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필리핀 관광부는 사운드 여행 테마의 일환으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통해 여행지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새롭게 <ASMR로 필리핀 즐기기 (ASMR Experience the Philippines)> 프로젝트를 공식 유튜브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ASMR 영상을 통해 필리핀 곳곳의 고유한 자연의 소리를 탐색하고 고요함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마치 여행지를 직접 경험하는 것과 같은 특별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의 첫번째 영상인 발릭 (Barlig)의 계단식 논 풍경
총 4편으로 제작된 ASMR 영상에는 산간 지역인 코르디예라 (Cordilleras) 그리고 아무야오 산 (Mt. Amuyao) 기슭에 위치한 외딴 마을 발릭 (Barlig)과 산 정상으로의 여정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들을 통해 울창한 산속을 함께 걸으며, 주요 산간 지역들의 웅장함을 경험하는 색다른 필리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첫번째 영상은 발릭 (Barlig)의 계단식 논 풍경으로, 실제로 고요한 외곽 마을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후에 업로드 될 영상으로는 북부 일로코스 (Ilocos Norte), 비사야스 (Visayas)와 민다나오 (Mindanao) 지역 등을 탐험하는 여정 등이다.
이번에 촬영된 ASMR 영상은 360도 구형으로 현장의 소리를 완벽히 간직한 앰비소닉스 (Ambisonics) 기술이 사용되어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생동감 있는 사운드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잔잔하고 조용한 배경 소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해당 영상들은 최상의 음질 청취가 가능한 오픈백 헤드폰이나 일반 헤드폰, 이어폰 등을 통해 감상하면 된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SMR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명소나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백색 소음을 느껴보는 살아있는 경험이며, 실제 장소에 가 있는 듯한 현장감 있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