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이웃섬 티니안에서 하루 보내는 여행상품 등장
2024-06-13 21:33:4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사이판 옆 아름다운 섬 티니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여행"
 

▲티니안 타가비치

 

티니안은 사이판과 함께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에 속한 14개 섬 중 하나로, 울릉도보다 조금 넓은 면적을 갖고 있는 휴양지다. 사이판과 섬 사이 거리 8km로 육안으로도 보이는 이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10분 정도 가는 것뿐이다.

 

아직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티니안 섬에서 하루를 보내는 사이판 여행상품이 등장했다.

 

참좋은여행이 티니안 섬 하루 일주를 포함한 사이판 여행 상품을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참좋은여행사의 사이판+티니안 여행은 가이드와 쇼핑, 팁이 없는 자유여행으로 4박6일 일정 중 4일차 하루를 온전히 티니안 섬 관광에 할애한다.

 

이날 하루 티니안 관광을 위한 가이드가 배정되며 아침 8시10분 가이드 미팅 후, 9시에 경비행기를 타고 티니안 공항으로 출발한다. 용암으로 만들어진 바위틈으로 바닷물이 20미터 상공까지 분수처럼 치솟는 ‘블로우 홀’과 고대 원주민들이 만든 고인돌 라테스톤이 있는 ‘타가하우스’ 관광을 마치고 중식과 자유 스노클링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다.

 

“그동안 사이판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이판에서 머물며 리조트에서 푹 쉬다가 돌아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번 참좋은여행의 신상품이 새로운 관광지 티니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티니안의 바다는 몰디브보다 예뻐요.”

 

북마리아나 관광청의 도움을 받아 상품을 기획한 참좋은여행 남태평양팀 이혜은 차장의 말이다.

 

 

이번 여행의 숙박은 사이판 시내 가라판 중심에 자리한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에서 4박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2년 1월 문을 연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는 사이판의 대표적인 특급호텔로 마이크로 비치를 리조트 전용비치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객은 조식과 중식, 석식이 각 1회씩 제공되는 ‘그레이 밀카드’를 받게 되는데 숙박기간 중 재량껏 나누어서 사용하면 된다.

▲티니안 브로드웨이

 

마지막 날 귀국 비행기가 새벽인 경우는 호텔에서 출발 전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참좋은여행은 전일정이 자유시간으로 이루어진 자유여행이지만, 사이판공항에서 호텔까지 왕복 송영과 티니안섬 하루 관광 시간에는 가이드를 붙여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강조했다.

 

6월부터 9월까지 매일 출발하며 제주항공의 증편을 이용한 상품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성수기만 한시 운영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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