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중단 등 입국자 검역절차 폐지
2022-05-15 16:47:10 , 수정 : 2022-05-15 16:54:37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베트남이 입국자 검역절차를 전격 폐지한다. 15일부터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증명서 제출을 중단한다. 

▲호찌민 공항 전경(노태호 네오마케팅플러스 대표 제공)

 

베트남 총리실은 13일 코로나19 검역절차를 중단하고, 보건부와 외교부가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13일 호찌민 시에 방문한 노태호 네오마케팅플러스 대표는 "13일(현지 시각)에 호찌민에 도착했는데 입국절차가 수월해 코로나19 이전과 절차 및 시간에 차이가 없었다. 14일에 베트남 전역에서 입국자 검역절차 폐지와 관련한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당국은 "입국자에 대한 모든 코로나19 검역절차 폐지는 전세계 및 국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더 이상의 방역규정이 무의미하고, 국내 백신 접종률이 90% 이상에 이를 정도로 높은 예방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그간 입국자 검역절차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왔다. 3월15일부터 외국인관광 허용, 비자면제 전면재개 및 무격리 입국을 진행했다. 4월27일(국내 여행자는 4월30일부터)에는 입국자 건강신고를 폐지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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