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Israel)이 5월20일(금) 자정부터 이스라엘 입국 시 요구되던 출국 전 및 입국 후 실시해 온 PCR 음성 확인 검사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한다.
이스라엘관광청은 17일, 이번 지침은 이스라엘행 비행기나 크루즈를 통한 입국뿐 아니라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에 입국하는 모든 상황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통제됨에 따라, 관련 입국 지침들을 급진적으로 완화해왔다. 지난 3월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입국이 가능해진 것을 필두로, 오는 5월 20일(금) 자정부터는 이스라엘행 비행기 내 탑승 시 요구되던 PCR 음성확인서 및 벤 구리온 국제공항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진행되던 공항 내 PCR 검사 및 최대 24시간 자가격리 의무의 입국 지침들을 폐지할 예정이다.
새롭게 승인되는 입국 지침에 따라, 20일 자정 이후 이스라엘로 입국하는 여행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여행객의 건강 상태를 기재하는 온라인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코로나 19 국제 보장이 포함된 의료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완료하면 이스라엘 입국이 허용된다.
한편, 마스크 의무 해지는 이스라엘 입국 후 공항에서부터 적용되는 지침으로, 비행 및 크루즈 탑승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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