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캐리어에 캐디백까지 들고 다니기엔 너무 무거워요."
개인 골프장비를 들고 해외 골프여행을 다니기에는 상당한 각오를 해야 한다. 캐리어에 캐디백까지 들고 다니기 무겁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면 자칫하면 돈을 더 내야 할 수도 있다. 또 수하물로 보내는 골프장비가 훼손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런데 최신 골프채, 관리 잘 된 A급 골프클럽을 내가 라운딩하는 골프장까지 갖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전세계 골프장 실시간 예약 플랫폼 기술 기업 티앤지레저가 실시간 예약 플랫폼 '골프티온'에 업그레이드한 골프클럽 대여 서비스를 론칭했다.
서비스 첫 지역은 일본 전역이다. 티앤지레저는 자유여행과 골프를 즐기기에 가까운 일본은 최적의 목적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앤지레저는 일본 최대 클럽 대여업체인 클럽스테이션(Club Station)과 계약을 체결했다.
골프티온의 클럽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 전역 골프장 어디에서나 자신이 선택한 스펙의 클럽세트를 받을 수 있다. 반납은 라운드를 마치면 해당 골프장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
비용도 합리적이다. 최초 1일 대여 시 약 7만8000원(환율 940엔 기준), 하루 추가할 때마다 1만4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골프장의 하우스클럽을 대여한다면 스펙 선택에 제한이 있는 반면, 골프티온은 브랜드, 스펙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테일러메이드, 핑, 혼마, 던롭, 온오프, 요넥스, 브리지스톤 등 유명 골프클럽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클럽대여를 예약한 골퍼가 차량송영을 원한다면 경쟁력있는 요금으로 예약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골프티온 측은 “패키지가 아닌 일본 자유 골프여행이라면 교통비가 부담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요금으로 송영서비스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이승훈 티앤지레저 대표는 “최근 일본의 골프장, 호텔 그룹인 ‘세이부’ 를 포함한 골프장 그룹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골퍼들이 보다 손쉽게 일본 골프여행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일본 골프장 실시간 예약 연동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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