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7개국서 카카오T로 여행한다
2022-05-15 17:14:27 , 수정 : 2022-05-15 17:41:15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앞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7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카카오T 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동남아 7개국에서 카카오T 앱으로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는 카카오T 앱으로 해외 현지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하는 서비스다. 스플리트는 앱과 앱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영국의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으로 이동수단,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중개하고 있다. 그랩 외에 리프트·카림·캐비파이·르캡 등 아시아·북미·중동·유럽 대륙의 주요 차량 호출 서비스 네트워크를 협력사로 두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일본에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2019년 스플리트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 이용 방법은 카카오T 앱 홈에서 차량 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기사와 의사 소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자동번역 메신저·현 위치 사진 전송 서비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 금액은 각 국가별 이동수단 운임에 로밍서비스 이용료가 합산된 금액으로 책정된다.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호출당 300~700원 정도. 결제는 카카오T 앱에 등록된 국내 전용카드로만 가능하다. 휴대전화 소액 결제도 지원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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