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24년 상반기,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굵직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내년 1월13일, 로타 마라톤(Rota Marathon) 대회, 3월9일에는 사이판 마라톤(Saipan Marath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01. 로타 마라톤 대회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0분 거리인 이웃 섬 로타에서 개최하는 대회는 3개 코스(풀, 하프, 5K)로 진행한다. 사이판의 청정 이웃 섬인 로타 속 송송빌리지(Songsong Village)의 주민 회관인 로타 라운드 하우스(Rota Round House)에서 시작한다. 이번이 첫 개최인 로타 마라톤은 가로 약 19km, 세로 약 8km 크기의 작고 깨끗한 섬 로타의 아름다움을 러너들에게 구석구석 알리고자 기획했다.
참가자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km), 5K코스 중 하나에 선택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11월 30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미국 달러로 풀/하프코스 30달러, 5K코스 10달러의 얼리버드 참가비가 적용된다. 12월부터는 참가비가 각각 10달러씩 높아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 참가자 메달, 시상식 입장권을 포함한 로타 마라톤 패킷을 증정한다. 참가자는 대회 하루 전인 1월 12일에 로타 라운드 하우스에서 오후 5~6시 사이에 패킷을 수령해야 한다. 각 코스별로 남녀 각각 1~3위 우승자가 선정되며 최대 500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렸다.
02. 사이판 마라톤 대회
개최 16주년인 사이판 마라톤(Saipan Marathon)은 4개 코스(풀, 하프, 10K, 5K)로 2024년 3월 9일에 열린다. 가라판 시내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American Memorial Park)에서 출발해 사이판의 해변을 배경으로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km), 10K, 5K 총 4개로 진행한다. 대회의 모든 코스는 세계육상연맹(AIMS)의 인증을 받았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풀코스 90달러, 하프/10K/5K코스 각 60달러의 얼리버드 참가비가 적용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 참가자 메달, 완주 증명서, 시상식 입장권 등을 포함한 사이판 마라톤 패킷이 증정되며, 참가자는 대회 하루 전인 3월 8일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의 원형극장에서 오후 3~4시 사이에 패킷을 수령해야 한다. 각 코스별 우승자에게는 현금 상금이 증정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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