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Expedia+ 멤버십 제도를 28일부터 시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1)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2) 할인쿠폰과 포인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3) 포인트 결제금액 제한이 없어진다. 기존에는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쿠폰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별도의 절차 없이 적립된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일정 부분이라도 결제가 필요했던 부분은 포인트와 쿠폰으로 모두 결제할 수 있게 변경했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익스피디아 홈페이지 곳곳에서 보유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고 포인트를 사용할 때는 결제 금액도 표시할 수 있다. 포인트로 예약한 호텔을 취소하면, 환불 가능한 호텔인 경우에는 포인트도 환불받는다.

포인트로 +VIP access 호텔을 예약하더라도 숙박, 서비스 등의 혜택은 일반 구매자와 차별하지 않는다고 익스피디아 측은 밝혔다. +silver 고객은 조식과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고 +gold 고객은 조식, 와이파이, 무료 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단, 객실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포인트 결제는 숙박 요일에 구애받지 않지만, 최소 3500점 이상 보유해야 차감할 수 있다. 포인트로 예약한 부분은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지 않는다.

유은경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팀 이사는 “고객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리도록 Expedia+ 멤버십 혜택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익스피디아를 지속해서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스피디아 모바일 앱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특가 상품’을 시판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예약하는 고객에게 익스피디아 멤버십 Expedia+ 포인트를 3배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 게시되어 있는 모바일 앱 전용 10% 할인 쿠폰도 호텔에 한정해 중복적용 가능하다.

모바일 앱 바로가기= http://www.expedia.co.kr/app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