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주, 한국인 방문률 전년 동기대비 340% 큰 폭 증가
2024-07-10 10:04:13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호주 퀸즐랜드주를 방문한 한국인이 전년 동기대비 34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한해동안 퀸즐랜드주를 찾은 한국인 수는 총 9만5000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0.4%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보다는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은 호주 퀸즐랜드주의 세 번째로 큰 아시아 시장이다. 연간 방문객 수 뿐만 아니라 동기간 한국인 여행객 총 지출액 또한 약 16.7% 성장한 한화 약 2500억 원에 달하는 2억 9200만 호주 달러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항공 공급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에 이어 젯스타는 지난 2월부터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비용과 스케줄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

 

 

최근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제품 화보 촬영 로케이션을 지원, 아름다운 브리즈번의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주요 촬영은 브리즈번의 모튼 섬에 위치한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Tangalooma Island Resort)와 브리즈번 도심에서 진행해 경식스필름 (Kyung6Film) 유튜브 채널에서 7월4일 공개했다. 

 

지난 5월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크리에이터 커플은 “도심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바이브로 가득한 브리즈번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퀸즐랜드주 여행의 최대 관문이자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브리즈번은 다양한 도시발전 및 관광자원 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브리즈번의 최대규모 레저, 엔터테인먼트, 호텔, 쇼핑을 아우르는 통합 리조트 구역 ‘퀸즈 워프 (Queen’s Wharf)’가 오는 8월 29일 사전 오프닝을 앞두고 있다. 


▲퀸즈 워프 (Queen’s Wharf)

 

사전 오프닝은 단계별 오프닝 중 1단계로 스카이 덱 (Sky Deck) 전망대, 퀸즈 워프와 사우스 뱅크를 잇는 네빌 보너 다리 (Neville Bonner Bridge) 등 주요 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광청은 퀸즈 워프가 최종적으로 완공되고 나면 이곳에는 50개 이상의 새로운 카페, 바,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더 스타 그랜드 호텔 (The Star Grand Hotel)을 포함한 세계적인 호텔, 카지노 등 전세계 방문객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경성원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브리즈번으로의 항공 공급 증가와 더불어 올 하반기 타깃으로 B2B, B2C 채널을 활용한 주요 파트너들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협업을 계획 중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브리즈번과 함께 골드코스트, 케언즈, 해밀턴 아일랜드 등 퀸즐랜드주 대표 여행지와 함께 덜 알려진 숨겨진 여행지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여 알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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