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 매주 화·목요일 ‘하파아데이-티로우 문화체험’ 행사 주최
2022-09-01 20:06:0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마리아나관광청이 현지 원주민 문화 안내를 위한 ‘하파아데이-티로우 문화체험 행사(Hafa Adai-Tirow* Cultural Experience)’를 진행한다(Hafa Adai-Tirow: 현지 차모로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

 

마리아나관광청은 8월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사이판 시내 가라판의 CAO 그라운드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원주민 문화를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보다 많은 방문객을 환영하고자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행사는 캐롤리니안 공관(CAO, Carolinian Affairs Office)과 지역 사무국(IAO, Indigenous Affairs Office), 그리고 마리아나관광청의 지원 아래 기획 및 주최했다.  
 


8월2일 행사 개최식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코코넛 잎으로 만들어진 모자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 다양하게 준비된 사이판 현지 음식 및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 전통 춤 공연단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M. Iakopo) 마리아나관광청장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하는 하파아데이-티로우 문화체험 행사는 북마리아나 제도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마리아나를 여행하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우리의 문화가 더욱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행사를 위해 함께 힘쓴 캐롤리니안 공관(CAO)과 지역 주민 사무국(IAO)의 아낌없는 협조에 감사 드립니다.”라며 행사에 담긴 뜻깊은 의미를 전했다.


하파아데이-티로우 문화체험은 8월 9일 공식 개최되어 현재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다양한 지역 예술가 및 공예가들이 제작한 제품을 구매하거나, 전통 음식을 맛보며 선물과 같은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하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하파아데이-티로우 문화체험의 야간 엔터테인먼트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이끌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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