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프랑스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2E 터미널 K홀에 위치한 라운지를 전면 재단장해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선보였다.
▲ 에어프랑스_파리 샤를 드 골 공항 2E 터미널 K홀 라운지
리뉴얼된 라운지는 총 2,800m2 규모로 3층에 걸쳐 조성됐다. 글로벌 디자인 에이전시 SGK 브랜드이미지(SGK Brandimage)와 손잡고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 곳곳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랑스를 상징하는 짙은 남색, 흰색, 빨간색 등의 색상은 물론, 날개 달린 해마 로고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포스터를 활용했다.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과 선보인 시그니처 향 AF001도 마련해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완성했다.
미쉐린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케이터링을 통해 프렌치 다이닝 경험도 선사한다. 메뉴는 시간대별로 변경되며 핫 디시와 콜드 디시부터 디저트와 채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프랑스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제철 재료를 활용해 현지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각종 전용 공간들도 새롭게 추가됐다. 쁘띠 살롱(Petit Salon)은 개별 및 그룹 좌석으로 구성된 프라이빗 공간으로 비행 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업무 공간에는 회의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고객이 소음 걱정 없이 온라인 미팅 또는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에어프랑스-KLM의 로열티 프로그램 플라잉 블루의 얼티미트 고객 전용 공간도 신설됐다. 이곳에서는 레스토랑 스타일의 특별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돼 활주로를 조망하며 미식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에어프랑스와 약 2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Clarins)의 스파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고객의 빠르고 원활한 입장을 돕기 위해 라운지 출입문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라운지는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에어프랑스의 장거리 항공편 및 일부 중거리 노선 이용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및 플라잉 블루 골드 등급 이상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승객도 라운지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출발 전날까지 라운지 이용 옵션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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