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파리올림픽 중 역대급 사진 한장이 타히티(프랑스령 폴리네시아·Thahiti)에 대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서핑 종목 경기가 진행 중인 타히티 테아후푸(Teahupo'o)에서 가브리엘 메디나(30, 브라질)가 서핑 예선 3라운드 중 공중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이다.
▲출처_ 제롬 브루예 인스타그램
메디나가 바다 위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자 두 손을 번쩍 들어 여유로운 포즈를 취한 뒤 높은 파도에 올라타 몸을 공중으로 띄우며 검지를 위로 치켜드는 '공중 부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순간을 프랑스 AFP통신 제롬 브루예(Jerome Brouillet) 기자가 사진으로 담았는데, 영국 BBC가 '파리올림픽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했다.
▲타히티 모레아섬 소피텔모레아(Sofitel Moorea) 앞 풍경_ 편성희 기자
타히티는 서퍼들에게는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는 세계적인 서핑여행지이다. 한국에서는 허니문 여행지 또는 럭셔리 파라다이스 여행지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타히티'에 살면서 여러 작품을 남긴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이 활동했던 19세기에도 타히티는 유럽인들에게 파라다이스, 매우 아름다운 여인들의 고향 등 선망의 목적지로 꼽혔다.
현재 '폴 고갱'이라는 이름은 타히티의 마르키즈 제도, 소시에테 제도, 투아모투 제도, 오스트랄 제도, 갬비어 제도 총 다섯 개 제도에 118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운항하는 럭셔리 크루즈의 이름으로 계승,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파페에테 터미널에 정박 중인 폴고갱크루즈_ 편성희 기자
최근 한진관광은 폴고갱크루즈를 타고 타히티의 원시자연에서 럭셔리 휴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기획해 전략상품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한진관광은 내년도 하이엔드 타깃 여행지 중 한 곳으로 타히티를 선택, 타히티의 대표적인 크루즈 폴고갱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리올림픽 및 유럽인들의 여름휴가 기간과 겹쳐 타히티의 주요 숙소가 예약 매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상품도 내년도 성수기를 겨냥, 조기예약 등의 특전으로 내년도 바캉스 여행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정현 한진관광 크루즈 그룹장은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 단 4회만 출발하는 리미티드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8월1일 출발 상품은 인솔자 동행 출발 확정으로 선예약이 활발하다. 인천에서 타히티까지 최단 거리로 운항하는 타히티의 국적항공사 에어타히티누이 항공(TN)을 이용한다. 또 폴고갱크루즈의 선상 생활을 돕는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한결 편안한 럭셔리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고갱크루즈 주요 스펙_ 폴고갱크루즈 한국 GSA(동보항공) 제공
▲에어타히티누이(TN)는 평균 기령 4.4년의 최신 보잉787-9 기종으로 나리타-파페에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10월27일부터 재운항할 예정이다.
조기 예약 특전도 있다. 1~4인은 1인당 100만원 할인 또는 크루즈 선실 독실 사용시 추가금 면제, 크루즈 선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중 두 가지를 중복 선택할 수 있고, 5~8인은 에어타히티누이 좌석을 프리미엄이코노미로 무료 업그레이드 또는 크루즈 선실 독실 사용시 추가금 면제, 크루즈 선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중 두 가지를 중복 선택할 수 있다.
주요 일정은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의 수도 파페에테(Papeete) 관광, 고대 문화와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후아히네(Huahine) 기항, 폴리네시아의 어머니, 신들의 요람이라고 불리우는 라이아테아(Raiatea) 기항, 바닐라 섬으로 불리우며, 폴 고갱의 프라이빗 비치로 유명한 모투 마하나가 있는 타하(Taha'a) 기항, 오테마누 산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남태평양의 진주 보라보라(Bora Bora) 기항, 화산섬의 신비한 절경이 시작되는 시시각각 변하는 모레아(Moorea) 기항 등이다.
▲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St.Regis Bora Bora)의 아름다운 라군, 르 타하 바이 펄리조트(Le Taha'a by Pearl Resorts의 인기 체험 장소 코랄가든,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타히티 타하섬의 흑진주(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_ 편성희 기자
타히티=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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