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앤드류스 올드코스 예약 및 스코틀랜드 골프 여행상품 개발 노하우 공유
주한영국관광청, 스코틀랜드관광청과 '스코틀랜드 골프의 모든 것' 웨비나 개최
2024-06-12 22:45:28 , 수정 : 2024-06-12 22:46:19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가 한국 골프여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에이다 조(Ada Zhou) 스코틀랜드관광청 중국 및 동북아 마켓 매니저, 케이스 캠벨(Keith Campbell) 스코틀랜드관광청 아시아 중동 지역 마케팅 매니저, 리타 동(Rita Dong) 마켓 개발 담당자, 김미경 주한영국관광청 소장 


 

주한영국관광청은 6월12일 스코틀랜드관광청과 공동으로 '스코틀랜드 골프의 모든 것' 웨비나를 개최했다. 

 

케이스 캠벨(Keith Campbell) 스코틀랜드관광청 아시아 중동 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스코틀랜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대회를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에는 550개 이상의 골프코스가 있고 유명한 챔피언십 코스나 아일랜드 코스가 있다. 골퍼의 성지 격인 샌 앤드류스올드코스는 수도 에딘버러에서 1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의 성지 '샌 앤드류스 올드코스 St.Andrew’s Old Course

 

스코틀랜드는 기후가 변화무쌍하다. 지역별로 바람 차이도 많이 나고 비가 이슬비 또는 안개비처럼 종종 내릴 때가 많다. 라운딩을 하는 데에도 온도 차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케이스는 조언했다. 그는 "라운딩을 할때 점퍼, 스웨터 등 여러벌의 옷을 겹쳐입고, 후드가 있는 레인코트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방수 바지, 골프장갑도 몇 켤레 등을 준비하면 좋다. 날씨와는 별개로 제한 있는 일부 코스에는 핸디캡 증명서가 있어야 라운딩 할 수 있으니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코틀랜드에는 또한 골퍼들이 선호하는 위스키 양조장도 130개 이상이 오퍼레이션 가능하다. 캠벨 매니저는 "골프와 위스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품격 있는 라운딩을 즐기면서 고품질의 위스키를 시음하는 건 골프여행의 유희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에는 세계적인 위스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맥켈란(맥칼란) 양조장이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있다. 최근 레노베이션을 하기도 했다. 로우랜드 캠벨 타운, 아일라, 하일랜드, 스페이사이드 등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위스키 양조장들이 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잘 갖추고 있다. 
 

여행에는 미식이 빠질 수 없다. 스코틀랜드에는 미슐랭 레스토랑을 포함하고 있는 양조장도 있고, 페어링하기 좋은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많다고 캠벨 매니저는 설명했다. 

 

 

■ 핸디캡 증명서 & 샌 앤드류스 올드코스 예약 방법

 

▲샌 앤드류스 올드코스 18번 홀에 위치한 스윌컨 다리(Swilcan Bridge)

 

골프의 성지에서 라운딩을 할 기회를 얻기란 상당히 힘들다. 샌 앤드류스 올드코스 티타임은 △9월 초 사전 예약 방법 △겨울 패키지 이용 △매일 추첨 △공인 올드코스 티 타임 판매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에이다 조(Ada Zhou) 중국 및 동북아 마켓 매니저는 "모든 방법이 100% 티 타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확률상 겨울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올드코스의 겨울은 보통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를 말한다. 겨울패키지는 올드코스 라운딩을 보장하며 그외 2개 코스, 총 3개 코스에서 라운딩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6월 초에 1주일 간 신청할 수 있고 결과는 7월 중순에 나온다. 한 번 예약시에 2~16인 예약 가능하다. 

 

 

웨비나에서는 하반기에 있는 스코틀랜드 골프코스의 주요 대회 이벤트도 소개했다. 


▲올해 주요 골프대회



에이다 조는 "7~8월에 유명 골프대회가 열리다 보니 해당 기간에는 숙소를 구하는 것도 매우 힘들지만 상품 가치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주요 대회마다 관전과 라운딩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데, 자세한 컨택 포인트는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한국 골프 애호가들의 성향에는 스코틀랜드가 최적의 골프 여행지”라고 밝혔으며, “자연과의 공존으로 대표되는 골프의 매력을, 골프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코틀랜드 주요 정보

 


스코틀랜드의 수도는 에딘버르(Edinburgh)이고 가장 큰 도시는 글라스고(Glasgow)이다. 스코틀랜드에는 790개의 섬이 있는데 10% 정도만 거주가 가능한 섬이다. 3만1000개 이상의 호수와 3000개 이상의 성, 550개 이상의 골프코스, 130개 이상의 오퍼레이션 가능한 위스키 양조장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13곳이 있다. 통화는 영국 파운드를 사용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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