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22년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방문객은 총 3880만 명으로 2021년보다 약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문객 수 급증으로 라스베이거스 내 호텔 점유율은 작년 한 해 평균 79%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내 평균 객실 점유율인 63%를 크게 넘어섰다.
▲MSG 스피어
특히 2022년은 팬데믹 이후 각종 박람회 및 크고 작은 컨벤션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첫 해였으며, 그 결과 약 500만 명의 출장객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이는 2021년도 출장객인 220만 명보다 약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라스베이거스는 올 한 해 호텔 등의 개발에 총 32억달러의 (약 4조300억 원) 투자계획도 밝혔다. 퐁텐블루 라스베이거스는 올해 말 약 37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베네시안 호텔 그룹의 MSG 스피어 역시 올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MSG스피어는 지름 약 120미터, 높이 약 90미터의 둥근 공 모양의 시설로 스포츠경기, 콘서트, 대규모 모임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외벽에 LED를 장착해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바꿔 놓을 계획이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 총 36개의 노선을 추가로 확대하면서 올 한 해 더 많은 방문객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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