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홍콩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열린다.
누적 관람객 수 230만 명을 자랑하는 ‘홍콩 펄스 라이트 쇼’(Hong Kong Pulse 3D Light Show)가 침사추이 홍콩 문화센터 오픈 광장에서 벌어진다.
3D 라이트 쇼는 홍콩의 여름 축제, 겨울 축제, 설 축제 등 메가 이벤트와 축제 테마에 맞춰 다르게 연출된다. 여름 축제 기간에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눈부신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에는 기존의 다른 조명 쇼와는 달리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환상적인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고 홍콩관광청은 밝혔다. 올해 조명 쇼의 주인공 드래곤은 홍콩의 센트럴에서 절친인 수탉-루스터와 함께 신나는 여행을 시작해 도시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한다. 드래곤과 수탉, 파인애플 번, 에그와플, 딤섬을 포함한 수많은 화려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해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어 낸다. 쇼 도중이나 중간 중간에 관람객들은 인터렉티브 설치물을 이용하여 홍콩 시계탑(Clock Tower)에 투사되는 “드래곤을 깨우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홍콩 펄스 조명 쇼는 9월 2일까지 매일 오후 8시 20분, 8시 40분, 9시, 9시 10분, 9시 40분 등 회 차마다 8분 간 장관을 연출한다.
■2016년 홍콩 펄스 3D 조명 쇼 영상(출처: 유튜브 kara ing 채널)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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