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하늘∙별빛과 어우러진 낭만 여행지 '마리아나'
2025-02-16 21:55:31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마리아나관광청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이하여 에메랄드빛 바다, 해질녘 마주하는 황금빛 노을,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스폿을 소개했다. 

 

▲티니안 타가비치, 사이판 스노클링 이미지

 

낭만 스폿의 대표적인 명소는 마나가하(Managaha). 사이판 스마일링 코브 마리나 선착장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인 마나가하 섬은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국 같은 곳이다. 맨발로 모래사장을 거닐며 파도 소리를 듣거나, 맑은 바닷속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형형색색의 물고기를 만나는 순간, 이곳이 진정한 낙원임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사이판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해변으로 마이크로 비치(Micro Beach)가 있다. 마이크로 비치에서 해질녘을 마주하게 되면, 황금빛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는 바로 그 때,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사랑을 속삭이기에 완벽한 장소로 티니안의 타가 비치(Taga Beach)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단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티니안 섬에 자리한 이곳은 한적하고 고요한 해변으로, 오롯이 두 사람만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고대 유적지인 “타가 하우스 (House of Taga)”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사랑의 약속을 나누고, 잔잔한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함께 해변을 거닐며 둘만의 소중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로타에서는 밤하늘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쏟아지는 수천 개의 별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이는 순간, 완벽한 로맨틱 여행지임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로타 섬의 대표 명소 “타이핑고트 (Taipingot)”는 2단 웨딩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지형 덕분에 "웨딩 케이크 마운틴 (Wedding Cake Mountain)"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이킹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태평양과 웅장한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사랑하는 이와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해준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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