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신생 국적항공사 에어프레미아(YP)가 10월29일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성공리에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를 "대형항공사(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항공사(LCC)의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신생 국적항공사"라고 소개했다.
10월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항행사를 진행한 공사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항공사(HSC)의 미주 장거리 취항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인천공항의 핵심지역인 미주지역 중에서도 여객·환승객 모두 최다 실적을 기록해온 핵심 노선으로, 전통적으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해왔다. 이번 에어프레미아의 취항은 새로운 형태(HSC)의 국적항공사의 미주 노선 진입이라는 의의를 가짐과 동시에, 향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에도 단일항공사의 노선 독점을 방지하고 건전한 경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본부 본부장, 강신철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 본부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치원 JC파트너스 전무,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 본부장,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사장은 “이번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노선 신규취항이 새로운 성공사례로 거듭나 인천공항의 장거리 네트워크 확충 및 수요 견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항공사 유치 및 노선 확충을 통해 여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 운항한다. LA 노선은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에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한다. 모든 일정은 현지 시각 기준이다. 동일 노선에는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의 구성인 총 309석으로 운영된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주력 노선으로 힘써온 LA 노선의 취항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인천-LA 장거리 노선 운항을 통해, 가격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를 모두 충족하는 대표적인 ‘가심비’ 항공사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한달간 탑승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와 호찌민은 3만 원, LA는 5만 원씩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일부 기간은 제한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SNS를 통해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동남아 1인 왕복 항공권,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모형,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더불어, 인천-LA 노선 탑승객들은 10월 2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 허브와 마티나 라운지를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