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Guam)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0년 개관한 괌의 6성급 호텔 '더 츠바키 타워'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츠바키 타워'는 프리미어 호텔 그룹이 '궁극의 럭셔리'를 표방하며 2020년 개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의 괌 입국이 제한되며 예상보다 늦게 선을 보인 바 있다.
'더 츠바키 타워' 측은 최근 3개월 (6, 7, 8월) 한국인 투숙객 비중은 현재 월평균 약 40~50%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비해 약 5배가 오른 수치다. 가동률도 수요가 높은 날은 최대 90%에 달한다고 8월29일 밝혔다.
'더 츠바키 타워'는 340개 전 객실이 발코니를 갖춘 오션뷰 타입이다. 관계자는 "‘야외의 거실’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넓은 발코니에서 한 눈에 담기는 투몬 비치의 전경이 일품이다"라고 소개했다. 420㎡ 크기의 인피니티 풀, 호텔 26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에서도 투몬 베이의 환상적인 뷰를 즐길 수 있다.
객실 내부만 45㎡ 크기의 스탠다드 객실인 ‘카멜리아 룸(Camellia Room)’은 괌 호텔의 객실들 중 가장 넓다. ‘카멜리아 룸’과 ‘카멜리아 클럽 룸’은 스페인 고급 브랜드 ‘네츄라비세’ 제품들을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카멜리아 주니어 스위트’, ‘카멜리아 스위트’, ‘로얄 카멜리아 스위트’ 객실 타입들도 프랑스 최고급 브랜드 딥티크 제품들을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카멜리아룸
다양한 F&B 서비스도 인기 요소다.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라노 그릴 –라스텔라– (Milano Grill –La Stella–)’ △조∙중∙석식이 모두 제공되는 올데이 뷔페 레스토랑 ‘까사 오세아노(Casa Oceano)’ 등의 고급 레스토랑을 비롯해 △가벼운 식사와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판할레 로비 라운지(Fanhåleʻ Lobby Lounge)’ △낮에는 세련된 음료를 제공하고 밤에는 위스키 전문 바로 바뀌는 ‘가다오 바(Gadao Bar)’ △캐쥬얼 풀 사이드바 ’누누 바(Nunu Bar)’ 등 호텔 안에서 식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현재 더 츠바키 타워는 한국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한국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호텔 정보 및 객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츠바키 타워 관계자는 “코로나 규제가 풀린 이후 괌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한국인 투숙객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며 “한국인 투숙객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서비스들이 완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괌의 랜드마크 초특급 호텔답게 한국인 고객들에게 ‘럭셔리 바캉스의 진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괌 정부관광청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괌 한국인 여행객 수는 올해 4월 3239명, 5월 9947명에 이어 6월에는 1만629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173명)보다 94배 늘어난 수치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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