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중국 후베이성 이창(宜昌), 선은(宣恩), 은시(恩施)는 강과 산이 어울린 장강삼협과 대협곡이 이뤄 논 환상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중국 호북성 이창, 선은, 은시 관광지
중국 단체 여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광지만으로 봐도 중국은 사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며, 먹거리 또한 다양하다. 대륙이다 보니 광활하고 그만큼 스케일도 크다. 중국 하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관광지가 여러 곳 있다. 그중에서 중국에서 제일 길다는 장강, 그 강과 어울려 경관을 만들어 낸 장강삼협, 장강 물줄기를 가로막아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를 만들어 낸 싼샤댐 등은 세계인들도 잘 알고, 인정하는 관광 명소다.
▲중국의 10대 폭포 중 3대 폭포로 잘 알려진 이창의 삼협대폭포의 장엄한 모습
이런 관광 명소를 품고 있으면서도 관광지의 명성이 워낙 높다 보니 관광지보다 지역명이 덜 알려진 곳이 바로 중국의 이창(宜昌)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이창이 한국에도 많이 알려지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에서 장가계까지 현재 약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교통 환경이 내년 연말 경 완공 예정인 이창-장가계 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은시대협곡의 웅장한 모습
이럴 경우 한국에서 장가계 가는 코스로 이창을 경유하는 코스가 주목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이창까지 국내 항공사가 운행하는 직항편이 없다는 점이 흠이다. 직항이 없다는 것은 한국 관광객들의 수요가 그만큼 미치지 못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그러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황은 급변할 것같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이 발 빠르게 지난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직항 전세기를 운항했다.
▲9월 10일부터 재개되는 이창 직항의 제주에어 항공기 모습(제주항공 제공)
9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씩 20회에 걸쳐 또다시 제주항공 직항 전세기가 뜬다. 가는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21:00 출발해 이창 국제공항에 23:20 도착하는 7V 8487편, 오는 편은 이창 국제공항에서 새벽 00:20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04:30 도착하는 7C 8488편이다. 이에 맞춰 북경JQ투어가 이창 전세기 직항 페키지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이창, 선은, 은시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
투어 코스는 이창의 장강삼협 중 ▷서릉협 선상 관광부터 시작해 ▷장강주변에서 생활하던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토가족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삼협인가 관광, ▷3000년 문화명승지 삼유동, ▷하로계곡 쾌속선 관광, ▷중국 10대 폭포 중 하나인 삼협대폭포, ▷선은으로 이동해 선은야경 관광, ▷중국의 셈포르나 병풍산대협곡 관광에 나선 후, 다시 은시로 이동해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은시대협곡 중 천은산대협곡과 은시토시성, 토가왕궁 등 이창, 선은, 은시 등의 관광 명소를 차례로 돌아보는 코스로 이번 직항 상품에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이창으로 가는 한국 관광객 단체와 함께 이창을 다녀왔다.
#중국 이창(宜昌) ... " 산수의 도시 이창은 산과 강이 만나 이룬 협곡이 마치 산수화에 나오는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고장"
▲이창시 한국 여행사 대상 이창 문화여행 설명회 모습
이창(宜昌)은 지리적으로 중국 중동부 후베이성 서부, 장강삼협의 하류에 있는 항구 도시다. 옛날부터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지였으며, 초 나라와 파 문화의 발상지였다. 시인이자 정치가인 국원과 중국 사대 미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왕소군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창은 “물이 여기까지 오면 완만해지고, 산이 여기까지 오면 나지막해진다”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이릉(夷陵)이라 불렸다.
▲중국 이창시 모습
삼국지의 유비와 손권 간의 마지막 전투로 잘 알려진 이른 전쟁이 치러졌던 곳이기도 하다. 유비가 와병 중에 이 전쟁을 치르면서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던 전투이기도 하다. 이창은 산수의 도시다. 산과 강이 만나 이룬 협곡은 마치 산수화에 나오는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 이 지역에는 1,000m 이상 되는 높은 산 약 960여 개가 우뚝 솟아 있으며, 크고 작은 강 183개가 조화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중국 이창-은시 스터디투어 일행이 이창국제공항 청사 입국장에서 기념사진 남겼다
이런 경관을 지닌 이창에는 5A급 관광지 4곳이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이창은 ‘협곡의 끝에 하늘이 열리고, 아침해가 뜨며, 산이 준수하고 물이 넓은 큰 도시’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지질학적 경이로움과 아름답고 정교한 협강의 풍경, 도원같은 고풍스러운 마을은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창시 한국 여행사 대상 문화여행설명회에서 뤄룽 이창시 문화관광국 서기/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창시 문화여행설명회에서 스터디투어 일행을 대표해 신점숙 비나리여행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이창시 문화여행설명회 귀빈석 모습
이창은 여행하기 좋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도시 기능을 개선하며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사람들을 더 나은 삶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잘 충족시키기 위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내 도시 중에서도 깨끗한 크린 도시로 손꼽히며, 주민들의 생각도 남달라 거리 질서와 도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대한 친절도 또한 높다.
▲이창시 문화여행설명회에서 김철 CYTS 국제여행사 이창지사 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창시 문화여행설명회에서 이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차별화 및 브랜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광 문화 콘텐츠와 볼거리를 관광지에 더해 아름다운 관광지, 편리하고 청결한 관광지를 지향하며 이창의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 장강삼협 제1 협곡 ... 서릉협(西陵峽), "장강삼협 중 가장 긴 협곡으로 그 아름다움이 기괴할 정도"
▲장강삼협의 제1협곡인 서릉협의 모습
이창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서릉협은 장강에 이어진 3개 협곡 중 하나다. 장강삼협(長江三峽)은 중국의 충칭시와 후베이성 경내의 장강 주류에 있는 3개의 협곡이다. 가장 상류 8Km에 이르는 구당협(瞿塘峽), 45Km의 중류 무협(巫峽), 하류에 속하는 서릉협(西陵峽) 등을 통틀어 삼협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삼협은 “구당은 웅장하고, 무협은 수려하며, 서릉은 기괴하다”란 뜻의 구당웅, 무협수, 서릉기 등으로 삼협을 평했다.
▲서릉협의 모습
▲장강삼협을 운행하고 있는 유람선에서 바라 본 서릉협의 모습
이중 서릉협은 자귀의 향계 하구에서 의창의 남진관에 이르는 총 길이 75㎞ 구간으로 장강삼협 중 가장 긴 협곡이다. 서릉협의 절경은 협곡과 장강의 웅장함이 안개와 운해에 휩싸여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때다. 이때 느끼는 서릉협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넘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협곡을 덮고 있는 운해가 수면까지 내려와 덮인 서릉협의 모습은 마치 신선의 세계를 유람하는 듯한 몽롱함이 감돈다. 좌우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봉우리 사이로 흐르는 장강을 따라 서릉협을 가장 확실히 돌아볼 방법은 유람선 투어가 그만이다.
▲선착장 다리를 지나 삼협인가2 유람선을 타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서릉협의 관광 명소인 삼협인가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삼협인가 2 유람선 선장이 운항을 하고 있는 모습
▲석판정 4호 선착장 모습
▲석판정 4호 선착장에서 대합실로 이어지는 부교를 통해 이동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서릉협의 일부 구간과 삼협인가를 이어주는 유람선 ‘삼협인가 2호’는 삼협의 아름다운 서릉협 일대를 보여준 뒤 ‘삼협인가’ 로 향하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 중국의 소수민족 토가족의 전통 마을 ... 심협인가(三峽人家), "중국 최초로 옛 모습 그대로 전통 문화 그대로 재현해낸 체험형 관광 명소"
▲삼협인가 모습
▲삼협인가에 위치한 커다란 건물. 내부는 비어 있는 듯했다
삼협인가(三峽人家)는 중국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의 전통 마을을 재현해 놓은 곳. 장강삼협 중 서릉협 구간 장강과 합류하는 작은 계곡과 이어지는 협곡 사이에 있다. 서릉협 투어에 반드시 들리는 관광코스로 손꼽힌다. 호북성(湖北省) 정부가 적극 지지하는 관광기업 중 하나인 삼협환바관광발전그룹이 삼협의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한 민속문화를 기반으로 의창(宜昌)의 장감삼협(长江三峡) 서릉협(西陵峡) 구역 총 175km2 부지에 7억5천만 위안을 투자해 장강삼협 여행노선에 최상급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삼협인가’도 그중 하나다.
▲삼협인가 모습
장강삼협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자연과 산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 전통적이고도 독특한 지역의 민속문화를 기반으로 조화롭게 만들어 냈다. 특히, 삼협의 모든 자연과 전통문화가 빠짐없이 한데 모여있으며 중국 최초로 옛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낸 체험형 대형 관광지로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삼협인가로 가는 코스는 대략 3가지로 나뉜다.
▲삼협인가 이동로 모습, 앞에 빨간색 옷을 입고 있는 토가족 가이드
첫째,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케이블카 선착장(일명 삭도 선착장) 코스, 용진계 선착장으로 직접 가는 코스, 협곡 사이에 조성된 파왕채로 가는 시파이 4호 선착장 코스 등이 있다. 각각 장·단점은 있지만,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인 투어는 시파이4호 선착장을 이용하는 파왕채 코스다. 파왕채는 토가족의 옛 조상인 파인(巴人)들이 전쟁을 피해 험준한 산속으로 숨어들어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보루(堡壘)다.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한 성 형태의 모습으로 된 진지와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협인가 모습
장강의 경사진 협곡에 세운 파왕채는 시파가 4호 선착장에서 바로 이어진다. 선착장에서 부유 다리를 지나면 바로 파왕채로 들어가는 검은 색의 건물로 들어서게 된다. 실내로 들어서면 전면에 삼협인가 전 구간을 안내하는 커다란 안내도가 있고, 곧바로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다. 관광 안내판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3가지로 표기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에스컬레이터에 내려 출구로 나오면 넓은 마당이 있다. 이곳에는 국내외에서 이곳을 찾은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무리 지어 모여 제각각 투어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장소인 듯 복잡하고 소란스럽다.
▲제단 형상의 삼협인가 내 모습
▲마치 성벽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삼협인가 내 모습
지붕이 설치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파왕채 투어가 시작된다. 우측으로 장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다양한 선박들이 끊임없이 상해 방향으로 운항하는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파왕채는 적의 공격을 잘 피할 수 있도록 건물과 담과 도로 모두가 검은색 돌을 이용해 만든 요새 형태다. 널찍한 돌을 깔아 만든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공연장, 산채, 성벽, 망루 등 보루에서 사용했던 옛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당시의 매우 급했던 모습은 간간히 느낄 정도며, 지금의 피왕채는 아름다운 경관과 어울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로 우뚝 선 느낌이다.
▲삼협인가로 가는 길에 우측으로 바라 보이는 장강 모습. 유람선, 여객선, 화물선 등 많은 선박들이 상해 방향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삼협인가 내 모습
보루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오르다 보면, 어느새 토가족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상이 담긴 가옥과 상점, 공연장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우천으로 인해 야외공연장은 텅 비어 있었지만, 맑은 날에는 원숭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우중으로 그림자 공연, 토가족 전통가요 등을 진행하는 실내 공연장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옛날이나 현재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여지없이 먹거리 촌이 있게 마련. 공연장을 지나자 다양한 먹거리 가게가 줄지어 있다.
▲삼협인가 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그림자 공연장
▲토가족 전통 음악인듯한 노래를 부르는 곳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있다
먹거리로 풍성한 가게 앞을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먹거리 상점마다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를 덖는 냄새도 좋지만 더운 날씨에 빙과류는 인기짱이다. 토가족 원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낸다는 토산품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오르막이 끝나고 성문 같은 곳을 통과하면 내리막 계단으로 이어진다. 계단 폭이 좁아 한 사람이 내려가면 딱 좋을 정도의 넓이다.
▲삼협인가 내 전통토산물 판매점 모습
▲토산품점 바로 옆에 시원한 빙과류를 판매하고 있는 상점. 날씨가 더워 매우 인기있는 듯
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내려오다 보면, 밑에서 냉기가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다.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 작은 동굴이다. 시원한 바람을 따라 관광객들은 마치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의 규모는 그리 크지도 넓지도 않아 오래 머물 수는 없다. 한소끔 더위를 식힌 후 시원한 바람을 뒤로하고 동굴을 나서야 한다. 더 내려오면, 좌측으로 협곡, 우측으로 장강을 끼고 평단 하게 만들어 놓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상점들이 몰려있다.
▲삼협인가 내 돌계단으로 된 이동 도로 모습
▲삼협인가 내 용진계로 가는 문의 모습
계속 앞으로 더 나가면 대나무가 덮인 계단 위로 용진계 입구가 보인다. 삼협인가의 두 번째 명소인 용진계(龍進溪)다. 용진계는 계곡의 맞은편 산등성이가 용의 등 같은 모습으로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목욕을 하기 위해 강으로 들어가는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장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용진계의 물은 사시사철 맑고 푸르며, 잔잔하다.
▲용진계 입구에 정박해 있는 나룻배 모습
▲용진계 입구에서 전통배에서 전통 복장을 한 토가족 여인이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벌려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강 입구를 지나면 장강과 계곡이 합류하는 모퉁이에 커다란 돛단배 2척과 작은 배들이 눈길을 끈다. 돛단배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먼저 용진계가 시작되는 계곡으로 발길을 옮긴다.용진계는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사이로 거꾸로 된 U자 형태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돌아보게 되어 있다. 좌측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나오게 된다. 입구에 접어들면, 좁은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전통 배 위에는 토가족의 빨간색 전통 옷을 입은 여인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해 준다.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토가족 여인
▲좌우측 길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전통복장을 한 토가족 남자와 여자가 관광객들을 위해 피리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뒤편으로는 토가족의 전통 그물과 어구가 담긴 고깃배도 보인다. 자연스럽게 평온한 토가족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계곡 옆길을 따라 계속 더 들어가면, 커튼을 두른 정자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강에서 빨래하는 모습, 계곡을 잇는 둥근 다리 위에서 젊은 남녀가 마주 보고 서서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을 차례로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토가족의 일상적인 생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지만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마치 토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는 듯하다.
▲용진계의 반환점을 돌면 바로 토가족의 전통 집에서 토가족의 전통 결혼식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 있다. 빨간색으로 치장된 토가족 결혼식 공연장 모습. 그 앞에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잠시 쉬며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토가족 결혼식 공연 모습. 토가족들이 나팔과 타악기로 결혼식을 알리고 있다
용진계의 하이라이트는 계곡의 반환점인 다리를 넘어서면 붉은색 리본으로 장식된 전통가옥에서 진행되는 토가족의 전통 결혼식 공연이다. 관광객들로 관람석 자리가 가득 메워지면 전통 결혼식 공연이 본격 시작된다. 건물 좌측 계단에서 토가족의 젊은 남녀들이 나팔과 징으로 연주를 하며 관람객들 앞으로 내려와 결혼식의 시작을 알린다. 전통 악기를 불며 가옥 앞마당에서 펼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전통 악기의 연주 모습, 관광객들 사이에서 선정된 임시 신랑을 맞이해 진행하는 결혼식과 축하연 등으로 이어진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용진계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용진계 투어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라 본 입구 모습
공연은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가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과 순식간에 아이까지 출생하는 박진감 있는 진행으로 관광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해 준다. 결혼식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공연을 마치면서 관람객들에게 사탕을 던져 주며 공연을 마친다.용진계 출구에는 귀로 부두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출구에 도착하면 음료 판매점과 함께 난간이 있는 나무 데크 공간이 있다.
▲용진계 입구에서는 투어를 마치고 나온 관광객들에게 마지막 공연으로 토가족 어부들의 나룻배 공연을 펼친다
이곳에서 용진계 투어를 마친 관광객들이 건너편에서 진행되는 나룻배 공연을 볼 수 있다. 약 15~20분 정도 토가족 남자들이 과거 돛단배를 강 상류로 끌어올렸던 모습을 재현한다.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지만, 척박한 땅에서 어렵게 생활했던 토가족 남성들의 고달팠던 일상의 모습을 고스란히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용진계 귀로부두 앞에 우뚝 선 삼협인가경구를 알리는 커다란 석탑 모습
▲귀로 부두 앞에 위치한 커다란 건물, 내부는 비워있는 듯하다
▲나룻배 공연을 보는 넓은 데크에서 스터디투어 일행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귀로 부두 선착장 앞에는 양쪽 계단으로 이어지는 출입구와 그 뒤로 거대한 토가족의 건물이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선착장 앞에는 삼협인가풍경구라고 쓰인 2011년 6월 건립된 대형 석탑이 눈길을 끈다.
# 삼유동(三遊洞) ... "시인 백거이가 동생 백행간, 원진이 이곳을 거닐던 중 뜻밖에 커다란 동굴을 발견하게 동굴 석벽에 백거이가 ‘삼유동서’를 새겨 삼유동이라 불리게 된 곳"
▲커다란 삼유동 동굴 입구 모습
이창에서 서북쪽으로 7Km 떨어진 서릉협 입구 쪽에 있는 삼유동은 시링산 북쪽 산봉우리의 절벽 위에 있는 거대한 동굴이다. 삼유동은 장강삼협의 시링샤를 뒤에 등지고 하뢰계와 마주하고 있다. 기이한 동굴 경치와 수려한 산수풍경으로 국가 4A급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중국의 전국 중점문불보호단위이기도 하다. 당원하 14년인 819년 시인 백거이가 동생 백행간, 원진과 함께 이곳을 거닐던 중 뜻밖에 커다란 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동굴 석벽에 백거이가 ‘삼유동서’를 새김으로 이를 삼유동이라 불리게 됐다.사람들은 이를 전삼유라고 부른다.
▲삼유동 입구 모습
▲삼유동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좌측부터)백거이, 백항간, 원진 모습의 흰색 석상 모습
그 후 송나라 시기 소순이 그의 아들 소식, 소철과 이곳을 다녀갔는데 이를 후삼유라고 한다. 삼유동에서는 많은 명인들이 시문을 남긴 초새루, 세계적인 중국 화가들의 인장석원, 송나라 협주 삼대 성경 중 하나인 지희정, 삼유동 및 벽각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삼유동 입구에 들어서면 시인 백거이를 중심으로 좌측에 백행간, 우측에 원진 등 세 사람을 형상화한 흰색 석상이 눈에 띈다. 당시 이들이 이곳을 거닐던 모습이 아니였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초새루 모습, 이곳에서 공연을 한다
▲초새루 내에서 진행되는 공연 모습
초입에 삼유동 남송 군사유적지 간판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계단으로 조금 오르면, 가장 먼저 초새루가 있다. 송나라 시기에 건설한 것으로 삼유동, 지희정과 같이 시링 삼대 명승지로 불리며, 이창과 함께 고대 군사 요새로 손꼽힌다. 웅장하고 기이한 산천의 경치들과 연결된 이 옛 다락은 역대 사람들에게 옛 정취를 느끼고 마음의 정서를 노래하는 곳이었다. 백거이, 소동파, 육유 등 많은 명인이 이곳에 찾아와 시문을 남겼다. 초새루에서는 이곳 삼유동에 대한 영상과 함께 공연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만족하게 해 준다.
▲중국 유일의 인장석원 모습
초새루 아래로 인장석원이 위치해 있다. 돌의 모양에 맞춰 인장을 크게 확대해 놓은 모습이다. 인장석원은 세계적인 중국 화가의 삼협 각석 여행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을 통해 오작인, 관산월, 장정 등을 포함한 144명의 세계적인 중국 명화가들과 그들의 283건 작품을 수집했다. 이 작품들을 삼협댐 아래의 17Km 되는 천주산 절벽에 새겨 뒀으며, 삼협댐 아래에 있는 강심석으로 127개의 인장석을 만들었다. 인장들은 스타일이 남다르고 새긴 모양이 정교하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양이 돌에 따라 달라 보인다. 그 인장을 조각으로 크게 만든 것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인장석원이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인장을 테마로 한 석원이다.
▲인장석원 반대편에 장강을 바라보고 우뚝 서 있는 장비 퇴고대 모습
▲삼협기시점이라 쓰인 표석 모습
인장석원 반대편에는 장비퇴고대가 있다. 장비가 왼손에 칼을 잡고, 오른손은 향로 위에 얹은 모습으로 이어지는 장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다. 턱수염에 부리부리한 눈매에서 그의 용맹함과 의리를 엿보게 한다. 거친 모습으로 조각한 듯한 장비퇴고대는 옆으로는 삼협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삼협기시점(三峽起始点)이라고 쓰인 표석이 장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우뚝 서있다. 지희정은 가장 아래쪽 장강 옆에 위치해 있다. 송나라 시기에 건설된 것으로서 이는 협주(지금의 이창)의 태수 주경기가 뱃사공과 상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강변에 건설했다.
▲지희정 내에 세워진 협주지희정기 비각 모습
▲협주지희정기 글씨 중 희 자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성취된다는 전설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희 자를 비비면 소원을 빌고 있다. 오랜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 머지 않아 희 자가 닳아서 없어질 것같다
경유 4년(1037년) 문학가 구양수가 이링의 현령으로 임명하면서 이 정을 위해 특별히 협주 지희정 기를 작성했으며, 송나라 협주 삼대 성경 중 하나가 됐다. 1984년, 구양수를 기념하기 위해 삼유동 위에서 이 정을 다시 건설했다. 재미있는 것은 지희정 1층에 협주지희정기(峽州至喜亭記) 란 제목의 흑석 비각이 있는데 제목 중 희(喜) 자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에 따라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희 자를 만지며 소원을 빌어 머지않아 희(喜) 자 글씨가 하얐게 변색되어 있어 머지 않아 닳아 없어질 것같다.
▲삼유동 동굴 내에선 다양한 비문들이 가득하다
이외에도 삼유동 밖과 안의 석벽에는 많은 것들이 새겨져 있는 비문들로 가득하다. 역사적, 서예적 가치가 아주 높아 진귀한 문물로 간주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옛 동굴의 특별함을 감상할 수 있고 동시에 훌륭한 석각들을 관람하면서 더욱더 깊은 문화적 감상을 즐길 수 있다. 당나라, 송나라 뒤로 삼유동을 유람한 역대 명인 및 이링에서 직무를 맡은 관리, 그들의 시문과 기사는 벽각, 비각 등으로 총 100여 개에 달한다. 현재 60여 개가 보존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해, 예, 전, 행, 초 등 글자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명인들의 서문이 새겨져 있는 모습
이밖에 동굴 가장자리로 되는 20m 길이의 회랑에는 많은 명인들의 서문들이 새겨져 있다. 그중 청나라 육유기의 예서 ‘격범’, 진건후 장녀 규영의 대형 전서화폭 ‘점합장암’은 모두 서예의 최고 작품으로 간주하고 있다. 동굴 석벽의 제일 높은 곳에는 민국 28년 풍옥상 장군이 동굴을 유람하면서 새겨둔 “누가 우리 동포의 부모와 형제들을 죽였는가”라는 글자들이 새겨있다. 이는 풍옥상 장군의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며, 사랑하고, 항일에 분투하는 혁명정신을 표현한 것으로 창장 유역에서 현존하고 있는 그의 유일한 혁명적 문물이다.
# 삼협대폭포(三峽大瀑布) ... "장마철 폭포의 기세는 웅장하며, 갈수기 폭포는 비사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중국 10대 폭포"
▲중국 10대 폭포 중 3번째로 손꼽히는 삼협대폭포가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삼협대폭포 입구
삼협대폭포의 원래 명칭은 백과수폭포였다. 그러나, 삼협댐이 건설되고, 삼협이 유명해지면서 삼협대폭포로 이름을 바꿨다. 폭포 높이 102m, 넓이 80m인 삼협대폭포는 중국 10대 폭포 중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장마철에 폭포의 기세는 웅장하며, 갈수기 폭포는 비사처럼 우아하고 아름답다.
▲삼협대폭포를 가기 위해 입구에 있는 투어센터에서부터는 카트로 귀엽게 꾸민 관광차량으로 이동한다
▲삼협대폭포 입구에서 도보로 가는 길의 모습
삼협대폭포로 가는 길은 계곡을 끼고 이어진다. 입구를 지나면, 목화석, 즉, 나무화석이라고 불리는 규화목을 만나게 된다. 원고시대 나무가 화산 분출 등 지질 작용으로 땅속에 묻히고, 긴 지질 시기에 실리콘 칼슘 물질 교환으로 대체되면서 원래 나무는 나무 모양을 보존하는 돌로 변한 것. 실리콘 나무의 횡단면에서도 뚜렷한 나무 연륜을 볼 수 있다. 또한, 중화진단각석, 올빼미 머리조개 등도 전시되어 있다.세계 10대 폭포 사진과 삼협대폭포 구간 안내판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삼협대폭포로 가는 길로 접어든다.
▲입구를 지나면 좌우에 규화목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장식해 있다
▲삼협대폭포는 계곡을 따라 우측이 입구, 좌측이 출구 길로 나눠져 있다
▲삼협대폭포로 가는 길목에 계곡물을 이용한 커다란 물레방아가 힘차게 돌고 있다
삼협대폭포로 가는 길은 좌우측으로 나눠져 있다. 들어갈 때는 우측, 나올 때는 좌측 길을 이용하게 된다. 나무 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도보로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계곡물이 흐르는 중간중간 돌과 꽃을 조화롭게 장식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가는 길옆으로 커다란 물레방아가 계곡물을 이용해 힘차게 돌고 있다. 계곡을 잇는 길도 아름다운 조경으로 볼거리를 더해 준다.
▲물레방아 이외에도 계곡을 이용해 설치한 조경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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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행운과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봉춘교란 재미있는 다리도 지난다.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임을 체험할 수 있어 웃음소리가 넘치는 희수 낙원도 경험해 본다.더욱 재미있는 곳은 중국의 23개 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 2개 특별행정구의 로고와 마크를 새긴 총 34개의 징검다리 형태의 돌다리를 만들어 이곳을 다 밟고 지나가면 중국 전체를 다 돌아본 것과 같다는 특별한 징검다리도 삼협대폭포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중국의 23개 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 2개 특별행정구의 로고와 마크를 새긴 총 34개의 징검다리. 관광객들은 이 징검다리를 다 밝고 지나가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삼협대폭포로 가는 길에 있는 고공삭교라고 불리는 출렁다리 모습. 관광객들은 이곳을 지날 때 흔들림으로 재미를 더해 본다
이어 계곡을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중국에서는 고공삭교로 불리는 출렁다리는 길이 102m로 삼협대폭포 높이와 같다. 좌우상하로 흔들리며 비틀어지는 듯해 흥미로움을 더해 준다. 흔들다리를 지나면 삼협대폭포가 가까워진 듯 작은 폭포를 만나게 된다. 여러개의 작은 폭포가 이어져 내려오는 모습도 볼거리 중 하나다. 삼협대폭포로 가는 길은 거의 평탄한 데크 길로 이어져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폭포에 도착할 수 있다.
▲작은 폭포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삼협대폭포의 웅장한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 너머로 삼협대폭포가 보인다
드디어 멀리서 삼협대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중국의 10대 폭포답게 웅장함으로 다가온다. 시원하게 쏟아 내리는 물줄기는 힘차고 거대하다. 폭포 약 20m 전방에 넓은 데크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준비해 가지고 간 우비를 입어야 한다. 폭포의 물줄기가 내려오면서 작은 물방울들이 멀리까지 튀어 옷이 젖을 수 있고 떨어지는 물줄기 바로 뒷길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폭포 물줄기가 떨어지는 바로 뒤 바위를 깎아 만들어 논길을 지나려면 우비를 입었다지만 옷이 온전할 리 없다.
▲웅장한 삼협대폭포의 아름다운 모습
떨어지는 물줄기가 바람에 휘날려 온몸을 적신다.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함을 선사해 줘 물줄기에 휘날리는 실비 정도는 그냥 맞아도 상쾌하다.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며 휘날리는 비바람 속을 뚫고 돌아 나오면 터널로 이어지고, 터널은 자연스럽게 출구로 연결된다. 폭포 앞쪽 입구와 출구가 이어지는 곳이 바로 삼협대폭포를 가장 멋있게 바라볼 수 있는 뷰 포인트이자 가장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 명소다.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다.
▲출구 방향에 세워진 커다란 노란색 나팔. 어린이, 어른할 것 없이 재미로 다 불어보고 가는 듯하다
출구 방향에는 커다란 나팔이 설치되어 있어 이 나팔을 불어보는 것도 폭포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다. 나오는 길에 바라본 한무량교와 연결된 건물들이 호수에 비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거대한 폭포의 물줄기를 대상으로 사진 촬영을 하다 보면 옷이 흠뻑 젖는 일은 예사다. 웅장하고 멋진 대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한 일이라면 무엇인들 못 할까. 그러나 멋진 사진을 얻기가 그리 순탄하지도, 쉽지도, 녹녹하지도 않다. 그러나, 아쉬움은 없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을 눈과 머릿속에 담아 두고두고 추억하면 되니까.
▲삼협대폭포 물줄기 뒤로 이어진 도로로 나오는 관광객들이 모습. 우비를 착용하지만 상당부분 옷이 젖기는 마찮가지. 그래도 여기가지 와서 옷이 젖는다고 폭포 뒷길을 안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이창에는 세계 최대의 댐인 싼샤댐을 비롯해 소수민족 마을인 싼샤, 츠어시 민속관광지역, 장엄한 봉우리와 절벽, 이국적인 바위와 폭포가 아름다운 청강화랑 등을 비롯해 시링샤 관광지, 이창박물관, 샨유동, 차계민속관광지, 거저우댐, 거저우바 공원, 자오군춘 등 다양한 관광지를 품고 있다.
# 선은(宣恩) ...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야경이 멋있는 도시"
▲선은의 아름다운 야경 모습
선은(宣恩)은 중국 호북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릉산배후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과 직선거리 약 1,800Km이며, 직항편이 개통되면서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어 관광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산공수 선은에서는 생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은은 물 때문에 흥하고, 산 때문에 영한다.
▲'신비로운 산과 공수, 낭만적인 선은' 선은의 홍보 영상 모습
▲장미철로 인해 선은에는 물안개가 피어 올라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AA급 명승지 우가태공차문화관광단지, 후베이성 최초의 현청을 지지하는 AA급 명승지 선산공수 관광단지, 문화관광융합 새로운 랜드마크 AA명승지 펑자이 관광명승지, 카르스트지질공원, 천안 명승지 등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아름다운 이상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선은에서는 민속의 운치도 만끽할 수 있다. 선은은 민족민속문화의 비옥한 땅으로 토묘동 등 13개 민족의 문화보물을 계승하고 있으며, 문화관광부에서 명명한 ‘중국민속문화예술의 고장’이다.
▲한국 단체 여행객들을 즐겁게 환대하고 있는 선은의 토가족 전통 무용단 모습
▲한국 단체 여행객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한국 단체 여행객들을 교류회로 맞이하고 있다. 교류회에서 보인 식전 전통 공연 모습
▲선은 교류회에 참석한 스터디투어 일행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롤링 드래곤 은선은 판의패와채찍, 동족 풍우교의 장난, 마오족 종탑의 삼봉 북, 밭의 괭이로 동화나라에 있는 여운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선은에서는 건강의 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좋은 공기를 비롯해 아름다운 산과 물은 선은 삼림 피복률이 72.4%에 달하고, 공기가 우수한 일수 360일 이상, 음산소 이온 농도가 높고, 국가 생태 문화 건설 시범구, 중국 천연 산소 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태 강양 관광 명현 등의 영예를 얻어 번잡함에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고요하고 선은 산천의 복을 즐길 수 있다.
▲선은에서 야간 투어에 만날 수 있는 용 보트 모습
▲야경이 아름다운 선은시 앞을 흐르는 강에서 100m가 넘는 긴 용 보트가 화려함을 더해 주고 있다
▲용 보트와 달리 토가족 전통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 주는 민속공연 유람선 투어 모습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고 볼거리를 주는 선은에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만들어 감동케 하는 멋진 야경, 선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에서 춤과 노래로 엮어 흥을 더해주는 민속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람선 투어, 족히 100m가 넘게 이어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용처럼 활동하는 있는 용 보트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선은에서는 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밤야경 투어, 이것만으로도 선은에서의 하루는 충분하다.
# 은시(恩施) ... "경관이 매력적인 평산대협곡과 은산은시대협곡을 품고 있는 웅장한 대협곡의 고장"
▲은시 평산대협곡은 절벽에 마치 긴 뱀이 휘어 감고 올라가는 모습의 잔도로 이어져 있다
▲평산대협곡은 정상으로부터 내려가는 길로 이어져 그리 힘들지 않다
이창에서 은시(恩施)까지는약 240Km, 은시 토가족과 묘족자치주까지 연결된 고속도로는 약 320Km 떨어져 있다.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 은시는 첩첩 산중으로 이어진 오지 중 오지였다. 해발 1천m 정도에 위치한 은시는 총면적의 약 70%가 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구의 50% 이상이 토가족과 묘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교통이 편리해 지면서 이창 투어에 반드시 들려보게 되는 은시의 대표 관광지는 바로 평산대협곡과 천은산은시대협곡이다.평산대협곡은 한마디로 웅장하다. 투어는 산 정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위에서 내려다 본 평산대협곡의 계곡 모습
▲평산대협곡의 보트 투어는 짜릿함을 더해 준다
▲평산대협곡의 바위에 이어져 있는 잔도 모습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은시대협곡은 청강대협곡의 한부분으로 폭포, 절벽 산림 등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느끼게 한다. 수없이 이어진 계단과 아슬아슬하게 절벽에 매달린 듯 이어진 잔도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다이나믹하다. 아름다운 경관이 매력적인 협곡 사이를 닿을 듯 말 듯한 짜릿함을 느끼며 달리는 보트 투어는 또 다른 경쾌함을 준다. 협곡 투어는 매혹적으로, 은시대협곡 투어의 절정을 맛보게 한다.
▲평산대협곡의 몽환적인 모습
▲한국 단체 여행객들을 즐겁게 환대하고 있는 은시대협곡
▲한국 단체 여행객들을 즐겁게 환대해 준 은시 환영 행사장에서 스터디투어 일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 단체 여행객들을 위해 베푼 환영 행사장에서 은시대협곡 관계자와 스터디투어 일행이 캠프화이어에 불을 붙이고 있는 모습
한편,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중국 후베이성 이창·선은·은시에서는 첫 단체 방문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의미로 각 지역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환영행사를 베풀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단체 여행객들은 한결같이 각 지역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다시 한번 이창·선은·은시를 재방문 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나는 장강삼협을 따라 강과 산이 어울린 아름다운 도시, 중국 후베이성 이창(宜昌), 선은(宣恩), 은시(恩施)로 간다”
● 앵글에 담긴 추억 ...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재 협조 : 북경JQ투어 / 중국 후베이성 이창 · 선은 · 은시
중국 후베이성 이창·선은·은시 = 글·사진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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