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신혼여행하면 휴양지’라는 선입견을 바꿀만큼 최근 캐나다 신혼여행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오는 2024~2025년은 태양 활동 극대기로서 더욱 강렬하고 선명한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옐로나이프를 기대하는 예비 부부들의 문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에 따르면 캐나다 신혼여행 문의를 주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같은 시즌에 비해 검색량이 1.5배 이상 증가했고, 그 대다수는 결혼 적령기인 25~39세가 차지했다.

게다가 엔데믹 이후로 대도시보다 대자연으로의 여행 수요가 더욱 높아졌는데 캐나다는 나이아가라, 옐로나이프, 로키 산맥, 끝없이 펼쳐진 와이너리 등 한국과는 또다른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지로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캐나다 신혼여행이 주목받는 이유에는 △남들 다 가는 신혼여행에 거부감을 느껴서 △오로라를 보며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여유로운 선진국의 도시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점 △산과 숲, 호수와 별빛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매일 운행되는 직항과 편리한 교통, 아메리카 대륙 최고의 치안과 관광 인프라 등이 꼽히고 있다.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한국에서 캐나다 신혼여행은 보다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거기에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국가, 미국과 인접한 지정학적 위치,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역사로 마치 유럽과 미국이 한데 뒤섞인 듯한 캐나다의 특유의 문화를 낳았다. 마치 유럽과 미국이 섞인 듯한 독특한 문화, 그리고 오염되지 않는 청정 대자연은 엔데믹이후 캐나다 여행의 만족도를 전세계 최상위권으로 올려주는 데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신혼여행업체들에게도 캐나다는 틈새시장으로 작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어왔고, 올해는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새롭게 주목받는 신흥시장이다.

허니문리조트 측은 “풍경이 가장 눈에 띄는데, 빙하가 녹은 호수와 웅장하게 솟은 로키 산맥,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이 노을에 물든 풍경,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과 은하수, 오로라를 보면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장관이 특히나 캐나다로 허니무너들의 발걸음을 이끌게 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오는 2024, 2025년에 역대급 오로라를 세계적인 오로라 뷰 포인트인 옐로나이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캐나다 신혼여행의 예약 급증을 부추기고 있다.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풍의 강렬한 활동이 2024~25년에 겹치면서, 11월부터 4월 초까지 청명한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내는 오로라가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시기에 신혼여행을 가게 될 예비 부부라면 옐로나이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실질적으로 옐로나이프의 백야가 생기는 5~7월 기간을 제외하면, 1년 중 무려 9개월이나 되는 8월~4월까지 밤하늘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태양풍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 밤하늘에서 춤추는 화려한 오로라의 불꽃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인 것이다.

오로라 여행은 오직 캐나다에서만 가능해 비단 신혼여행 외에도 누구나 버킷리스트로 꼽는 곳이다. 오로라라는 특수한 기상 활동은 어마어마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캐나다로 신혼여행을 가게 만드는 지구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오로라 명당 중의 명당 … 옐로나이프 & 오로라 빌리지”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로라 뷰 포인트로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는 커플들에게도 성지인 곳이다.

2019년 결혼한 홍현희-제이쓴 부부도 신혼여행지로 바로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선택했다. 보다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했던 홍쓴 부부의 낭만 넘치는 여정,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 보기로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방송 매체에 소개되면서 캐나다 신혼여행의 매력이 대중에 크게 각인됐다. 이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유명 인사들도 이색 신혼여행지로 옐로나이프를 꼽는 경우가 종종 있어, 보다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오로라는 60~75도에서 주로 관측되어 북위 62도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알맞은 관측 지대에 속하며, 시야에 방해되는 높은 산이 없고 연중 밤하늘이 맑아 1년 중 무려 240일 이상 오로라가 지속된다. 그덕에 옐로나이프에 3박만 체류해도 무려 평균 95%의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또한 오로라 관측 지대 중 교통이 가장 편리한 축에 속하여, 에어캐나다가 매일 밴쿠버까지 항공편을 이어주고 있다. 소요 시간도 불과 2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한국에서 밴쿠버 1회 환승으로 그 어느 곳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일분일초가 아까운 신혼여행객들이 합리적으로 여정을 계획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에도 인구 2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밤이 되면 밤하늘의 빛을 방해하는 인공 불빛이 마을을 뒤덮는다. 따라서 옐로나이프 도착 후 차로 약 30여 분을 달리면 나오는 ‘오로라 빌리지’로 가야 제대로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오로라 빌리지는 캐나다 전통 양식의 티피 천막(Teepee)에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오로라 보는 것 외에 뭐할 수 있나요?”

옐로나이프 투어에는 오로라 관찰 말고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존재한다. 일명 North of 60 Aurora Adventures라고 불리는, 오로라 이외의 다양한 액티비티 묶음들이 준비돼있고 오직 이곳에서만 만들 수 있는 북극의 추억들이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액티비티는 개썰매이다. 모든 개썰매 투어는 1시간으로 제공되고, 기본 2인으로 구성되어 허니무너에게 맞춤형 상품으로 인기가 있는 액티비티이다. 코스에 따라 U-Drive, Stand-up, Traditional 등으로 나뉘어 취향껏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로라와 함께 북극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액티비티는 스노우 모빌이다. 활동적인 것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로, 안전상의 이유로 가이드와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거대한 북아메리카 대륙의 얼어붙은 호수를 미끄러져 건너는 스노우 모빌은 총 3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두꺼운 헬맷과 열선 있는 손잡이가 있어 생각보다 추위를 걱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세 번째 액티비티 코스는 아이스 피싱이다. 딱히 낚시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즐겨볼 만한 이 코스는 꽝꽝 언 호수에 구멍을 뚫어 북극 호수의 물고기를 낚는 즐거움이 있다.

“한국에서 옐로나이프로 가는 법”

한국에서 캐나다까지는 밴쿠버, 토론토 두 도시로 직항이 매일 운항되고 있는데 옐로나이프를 가려면 캐나다 서부인 밴쿠버를 경유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갈 수 있다.

인천에서 밴쿠버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에어캐나다가 매일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편도로 9시간 40분, 밴쿠버에서 인천까지 평균 11시간 50분 걸린다.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까지는 에어캐나다가 매일 운항하며, 2시간 30분 소요되어 총 여정 시간이 몰디브나 유럽을 가는 것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2024년 5월 캐나다 제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알버타주 캘거리와 한국까지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인데, 캘거리는 보다 내륙에 가까워 옐로나이프와 왕래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로키 산맥과 같은 캐나다 서부의 대자연을 낀 대도시로 자연 관광, 도시 관광 인프라가 훌륭해 캐나다 신혼여행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캐나다 관광청 X 허니문리조트가 자신있게 제안하는 캐나다 신혼여행상품”

한편 늘어나는 캐나다 신혼여행 문의에 발맞춰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가 캐나다 관광청과의 협의 끝에 신혼여행 전문 상품을 출시했다.

옐로나이프 (오로라빌리지 포함) 3박 + 벤프 2박 + 캘거리 1박 상품으로, 앞서 말씀드린 옐로나이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뿐만 아니라, 캘거리  캐네디언 로키의 상징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을 이용하여 평원과 산맥의 웅장한 조합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특히,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고전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하여, 아기자기한 캐나다 내 작은 유럽 마을을 연상시킨다. 추운 겨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야외 온천욕 체험 및 삼림욕과 트래킹, 자유 스키까지 이용할 수 있어 겨울 신혼여행의 모든 것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허니문리조트를 통해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을 갈 경우 10년 이상 노련한 경험이 쌓인 한국인 현지 가이드가 파견되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교통편 및 방한복과 음식, 텐트, 야외형 코타츠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텐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안에서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날씨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밖에 캐나다 현지 여행사와 원활한 소통 창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을 구비하고 있어 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캐나다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정보와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예비 부부들은 허니문리조트가 매달 주말 3회, 청담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자체 박람회를 이용해보자.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은 물론 30여 년간의 노하우와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담당자와의 1:1 전문 견적 상담을 통해 전세계 각국 휴양지에 대한 정보, 리조트 및 항공권, 패키지 상품들을 합리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허니문리조트 측은 “‘휴양’ ‘여름’으로 대표되는 허니문 시장의 틀을 깨고 이색적인 겨울 상품을 들고 나온 허니문리조트에서의 캐나다 신혼여행은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둘만의 추억을 선사하기에 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