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48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필리핀의 외국인 방문 순위 1위에 올랐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Christina Garcia Frasco) 필리핀 관광부장관은 최근 마카티(Makati City)에서 열린 포럼에서 올해 1월1일부터 5월12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2304명을 기록, 2022년 연 목표인 170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이러한 성과는 필리핀의 환대 정신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들 덕분이다. 필리핀 정부는 관광 산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속 가능성, 탄력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필리핀만의 강력한 문화를 통해 아시아의 관광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48만7502명(24.35%)으로 필리핀 전체 방문객 수의 4분의 1 가까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미국(35만2894명, 17.62%), 호주(10만2494명, 5.12%), 캐나다(9만8593명, 4.92%), 일본(9만7329명, 4.86%) 등이 상위 5개국에 올랐다. 10위 내 국가로는 중국(7만5043명), 대만(6만2654명), 영국(6만2291명), 싱가포르(5만3359명), 말레이시아(3만6789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필리핀은 해외 방문객으로부터 4조 원이 넘는(1685억 2000만 페소)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수입보다 782.59% 높은 수치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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