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단연 인기 여가‧레저활동으로 급부상한 키워드는 ‘골프’(Golf)다. 특히 MZ세대의 필수 인스타 콘텐츠로 골프 인증샷이 인기를 끌며, 해외여행 재개와 함께 외국 골프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 골프장은 4계절 스팟으로 진보하고 있다. 겨울철 국내 라운딩이 어려워서 외국으로 떠났던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동계시즌 골퍼들에게 주목 받는 지역, 2023년을 대표할 한국인 최애 골프코스로 등극할 조짐이다.
▲미모사 플러스 골프 클럽
새로운 클라크, 골프코스도 공항도 최상급 리뉴얼
필리핀 클라크(Clark, 클락)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수십여 년 간 ‘한국인 아마추어 골퍼들의 동계훈련지’로 상종가를 쳤다. 美 공군이 주둔하고 있어서 치안이 우수하고 컨디션 좋은 골프장들이 공항 인근에 있는 것이 인기의 주요인이었다.
필리핀 최대 규모의 테마 워터파크 ‘아쿠아플래닛’과 피나투보 화산 트레킹, 노천 유황온천도 즐길 수 있는 등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넘쳐나 ‘골프투어의 대명사’격으로 군림해 왔다. 차량으로 한두 시간 정도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Manila)와 요트투어 및 해양 액티비티의 인기 지역 수빅(Subic)에 가는 등 관광지 접근성도 뛰어나다.
그런 클라크가 한층 더 매력도를 높였다. 미군이 철수했지만, 치안 상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다 클라크국제공항을 새로 건축했다. 클라크의 대표적인 골프장 중 하나인 미모사 C.C.도 새롭게 단장한 코스롤 선보였다. 대형 카지노도 생겼고, 보다 큰 규모의 카지노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클라크 자체가 경제자유무역 존으로 진일보해 필리핀의 마카오 혹은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
필리핀항공(PR)과 직영 여행브랜드 온필(Onfill.com)은 필리핀 국적항공사, 필리핀 전문 여행브랜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클라크 여행상품 판로를 확보해 왔다.
필리핀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전부터 인천과 부산에서 클라크 노선을 운항해왔고, 필리핀이 해외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자마자 다시 운항을 재개하며 노선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에 출발시간을 확보해 당일 라운딩을 가능하게 했다.
온필 역시 팬데믹 이전부터 아쿠아플래닛 종일 이용권 개발, 수빅 액티비티 한국시장 판매 등 현지투어를 한국시장에 소개했고, 팬데믹 중에도 미모사 C.C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필리핀 입국 허용과 동시에 한국인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를 추진했다.
미모사 C.C는 그에 대한 화답으로 ‘2022 필리핀항공 한국인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새롭게 단장해 론칭을 앞둔 아카시아레이크뷰(Acacia Lakeview, 18홀) 코스를 먼저 라운딩 코스로 제공하기도 했다.
▲미모사 C.C. 아카시아레이크뷰 코스(Acacia Lakeview, 총 18홀)
필리핀 클라크=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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