 공기가 매력적인 지역으로 모험과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여행지다. 
 

자연을 벗삼아 하타 산을 등반하거나 높게 솟은 봉우리들 사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의 하타 댐(Hatta Dam)에서 카약을 즐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하타 와디 허브(Hatta Wadi Hub) 액티비티 센터에서 산악자전거를 빌려 52km 코스를 달리거나 지역 농장에서 벌꿀 채집 체험 등이 가능해 자연과 아웃도어 레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두바이관광청 블로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획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