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타니 방콕 9월 재개관 … 방콕 호캉스 청사진 제시
2024-03-07 13:46:45 , 수정 : 2024-03-07 23:54:2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두짓타니 방콕 호텔이 오는 9월 공식 재개장한다. 

 

태국의 대표적인 호텔 및 부동산 개발 회사 중 하나인 두짓 인터내셔널의 호텔 계열사인 두짓 호텔 & 리조트는 두짓 타니 방콕은 1970년부터 2019년까지 방콕 스카이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기존 건물과 동일한 위치에 재개장하며, 이전 호텔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여 태국의 우아한 환대의 기준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했다. 

 

 

두짓타니 방콕 호텔은 당초 계획된 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재탄생됐다. 투숙객의 최신 니즈를 충족하며 새롭고 더 럭셔리한 숙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재건축되었다.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아시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앙드레 푸 스튜디오가 정교하게 만든 디럭스 룸과 우아한 스위트룸 등 총 39층, 257객실로 기존 517객실 대비 한층 더 여유 있는 공간을 자랑한다.

 

▲ 두짓타니 방콕의 모든 객실이 룸피니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설게됐다. 

 

새로운 두짓 타니 방콕은 두짓 센트럴 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초호화 주거 단지인 두짓 레지던스와 두짓 파크사이드, 최첨단 오피스 타워, 럭셔리 매장과 11,200제곱미터 규모의 루프 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공사에 한창인 두짓 레지던스, 두짓 파크사이드_ 편성희 기자
 

 

건축과 도시 계획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유명한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의 Architects 49 International Limited와 OMA Asia Hong Limited가 설계한 호텔의 독특한 건축과 사려 깊은 설계는 공간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 객실에서 룸피니 공원의 넓은 녹지를 내려다볼 수 있게 설계되어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통 창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우아하게 디자인된 창가 좌석 디자인을 통해 자연의 평온함과 현대적인 럭셔리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새로운 버전의 두짓타니 방콕 호텔 역시 5,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연회  회의 시설로 기존 연회 시설의 전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높은 천장과 룸피니 공원의 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방콕 최대 규모의 연회장과 소셜 모임  대규모 행사를 위한 다양한 회의 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한,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레스토랑과 스타일리시한 루프탑 바를 포함해 흥미로운 식음료 매장 라인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두짓의 상징적인 웰니스 컨셉인 데바라나 웰니스는 투숙객, 방문객 및 지역 주민 모두에게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도시 안식처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의 웰니스 제공과 흥미로운 요리 컨셉에 대한 전체 세부 사항은 재개장 날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래 건물의 시그니처를 보존하여 새 건물의 디자인적인 요소로 활용했다. 최근 새 건물의 준공 세레모니에 쓰인 황금 첨탑과 유명한 지역 예술가들의 귀중한 예술 작품, 독특한 수공예 티크목 장식과 다양한 역사적 장식품도 새 건물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두짓 인터내셔널 그룹 CEO인 수파지 수툼푼(사진)은 “새로운 두짓 타니 방콕은 단순한 호텔 그 이상이다. 시대에 맞춰 진화하고 우리의 유산을 활용하여 미래를 위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창조하겠다는 약속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두짓 타니 방콕은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여 오랜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여행자 모두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설계되었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전 세계 두짓 호텔 및 리조트 전반에 걸쳐 흥미롭고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위한 청사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짓 타니 방콕의 매니징 디렉터인 아드리안 루딘은 “방콕 중심부에 전설적인 호텔의 귀환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두짓 타니 방콕은 50년 동안 수많은 손님들에게 소중한 순간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커뮤니티의 초석 역할을 해왔다. 영감을 주는 디자인과 흥미진진한 식사 경험부터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 특별한 회의, 우아한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풍부한 유산을 계승하여 역사와 현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모든 손님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예약은 2024년 5월 1일부터 두짓타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얼리버드 예약의 경우 9월 오픈 시 새로운 호텔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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