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타이완 국경이 지난달 13일 전면 개방되면서 자유롭게 타이완 관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타이완 6개 직할시의 관광 명소. (위쪽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이베이 101빌딩, 예류지질공원, 연지담의 용호탑, 가오슝 다강교, 스펀 천등 날리기, 단수이 옛거리 등 모습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타이완은 단체여행도 좋고, 자유여행도 좋다. 단체여행과 자유여행 두 가지 장단점을 잘 파악해 자신의 리즈에 맞는 여행을 택하면 된다. 타이완 여행하면 수도 타이베이시(臺北市)와 신베이시(新北市), 타오위안시(桃園市) 등 북부지역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타이완의 관광지가 북부에만 있는 건 아니다. 중부인 타이중시(臺中市)와 남부인 가오슝시(高雄市), 타이난시(臺南市) 등에도 손꼽히는 관광지가 셀 수 없을 정도다.
▲타이완 재즈 페스티벌 모습
많은 관광객들이 타이완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여행을 통해 느끼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어디든지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치안과 타이완 국민들의 친절함이 타이완 관광을 선호하게 하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예류지질공원 모습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즐기는 힐링 여행, 옛 모습과 오래 전 이야기가 담겨있는 역사의 고장을 찾아 천천히 즐겨보는 슬로우시티 여행, 다이내믹하면서도 첨단을 달리는 신시가지에서 맛보지 못했던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겨볼 수 있는 도시 여행, 이 모든 것이 타이완에는 다 담겨있다.
▲다강교 바다위에 설치된 캐릭터의 야경 모습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바라보며, 시간여행을 통해 만나는 잔잔한 볼거리,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독특한 먹거리,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 푹 파묻혀 있는 작은 도시를 탐색해 보는 타이완의 소도시 탐방 등 타이완 여행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두근두근 설렘으로 가득하다.
▲연지담의 용호탑 모습
타이완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도 찾아보고, 타이완 사람들만이 찾는 숨겨진 관광지도 염탐해 보면서 현대와 옛날이 공존하고, 도시의 화려함과 시골의 순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금까지 몰랐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여행의 진수가 가득 담긴 타이완. 매력 넘치는 환상의 관광지 타이완의 북부, 중부, 남부에 위치한 관광 명소로 떠나보자.
# 타이베이를 상징하는 높이 508m 빌딩 ... 타이베이 101빌딩
▲타이베이 101빌딩 바로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본 야경 모습
타이베이시에 들어서면 타이베이를 상징하는 101빌딩을 시내 어디에서나 관망할 수 있다. 높이 509m, 지하 5층 지상 101층으로 현재는 세계 10위지만 2010년 1월 3일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명성을 날렸다. 중국 문화의 전통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거대한 석탑 형상으로 설계된 101빌딩은 1999년 착공해 5년 만인 2004년 완공됐다.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Taipei World Financial Center)지만, 약칭으로 ‘타이베이 101빌딩’이라 부른다.
▲타이베이 101빌딩 바로 옆 부속 건물 입구 모습
타이베이 금융 중심부에 위치한 타이베이101은 전망대를 비롯해 식당가, 쇼핑몰, 금융회사 등이 입점해 있는 세계적인 쇼핑몰이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는 식당가와 쇼핑몰, 5층에는 101 전망대 티켓 매표소가 있다. 85~86층은 레스토랑, 89층 실내 전망대, 91층 실외 전망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타이베이 101빌딩 전망대 입구 알림 전광판 모습. 101빌딩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실외 전망대는 날씨가 좋은 날만 개방된다.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9시 15분까지만 할 수 있다. 쇼핑몰 운영시간은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 전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로 30분 연장 운영한다.
▲타이베이 101빌딩 출입구 모습
타이베이 101빌딩에는 특별함이 많지만, 그 중에서 고속 엘리베이터와 충격 완화 장치인 댐퍼가 눈여겨 볼만 하다. 첫째, 타이베이 101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는 분당 1,010m 스피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이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5층 티켓 교환 층에서 89층 전망대까지 단 37초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타 보면 눈 깜빡할 사이에 91층에 도착되지만, 빠른 스피드 감을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엘리베이터 내에서 층이 통과되는 표시로 빠르게 운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91층 옥외 전망대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곳에서는 타이베이 전경을 사면에서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환상적인 타이베이의 석양과 야경을 볼 수 있어 이 시간대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단, 날씨가 좋은 날에만 개방해 반드시 오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베이 101빌딩 야경 모습
둘째, 타이베이101빌딩 89층 전망대에서는 상층부에 설치된 660톤의 거대한 공 모양의 추를 볼 수 있다. 이 추는 지진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빌딩이 흔들릴 때 무게 중심을 잡아 줘 빌딩의 흔들림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충격 완화 장치인 댐퍼(Damper)다. 커다란 추가 시계추 같은 모습으로 흔들리는 것만으로 큰 빌딩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는 것이 잘 믿기지는 않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확실한 장치로 이 또한 타이베이 101빌딩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 타이베이와 인접한 항구도시 ... 단수이(淡水) 옛거리
▲단수이 옛거리 모습
▲단수이 해변 먹거리 상점에 젊은이들이 몰려 있다
▲비가 내리는 단수이 해변 공원 모습
아름다운 항구도시 단수이(淡水)는 타이완 6개 직할시 중 두 번째 도시인 신베이시(新北市) 단수이구((淡水區)에 위치해 있다. 타이베이에서는 북서쪽 방향으로 약 18Km 거리다. 자국민들도 많이 찾는 단수이는 관광 명소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건 2013년 방영된 ‘꽃보다 할배, 대만 편’을 통해서다.
▲비가 내리는 단수이의 고즈넉한 거리 모습
▲단수이 해변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
타이베이에 인접해 지하철 등 이동에 필요한 대중 교통수단이 잘 연결되어 있어 자유여행객들도 찾기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어 타이베이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반드시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단수이 해변 요트 정박장의 모습
▲단수이 해변에서 바라 본 바다 모습. 비가 내리는 날에 요트 한 대가 한가롭게 달리고 있는 모습
단수이의 대표 관광지인 단수이 옛거리에는 오징어 및 다양한 튀김, 닭강정, 팥빵 등 많은 길거리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지역의 젊은이들이 음료 및 먹거리를 찾아 많이 몰리는 곳으로 활기찬 모습이다. 단수이는 대왕 카스텔라와 꽃게 튀김 등이 손꼽히는 먹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먹거리 외에도 단수이 옛거리 앞바다는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낙조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온통 붉게 물들이며 내려 앉는 석양의 모습은 단수이를 더욱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단수이는 1600년대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지금도 관광지 곳곳에서 유럽풍 분위기의 붉은 벽돌 건축물을 많이 볼 수 있다.
#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의 세계 ...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예류지질공원 입간판 모습
▲예류지질공원 매표소 모습
▲예류지질공원 입구 모습
신베이시 완리구에 위치한 예류지질공원은 타이베이 북쪽 방향에 위치해 있다. 예류지질공원은 베이관 국가풍경구에 속해 있다. 이곳에는 신이 만들어 낸 듯한 신비한 모습의 다양한 형상의 사암(砂岩)들이 몰려 있는 구역이다. 자연이 만들어 낸 사암들의 모습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천 백 만년의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쳐서 형성된 수많은 기형의 사암들이 즐비하게 이어져 있는 예류 해변의 총 길이는 1,700m다. 사암은 0.062~2mm 크기의 모래 입자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예류지질공원 1코스 모습. 마치 버섯같기도 하고 벌집같기도 한 다양한 형태의 사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바닷가 근처에는 또 다른 형태의 사암들이 몰려 있다
예류지질공원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1, 2구역은 관람이 가능하지만, 3구역은 현재 미 개봉 구간으로 관람할 수 없다. 1구역에는 벌집 형태의 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2구역은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 모습의 바위들이 띄엄띄엄 놓여 있어 마치 전시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 듯하다.
▲제 1코스에 다양한 모습의 사암들이 모여 있다
▲거친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마치 초같은 형상으로 변한 바위들 모습
이곳에는 잉어바위, 촛대바위, 아이스크림 바위, 생강 바위, 코끼리 바위, 요정 신발, 고릴라 바위, 용머리 바위, 두부 바위, 벌집 바위 등 다양한 모습의 사암들이 포진해 있지만, 예류를 상징하는 것은 단연 여왕바위다. 머리를 올려 묶고 얼굴을 약간 치켜 든 모습의 여왕이 예류 바다를 비스듬히 바라보고 있는 듯한 여왕 바위를 보면, 여왕으로서의 당당함과 고귀한 귀품까지 느끼게 해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곳의 많은 바위들 중에서 여왕바위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곳을 찾아 가면 바로 그곳이 여왕바위가 틀림없다.
▲예류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여왕바위 모습. 가까이서 봐도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의 근엄한 여왕 모습이다. 제2코스에 있다
▲1코스에서 바라 본 제 2코스 모습.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여왕바위다
예류지질공원에는 해변으로도 오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있다. 파도에 젖은 바위가 미끄러워 추락할 위험이 있어 바닥에 그려진 빨간색 위험방지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예류지질공원은 주변의 해양 생태, 어촌 풍경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과 휴식의 기능을 갖춘 관광 명소로 소문나 연중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예류지질공원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홍보판
▲예류지질공원에 있는 다양한 형상의 사암들 모습을 머리에 이고 있는 듯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
예류지질공원 입구 뒤편에 마치 종합 경기장처럼 생긴 건물은 200여 종의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 예류해양세계(野柳海洋世界)다. 이곳에서는 돌고래와 물개들이 펼치는 멋진 쇼도 구경할 수 있다.
# 소원을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 스펀(十分) 천등
▲많은 관광객들이 스펀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인 관광객이 스펀 천등을 날린 직후 날아가는 천등을 보며 감격해 하고 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동남쪽 방향에 위치한 스펀은 천등(풍등) 날리기 체험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마을이다. 핑시지선(平溪支線)에 속해 있는 스펀(十分)역에서 하차해 철길 옆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만날 수 있다. 마을 한 가운데로 철길이 지나는 독특한 구조로 형성된 이곳은 철길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으로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상점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천등 날리기 체험을 위한 재료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천등 모형들을 판매하고 있다. 상점들 중 호가천등(胡家天燈)이란 곳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점으로 한글 상호가 눈길을 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 상점 이외도 한글로 표기한 상점이 몇 군데 더 있다.
▲스펀 마을 인근에 위치한 스펀역 모습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펀역으로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약 1m 정도 크기의 천등은 빨간색(건강·평안), 노랑색(금전·재산), 파란색(사업·일), 보라색(학업·시험), 흰색(장래·광명), 주황색(사랑·결혼), 녹색(활력·성공), 복숭아색(연애·인연), 분홍색(행복·즐거움) 등 9가지로 구분해 색깔과 의미를 부여해 놓고 있다. 사면의 색이 혼합된 천등은 단색 천등보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
▲색이 혼합된 천등을 옷걸이에 걸고 천등 양면에 소원을 담은 글을 쓰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천등에 소원하는 글귀를 쓴 천등 모습
천등 날리기 체험은 철길 위에서 진행된다. 체험자가 천등 색깔을 고른 뒤 사면으로 된 천등에 소원하는 글을 붓글씨로 적은 다음 철길 위에서 천등 위쪽을 잡고 있으면, 상점 주인이 천등 속 밑에 부착된 기름종이에 불을 붙인다. 불에 의해 열기가 천등 안으로 들어가면서 천등이 부풀어 오르면 천등 아래쪽을 잡고 있다가 천등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천등을 자연스럽게 놓으면 된다.
▲한국인 젊은 관광객이 천등에 소원하는 글귀를 쓴 후 천등을 날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외국인 관광객들 한 가족이 천등을 날리기 직전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천등은 바람과 기후에 따라 바르게 위로 올라가지만, 바람이 부는 날은 뒤뚱거리며 옆으로 기울어져 날아가기도 한다. 천등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하늘로 잘 날아오른다. 천등을 잡고 날리는 시간까지는 약 2분 정도지만, 천등 색을 고르고, 글씨를 쓰는 시간, 기념사진 촬영과 천등에 불을 붙이고 날리는 시간 등을 합하면 개개인에 따라 약 10~30분 정도는 족히 천등 날리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스펀 역을 출발한 열차가 천등 마을로 접어 들고 있는 모습. 철길을 중심으로 좌우에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스펀 천등 마을 모습
천등 날리기 체험을 위해 열차를 이용할 때는 타이베티 시내에 위치한 메인스테이션에서 핑시선(Fuxing)을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뤠이팡역(Ruifang Train Station)에서 핑시지선의 스펀역(Shifen)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루할 수 있지만, 타이완 기차여행도 즐기면서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여행객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스펀 천등 날리는 모습을 위에서 바라 본 모습 (사진제공 트래블팀)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신영도 이곳을 다녀갔다. 한국인 관광객 단골인 호가천등 상점 내에 부착되어 있다. 아래는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글귀가 보인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호가천등 상점에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스펀 역사 주변에 위치한 스펀 옛길(十分老街)과 징안 현수교(靜安吊橋)는 관광객들이 찾는 사진 촬영 명소이자 잘 알려진 관광지다. 스펀 기차역에서부터 걸어서 스펀풍경구(十分風景區)까지 이르는 구간은 환상적인 걷기여행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펀폭포(十分瀑布)가 철길 바로 옆에 있어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이 다리 위에서는 지나는 기차의 아름다운 모습까지 본다면 환상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
#타이완의 명동 ... 시먼팅 거리(西蒙丁街)
▲시먼팅 거리 모습
▲시먼팅 거리 모습
타이베이시는 국제적인 도시답게 깨끗하고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타이베이의 명동으로 불리는 시멍팅 거리(西蒙丁街)는 타이베이 최초의 보행자 거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쇼핑거리답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레스토랑을 비롯해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길거리 음식까지, 여기에 거리를 둘러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완의 분위기와 타이완 젊은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름난 먹거리로는 아종면선(阿宗麵線)의 곱창국수, 큐브스테이크와 감자치즈, 뷔페식 훠거 등 메뉴도 다양해 먼저 돌아본 후 구미에 맞는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먼팅 거리 모습
▲시먼팅 거리 모습
곱창국수는 종이그릇에 쫄깃한 곱창과 부드러운 면, 그리고 고수 등이 들어있다. 입맛에 맞게 마늘, 식초, 칠리소스 등을 첨가해 먹으면 된다. 걸쭉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곱창은 질기지도, 비린내가 나지도 않고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한번 먹어보면, 또다시 생각나게 하는 음식으로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우기에도 안성맞춤으로 가성비도 최고다.
▲시먼팅 거리 모습
▲시먼팅 거리 모습
큐브스테이크와 감자치즈는 타이완 맥주와 환상적인 콤비를 자랑한다. 네모난 모양의 종이 박스에 담아 주는 큐브스테이크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감자치즈는 기대 이상의 맛을 제공해 준다. 네모난 스테이크는 소스와 함께 먹게 되어 있어 일반 스테이크와 맛의 차이가 별로 없지만, 감자치즈는 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감자와 치즈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끌어당긴다.
▲시먼팅 거리 모습
▲시먼팅 거리 모습
타이완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거리다 보니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이어져 많은 한국인 젊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코스 중 하나다. 타이완의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거리를 한참 걷다보면 마치 우리나라 명동 길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거리를 색깔로 표시한 것도 이색적이다.
#연꽃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는 ... 연지담(蓮池潭)
▲연지담의 용호탑 모습 (사진제공 트래블팀)
▲연꽃 위에 우뚝 서 있는 듯한 용호탑의 모습
롄츠탄 풍경구에 위치한 연지담은 가오슝시에서 가장 타이완의 전통적인 정서가 어린 전통색체를 가진 풍경구 중 하나다. 여름이 되면 호수에 핀 연꽃의 향기가 사방으로 퍼진다고 해서 연지담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인공호수로 만들어 진 연지담은 가오슝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다.
▲용호탑 입구 모습
▲위에서 내려다 본 춘추각 입구의 관음보살이 용을 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트래블팀)
연지담의 상징적 건물은 단연 용호탑이다. 연지담 입구에 딱 버티고 서 있듯 자리하고 있는 용호탑은 1976년 7층 높이로 건립됐다. 지그재그 형식으로 된 다리를 건너 용호탑으로 가면 용과 호랑이 머리 형상으로 된 입구와 출구가 있고, 통로는 몸통 속으로 이뤄져 있다. 용호탑은 왼쪽 용머리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 호랑이 머리인 출구로 나와야 복이 들어오고 화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용호탑 내부에는 동방박사와 기타 인물들의 그림과 조각이 마치 예술품 같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천당과 지옥을 비롯해 인간 세상에 대한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용호탑 정상에 오르면 연지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용호탑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오리정이 보이고 그 너머로 춘추각과 관우상이 보인다
▲좌측 구곡교와 춘추각과 관우상 모습
용호탑에서 북쪽 방향에는 화려한 용을 타고 있는 관음보살이 보이고 그 사이로 중국 전통 양식의 춘과 추로 불리는 두 개의 누각으로 이뤄진 춘추각이 있다. 춘추각은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를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호수로 들어가는 긴 구곡교(九曲橋)를 지나면 오리정이 있다. 오리정은 용호탑보다 낮지만, 호수 안에 있어 또 다른 경관을 보여주는 것 같다.
▲측면에서 바라 본 용호탑 모습. 연꽃 위에 떠 있는 듯하다
▲연지담의 용호탑 옆에 있는 공원 모습. 이곳에서 휴식과 걷기 운동을 하는 타이완 현지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용호탑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현천상제사원에는 현천상제가 맨발에 큰 거북과 뱀으로 변신한 귀신을 짓밟고 있는 형상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공자묘아 원제묘북극정, 각종 도교 사원 등이 부근에 위치해 있어 연지담과 주변 관광지를 다 돌아보려면 약 3~4시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야간에는 연지담에 비치는 용호탑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야간 관광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이완 최초의 수평 회전 다리 ... 다강교(大港橋)
▲타이완 최초 수평식 이동 다리인 다강교는 그림같은 일몰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타이완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관광명소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다강교의 일몰 모습
▲다강교 건너편 모습
보얼예술특구 부두 옆에 위치한 순백색의 다강교는 조개껍데기와 돌고래를 형상화한 유선형으로 외형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다리 중심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가오슝 항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길이 110m, 다리 폭 5~11m로 총 550명의 사람과 자전거가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
▲다강교 다리를 지나 정박해 있는 여객선 옆으로 많은 관광객들 모습이 보인다
▲다강교 바로 옆으로는 경전철이 운행되고 있어 쉽게 접근이 용이해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다강교를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다강교는 수평으로 이동해 선박들이 통과할 수 있게 하며, 선박이 지나고 나면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오는 타이완 최초의 수평 회전 다리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오후 3시 수평 다리 연결 쇼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저녁 7시에 1회 더 진행한다. 선박 통과를 위해 다강교가 수평 운행되는 시간은 약 3분 정도 소요된다.
▲다강교 바로 옆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캐릭터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사랑받게 되면서 다강교의 매력둥이로 떠올랐다
▲다강교 바로 옆으로 운행되고 있는 가우슝 경전철 모습
▲하늘에서 바라 본 다강교 전경 (사진제공 트래블팀)
아시아에서 가장 긴 교차 회전교인 다강교는 가오슝 경전철 보얼 다이역에 위치해 있어 자유여행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경전철을 타고 가오슝 대중음악센터에서 출발해 천천히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권유할 만하다. 휴일에 수시로 열리는 다강교 장터에는 소품, 음식, 잡화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들이 줄을 지어 많은 대만인들을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몰리고 있다.
#특수한 건물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 가오슝 대중음악센터(高雄流行音樂中心)
▲위에서 내려다 본 가오슝 대중음악센터 전경 (사진제공 트래블팀)
▲가오슝 대중음악센터 전경
가오슝 아시아 뉴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가오슝 대중음악센터는 특수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처음 보면, 육각형 구조들이 맞물려 있어 마치 벌집 같은 모습이지만, 건물 전체 외관을 살펴보면, 바다를 소재로 한 디자인답게 강하고 힘 있는 건물 윤곽선이 마치 파도를 일으키는 듯한 모습이다.
▲가오슝 대중음악센터 옆 모습
▲가오슝 대중음악센터 전경 (사진제공 트래블팀)
이 건축물은 국제적 음악문화 장소로 타이완 남부 대중음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타이완 남부 대중음악 공연을 위한 핵심 장소로 국내 대중음악 인재와 산업 육성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 공연 외에도 항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타이완과 스페인 건축팀이 설계해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곳은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과 실내 대형 공연장, 소형 전시 공연 공간, 전시 센터, 친수공원, 자전거 도로 및 플리마켓 등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柳營尖山埤度假村. Liuying Jianshanpi Resort)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강남회관 앞 입간판 모습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강남회관 빌딩 모습
지안 평야의 유명한 풍경 속에 대만 설탕 회사가 운영하는 류잉 첨산 리조트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완벽한 시설, 친절한 서비스를 갖춘 타이완 남부의 명문 리조트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CI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입구 모습
이곳에서는 호수를 따라 크루즈를 타고 호숫가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타이난 로드(Tai Nan Tai)의 독특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류잉 첨산 리조트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숲속에서 즐거움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은 호수 투어, 보트 타기, 카누 및 수영, 스파 여행 등이 특별히 계획되어 있으며, 휴가를 즐기는 모든 여행자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쌓고 돌아갈 수 있는 최고의 리조트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계화원 중식당 모습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계화원 중식당 좌석 모습
이곳 리조트에는 우아한 첨산사 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타이완 남부 관광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고 있는 첨산사 회관에는 70개의 우아한 객실, 중식 레스토랑, 풀사이드바, 300명 수용 국제연회장, 회의실, 비즈니스 및 기타시설을 갖추고 있다. 레저시설로는 체육관, 수영장, 마사지가 있다. 100헥타르의 아름다운 경관과 결합한 국제적인 규모로 이런 실내·외 조건을 갖춘 리조트로는 중국에서 유일하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에서 호수로 나가는 계단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강남회관 앞 옥외 풀장 모습
객실은 ▷디럭스 패밀리룸, ▷클럽패밀리룸, ▷레이큐 패밀리룸, ▷레이큐 더불룸, ▷이스큐지트 쿼트러룸, ▷익스쿼트 패밀리룸 등 타입이 있다. 취월호에는 장미, 부용, 백합, 스즈란, 보라색 정원, 모란 등 6 개 꽃 이름으로 호수 위에 지어진 최고급 수상 빌라가 물위에 떠 있는 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독특한 공간 디자인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소파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관음석으로 만들어 진 일본식 거품 수영장에서 아침의 일출과 저녁의 일몰을 즐기는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건물 앞 옥외 풀장 모습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앞 옥외 풀장 모습
통나무로 지어진 펜토 에센스 샬레는 숲속에 흩어져 있듯 자리하고 있다. 창가에 누워 숲속의 분위기를 느끼며, 아름다운 꽃과 새를 보며 멋진 힐링타임도 즐길 수 있다. 미국 스타일의 단독 이중 목조 주택으로, 캐나다 수입 가구 등으로 구성된 전체 방을 비롯해 거대한 녹나무, 아카시 등으로 둘러싸인 방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이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외부에 설치된 부엉이 조형물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외부 전경
첨산 회관 2층에 있는 계화원 중식당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유리가 설치되어, 낮에는 밝은 햇빛, 밤에는 조명으로 장식된 또 다른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정원과 호수, 아름다운 산이 보이는 이곳은 창밖의 푸른 호수와 나무들로 실내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에는 23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샤인 박스(20명)와 하얏트 박스(15명)가 마련되어 있다. 훌륭한 셰프들이 멋진 광동 요리를 제공하며, 테이블 저녁 식사에는 단품과 절묘한 요리 등이 특별함을 더해 준다. 타이난 저수지에서 갓 잡은 살아있는 싱싱한 물고기를 사용해 먹거리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식사가 준비되며, 저녁식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열차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의 아름다운 조경 모습
첨산 회관 1층에 위치한 루카시 레스토랑은 짙은 색의 목재 테이블과 의자가 실내에 배치되어 있다. 우아한 흰색 벽과 넓은 모자이크 바닥, 나무판자와 함께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좌석 수는 60석이며, 2층 조식 공간에서는 90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셰프는 훌륭한 요리, 참신하고 혁신적인 요리 기법, 일품요리 및 세트 메뉴 조합인 Jiayu를 제공하며, 50명 이상의 단체 투숙객도 뷔페를 예약할 수 있다. 재료의 선택과 요리 방법에서 항상 건강과 맛의 개념을 유지하며, 마스터 팀은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통해 모든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인공호수에서 운영되는 유람선 및 보트 탑승장으로 가는 다리 모습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에서는 유람선 및 다양한 보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식사를 즐기면서, 유리창을 통해 아침과 저녁의 외부 풍경과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물소리를 들으며, 물고기를 보고, 자유롭게 비행하는 새들을 보면서, 편안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며, 자연에서 가장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조식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점심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하고 있다.
▲보트 탑승장에서 바라 본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강남회관 모습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인공호수에서 일가족이 여유롭게 보트를 타고 있다
첨산 회관 2층에 위치한 스타라이트 바는 다양한 와인과 음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보트 바를 메인 액슬로 디자인하고, 철판 바닥과 높은 의자를 확장하고, 천장에 의해 포장된 벽돌 기둥으로 둘러싸인 선주와 함께 여러 층의 벽장식을 갖추고 있어 빛이 침투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의 작은 스탠드에 대응하며, 공간은 와인과 편안함으로 가득 차 있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인공호수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람선 모습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유람선 및 보트 탑승장까지 운행되고 있는 관광열차
바의 왼쪽에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창문이 있으며, 편안한 소파 의자를 갖추고 있어 호수와 일몰을 통해 편안하고 안락함을 더해 준다. 소나무 나무 바닥에 금속 테이블과 의자, 그 옆에 노래 무대로 확장, 다음 금속의 감각을 구동하기 위해 천장에 의해 늘어진 금속 체인의 큰 숫자, 라이브 노래와 멋진 디자인의 조명과 함께, 바 전체가 낮과 밤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타라이트바에서는 음료, 커피, 바텐더, 애프터눈 티 등과 함께 노래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은 최소 120위안에 10% 서비스 요금이 추가된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의 문 스위트 빌라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의 문 스위트 빌라 모습. 호수 위에 지어져 실내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인기를 끌고 있는 룸이다
리조트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단지 시설로는 ▷특별한 모양의 호수 주변의 여유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 ▷리조트 내 저수지에서 즐거운 페달링을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런 모양의 수상페달보트, ▷리조트 호숫가 길을 따라 공원을 왕복할 수 있는 편안한 슬로우 투어를 경험하는 유원차, ▷대만 유일의 저수지 카누 체험을 제공하는 카누 체험에서는 저수지의 비경을 탐험해 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표적과 대항전을 모두 갖추고 친구들과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칠탄장, ▷첨산 리조트 녹지가 가득한 캠핑 공간에서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완비된 바비큐 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영 불고기, ▷4월부터 10월까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다양한 피트니스 시설이 되어 있는 활기찬 체육관, ▷투숙객들의 무료함을 달래 줄 수 있는 당구시설, ▷독점적인 공간에서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마작을 즐길 수 있는 국수실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 문 스위트 빌라에서 바라 본 외부 풍경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의 문 스위트 빌라는 내부가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일본식 온천탕도 마련되어 있다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의 앨렌 첸(Allen Chen) 세일즈 및 마케팅 어시스던트 매니저가 리조트 안내를 했다
커플 투숙객들로부터 평점 8.2점을 획득할 정도로 커플들이 선호하는 리조트로 잘 알려져 있는 류잉 지안샨피 리조트는 자이 공항에서 37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2km 거리에는 신잉 문화 센터, 44km 거리에는 타이난 공자묘 등 다양한 관광명소들도 위치해 있다.
#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윈드서핑 명소 ... 어광도(漁光島) 해변
▲어광도 해변의 모습 (사진제공 트래블팀)
▲어광도 입구에 서 있는 입간판 모습
타이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알려진 어광도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외진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이곳이 세상에 알려지진 것은 지난 2017년 이곳에서 개최된 해양예술축제 이후다.
▲어광도 해변 입구에 있는 목마황 숲과 산책로 모습
▲하늘에서 내려다 본 어광도 바다의 윈드서핑 모습 (사진제공 트래블팀)
▲어광도 해변 입구에 있는 산책로는 타이완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몇 년 사이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먼저 사진촬영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고운 모래로 뒤덮인 월야만 해변으로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서퍼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타이난의 핫한 윈드서핑 명소로 떠오르며 많은 젊은 서퍼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 되어 버렸다.
▲어광도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젊은 서퍼들의 모습
▲어광도 바다가 서핑과 윈드서핑에 알맞는 좋은 파도가 다가와 서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해변 입구 부근 수령 100년 된 목마황 숲과 산책길이 삼림욕에 좋고, 연인들의 좋은 데이트 코스로도 소문이 나면서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삼림욕장, 데이트 코스 등의 관광 명소로 변신했다. 특히, 이곳은 붉게 타오르는 듯한 석양 모습에 매료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옮기게 하는 특별함이 있는 자연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답고 신비한 난초 세상 ... 란두 관광 공장(蘭都觀光工廠)
▲난두 관광 공장 입구 모습
▲난초 관광 공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난초 전문가의 안내로 난초에 대한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다
타이완에서 유일한 난초 관광 공장에는 난초의 아름다운 신비가 가득 담겨 있다. 타이난에 위치한 이곳에는 난초의 신비로움을 알려 줄 전문가들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하는 들러보면 좋은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
▲난초 관광 공장은 입구에 요트가 한 대 작은 호수 위에 떠 있다. 이유 인즉, 난초 관광 공장은 요트사업으로 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난초 관광 공장 내에 있는 난초가 성장하는 과정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특별한 난초도 만나보고, 난초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는 이곳은 타이난 난초 산업의 자부심을 이어 나가기 위해 여가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란두 관광 공장을 설립해 난초 및 상품과 관련된 문화 지식을 경험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자연과 순수를 컨셉으로 현대인이 추구하는 자연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 회사와 공장의 공동 노력으로 문화와 생명 공학을 결합하여 순수하고 무해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난초 관광 공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난초 관광 공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특히, 난초에 대한 설명과 전시된 난초들을 본 후에 이곳에서 유지 보습 효과가 좋고, 독특한 이야기가 담긴 MIT 타이난 난초 관리 브랜드 제품인 데일리 클리닝 제품, 바디 케어, 페이셜 케어, 무알코올 난초 향수 에센셜 오일, 건강식품 등을 친환경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타이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 안핑고성(安平古堡)
▲안핑고성 정문 모습
▲안핑고성 입장권 모습
네덜란드 군대가 17세기 초 안핑지역을 점령한 후 방어 요새로 신축한 것이 질난디아 성으로 지금의 안핑고성(安平古堡)이다. 1634년 준공된 질란디아 성은 1662년 명나라 때 군인 겸 정치가였던 정성공(鄭成功)이 네덜란드 성 함락에 성공하면서 이곳 명칭을 안핑진(安平鎭)으로 바꿨다.
▲위에서 바라 본 안핑고성과 주변 모습 (사진제공 트래블팀)
▲안핑고성 정문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전경
지금의 안핑고성은 건물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 때 건축된 서양식 건물이며, 1975년 타이난 시정부의 관광 진흥 계획 하에 중건을 진행해 전망대에 뾰족 지붕을 추가하고, 벽면을 하얀색으로 도색한 것이 바로 지금의 안평고성 모습이다.
▲안핑고성 입구 좌측에 있는 질란디아 박물관 모습
▲질란디아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옛 성곽 모형
안핑고성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흰색의 질란디아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청나라 덕종제 광서 17년인 1891년 건설된 이곳에서는 안핑 지역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영상과 현지에서 발굴된 유물과 사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도 열란차성, 덕기 양행(德記洋行), 동흥 양행(東興洋行) 등 옛 건축물의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 외성 남쪽 성벽 일부 모습. 보존상태가 좋아 당시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
▲안핑고성 전망대 윗부분과 사적기념관 모습
안평고성에는 질란디아 성 박물관을 비롯해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당시 외성의 남쪽 성벽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대만성 유적지, ▷외성 남쪽 출입을 편리하게 위해 만들었던 문으로 타이완의 영토는 크지 않으나 큰 포부를 품고 있다는 것을 비유한 혈질문, ▷네덜란드의 과도한 세금징수에 항거한 영웅적인 사적에 대한 기록이 담긴 고성 비석,
▲네덜란드에서 안핑고성과 타이완을 탈환시킨 영웅 정성공 조각상(우측)과 사적기념관(위 좌측)이 보인다
▲안핑고성 비석 모습
▷네덜란드로부터 타이완을 탈환해 낸 영웅 정성공 조각상, ▷1945년 건설된 후 1975년 신식 전망대를 하나 더 건설해 안평고성의 랜드 마크가 된 전망대, ▷청나라 목종제 12년인 1873년 수사협진 양신남이 군장국을 재건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세운 군장국 비석, ▷일제 강점기 대만문화 300년 기념 특별 전시를 위해 구 관사와 숙소를 해체하고 그곳에 네덜란드 풍 서양식 건물을 건설해 전시회장 및 응접실로 사용했던 사적 기념관,
▲안핑고성 전망대에서 우측 옛날 대표가 있는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
▲안핑고성에 있는 전장식 옛날 대포
▷청나라 인종제 가경년가에 대마 수사협진서가 주조했던 전장식 대포를 성으로 옮겨 논 옛날 대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정자 하층부에 설치했던 내성 반원 성명 고정(古井) 등과 ▷안평고성 외부에 위치해 있는 질란디아 성 외성 등 타이완 역사를 보여주는 흔적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안핑고성 위에서 바라 본 주위 경관 (사진제공 트래블팀)
▲안핑고성의 랜드마크인 전망대 모습
전망대에 오르면 안핑 지역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과거에는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까지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바다가 매립되어 멀리 보인다. 안핑고성은 타이완의 300년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 있는 유적물들의 내용을 알고 살펴보면 더욱 안평고성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타이완의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게 된다.
■ 타이완 6대 직할시
● 타이완 수도 ... 타이베이시(臺北市) - 북부권
▲타이베이시 CI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시는 타이완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타이완 25개 시와 현 중에서 16번째 면적을 가진 타이베이시는 타이완 6개 직할시 중 4번째다.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타이베이는 여름 기온이 평균 섭씨 29도, 겨울은 짧고 평균 섭씨 16도이지만, 타이완 사람들은 추위를 느낀다고 한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오는 날씨가 많다. 타이베이시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MRT 지하철은 도시 간 철도와도 연결되며, 안전하고 청결한 버스와 택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저렴하고 안전한 우버(Uber) 택시가 좋다. 시내 어느 곳에서나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다. ▶관광 명소 : ▷중화민국 총통부 ▷타이베이 101 ▷중정기념관 ▷양민산 ▷국립국부기념관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홍마오성 ▷순이타이완 원주민 박물관 ▷스린야시장 등
● 수도권을 감싸고 있는 ... 신베이시(新北市) - 북부권
▲신베이시 CI
타이완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베이시는 예전에는 타이베이현(臺北縣)으로 불렀다. 이후 2010년 12월 25일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신베이시로 명칭을 바꿨다. 타이완 최대 도시인 신베이시는 우리나라 경기도와 매우 흡사한 도시다. 수도권 외곽에 인구가 밀집하면서 타이완에서 가장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수도 타이베이시를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것도 우리나라 경기도와 비슷하다. 공식 영어 명칭이 Xinbei가 아니라 New Taipei로 표기하는 것이 특별하다. ▶관광 명소 : ▷신위예교 ▷전 청나라 영국영사관 ▷폴리스 천등관 ▷징통 전자 천등관 ▷코끼리 바위 경관구 ▷타오링 고도 ▷산마오링역 ▷스펀폭포공원 ▷예류지질공원
● 가장 근래 직할시로 승격한 ... 타오위안시(桃園市) - 북부권
▲타오위안시 CI
타오위안시는 동북쪽으로 신베이시와 맞닿아 있다. 지난 2014년 12월 25일 직할시로 승격해 가장 근래에 직할시로 승격한 도시다. 타이완의 제1관문인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품고 있어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며, 공항으로 도시 이름이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졌다. 타이완 원주민이 살던 시절엔 호모장(虎茅莊)으로 불리다 이후 도자원(桃仔園)으로 개칭됐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도자원을 줄인 타오위안(도원. 桃園)으로 불리고 있다. 국제공항이 있고, 수도권과 접해 있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대도시라는 점 등이 인천광역시와 비슷해 직할시 승격 이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관광 명소 : ▷타오위안 야시장 ▷타오위안 사원 ▷시먼 댐 ▷중리 야시장 타오위안 국제야구경기장 ▷타오위안 아레나
● 타이완의 중심 ... 타이중시(臺中市) - 중부권
▲타이중시 CI
타이완 중부에 위치해 타이중시(台中市)란 명칭으로 부르게 됐다. 중부지역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타이베이, 타이난, 까오숑 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게 이뤄 졌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적 도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타이중시 서부에 타이중 국제공항이 있으며, 에바항공과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인천-타이중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한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타이베이에는 못 미치지만 가오슝, 타이난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대중 버스 교통 사정이 좋은 편이다. ▶관광 명소 : ▷타이중 국립오페라극장 ▷▷차오우따오 ▷동펑 자전거 길과 허우펑 자전거길 ▷펑지아(봉갑) 야시장 ▷구꽌(곡관) 온천 ▷까오메이(고미) 습지 ▷따쟈 쩐란궁, 마주사당 ▷타이중 공원 ▷우펑 임가화원 ▷리(예)산 풍경지구
● 타이완의 제 2도시 ... 가오슝시(高雄市) - 남부권
▲가오슝시 CI
타이완 남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가오슝시(高雄市)는 타이완 제2의 도시다. 다양한 역사적 발자취와 현대가 어울려 수도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빼어난 바다와 항만 경치를 갖고 있으며, 도시의 세련됨과 생태적, 문화적 면모를 갖춘 가오슝은 풍부한 자연 생태, 인문학적 자원, 산과 들, 온천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품고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이베이 다음으로 많이 찾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쪽에 있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국제항구라는 점 등 우리나라 부산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두 도시는 오래 전부터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가오슝의 1월 평균기온은 섭씨 19.7도이며, 7월 평균 기온은 섭씨 29.4도로 매우 덥다. ▶관광 명소 : ▷85 스카이 타워 ▷치진섬 ▷가오슝 현대 미술관 ▷연지담 호수 ▷류허 야시장 ▷아이허 ▷쭤잉 구시가 ▷원숭이 산 ▷보얼예술특구 ▷불광산 불타기념관
●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 타이난(臺南市) - 남부권
▲타이난시 CI
타이베이가 수도가 되기 훨씬 전인 청나라 왕조 시대, 타이완의 중심은 바로 남쪽에 있는 도시, 타이난이었다. 타이완의 옛 수도이자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타이난은 가오슝에서 16km 정도 떨어져 있다. 지난 2010년 12월 25일, 타이난현과 합병해 직할시가 됐다. 인구는 약 187만 명. 중화민국에서 가장 일찍부터 개발된 곳이다. 청나라에 병합되기 직전 정 씨 왕국의 수도이며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다. 이후 일본 통치 시대에는 타이베이에 이어 제2의 성시가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고적이 남아있다. ▶관광 명소 : ▷안평보고(질란디아 요새) ▷안평수옥 ▷츠칸러우 ▷치메이박물관 ▷대천후궁 ▷베이지 사원 ▷적감루 ▷공자묘 ▷린슈이 부렌 사원 ▷타이난 공원
■ 타이완 먹거리
#100년 전통의 펑리수 역사가 담긴 ... 곽원익 고병박물관, 타오위안 양메이관
▲1867년 창업한 곽원익 고병박물관 CI
▲곽원익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의 모습
100년 전통의 펑리수 제조원인 곽원익에서는 지난 2001년 타오위안 양메이관을 설립했다. 17,000여 평의 면적에 타이완 유일의 궁전식 건축으로 세워진 이곳은 3층 구조로 되어 있다.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웅장한 우수 관광공장 모습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기념품 판매점 건물 모습
1층에는 그린 상호적 시설과 결합해 황금급 그린 건축의 여러 가지 디자인 특색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그린 라벤 전시관을 비롯해 자신이 구상한 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만의 베이킹 교실, 엄격한 기준으로 고객의 건강을 지키며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미량분석 검사센터, 밝고 깨끗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상점 등과 함께 안내대, 주방, 스넥존, 계산대, 화장실, 식수대, 세면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특별 전시 지역, 3층은 베이커리 문화를 보면서 역사적 풍습을 대대로 전승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자 문화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에서 직원이 곽원익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곽원익의 역사가 기록된 타오위안 양메이관 내 모습
아름다운 삼림공원 경관 속에 자리한 박물관 양메이관에서 그동안 소중히 보관해 온 타이완 까오빙 문화와 현지민속예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문을 연 라벨 생활관은 타이완 제과업계 최초의 골드등급 녹색건축 공장 건물로서 에너지 절약, 탄소 감축, 환경 연속성 추구를 주축으로 여가 생활의 새로운 포맷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모습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조경 모습
환경교육도 실시하고 있는 양메이관은 환경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는 곽원익의 굳은 신념으로 완성될 행복을 함축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귀띔한다. 양메이관에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테마의 DIY, 활기차고 멋진 취미활동 행사, 즐겁게 배우는 오감체험학습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풍부한 제과의 세계로 빠지게 하며, 타이완 문화산업의 DIY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내부 모습
▲곽원익 제품의 다양한 모습
양메이관 앞에는 고전적 모습의 공전식 특색을 갖춘 곽원익의 생산센터인 우수 관광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과자 종류가 생산된다. 이곳의 대표 제품은 타이완이 자랑하는 펑리수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타이완 기념품 중 하나다. 파인애플 맛이 입안을 녹이며, 부드러운 케이크와 어울려 환상의 맛을 느끼게 한다.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입맛에 잘 맞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당기는 매력이 있다.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과 옛날 사용했던 간판(위쪽)들의 모습
▲친환경적으로 건축된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모습
타이완에서는 결혼식, 회갑연, 돌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디자인 되어 생산되고 있어 명절과 특별한 때 많이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펑리수는 100% 파인애플이 들어간 제품과 70% 파인애플과 30% 단호박을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 등이 있다. 파인애플만 들어간 제품은 단맛과 신맛이 강하고, 단호박이 섞인 제품은 단맛과 신맛이 강하지 않아 오히려 70% 파인애플이 들어간 제품이 입맛에는 더 좋은 듯하다.
▲곽원익 타오위안 양메이관의 기념품 상점 모습
▲곽원익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제품인 펑리수 모습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양메이관 박물관을 돌아보며 곽원익의 역사와 타이완 제과의 발전상에 대한 볼거리 코스를 설명을 곁들여 견학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박물관을 다 돌아본 후에는 곽원익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념품 판매관으로 안내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타이완의 3대 망고빙수 전문점 ... 행춘삼형매(幸春三兄妹)
▲타이완 3대 망고 빙수 전문점 행춘 삼형매 CI
▲행춘 삼형매 방고빙수 전문점 직원들이 관광객들을 향해 사랑의 하트를 그려 보내고 있다. 특히, 이집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지하에는 많은 한국인들의 사인이 벽을 가득 메우고 있을 정도다
부드러운 우유얼음에 생망고가 듬뿍 들어있는 방고빙수는 한국인관광객들이 타이완 여행에서 반드시 맛보고 오는 먹거리 중 하나다. 타이완의 3대 망고빙수 전문점 중 한 곳인 행춘삼형매는 현지에서도 망고빙수로 잘 알려진 곳이다.
▲삼형매 방고빙수 전문점의 대표 메뉴인 망고빙수 모습
▲삼형매 방고빙수 전문점 매장 내에는 다양한 빙수들의 사진이 장식되어 있다
이곳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것은 KBS2 VJ특공대가 이집을 방영하면서 부터다. 직원들도 한국을 하며, 한국인들에게 행춘삼형매 망고 빙수가 맛있다고 홍보에 열을 올린다. 망고빙수 전문점인 행춘삼형매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삼형매 망고빙수 전문점 매장에 장식되어 있는 밭망고빙수 모습
▲삼형매 망고빙수 매장에 장식되어 있는 코어 파우더 라운드 망고빙수 모습
밭에 말차를 넣은 우지린차설화빙수, 참깨가 들어간 참깨설화빙수, 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설화빙수, 버블로 토핑한 버블설화빙수, 땅콩이 가득한 땅콩설화빙수 등을 비롯해 순두부 모습의 두화(豆花)와 화생탕, 양생탕 등 다양한 음료와 뜨거운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 국경 개방 이후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 타이완 타오위엔국제공항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 타오위엔국제공항 입국장 모습(지난달 13일, 국경개방 첫날 모습)
인천국제공항에서 12시 25분 출발한 중화항공(CHINA AIRLINE) CI161편 항공기는 빈 좌석이 없는 만석으로 타이완 타오위엔국제공항에 정확히 2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 타오위엔국제공항 입국장 모습(지난달 13일, 국경개방 첫날 모습)
항공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코로나 검사를 4번 할 수 있는 검사키트 세트 1통씩을 나눠준다. 이 외 타이완 입국에 따른 절차는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 타오위엔국제공항 입국장 모습(지난달 13일, 국경개방 첫날 모습)
코로나 검사키트를 받은 입국자는 대만 입국 첫날 한번, 2일마다 한 번씩 3회에 걸쳐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강제사항이 아니다. 대만 정부는 입국자 본인이 스스로 하는 자율 검사 방식을 취하고 있다.
● 타이완 입국 ... 아무런 제한 없어, 입국장에서 코로나 검사 키트 제공
▲지난달 13일, 참좋은 여행 패키지 팀이 타이완 국경 재개방 첫날 입국해 입국장에서 타이완 현지 여행사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현지 여행사 직원이 패키지 팀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지난달 13일, 타이완 국경 개방 첫날 입국한 참좋은 여행의 패키지 팀이 타오위엔국제공항에서 타이완 미디어들의 취재 속에 첫 입국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타이완에서 아직은 야외 및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단, 야외에서 운동 또는 하이킹, 등산 시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식당 내에서 이동 시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오토바이를 탈 때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오토바이에서 내리면 바로 마스크를 써야한다. 특히, 타이완 국민들은 외국인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이 한국과는 다르다.
▲지난달 13일, 타이완 국경 개방 첫날 입국한 참좋은 여행의 패키지 팀이 타오위엔국제공항에서 타이완 미디어들의 취재 속에 첫 입국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한편, 가을의 정취가 점점 무르익어 가는 늦가을, 코로나19 예방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국내외 여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로 각 나라의 빗장이 잠기면서 그동안 애타게 기다려 왔던 해외여행, 올 연말연시 해외여행은 자유여행의 천국, 타이완으로 가보면 어떨까.
타이완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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