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관광청이 페루 아마존 지역에 ‘야구아스 국립공원’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아마존강 (페루 관광청 제공)
야구아스 국립공원(Yaguas National Park)은 약 24억 평 규모로 지정됐다. 야구아스 국립공원은 페루 북부 로레토(Loreto) 지역에 위치한다. 로레토 지역은 콜롬비아, 에콰도르와 국경을 인접한 페루 푸투마요(Putumayo) 강 주변이다.
▲아마존 서식하는 앵무새 (페루 관광청 제공)
야구아스 국립공원은 페루 최대의 어류종을 보유한다. 멸종 위기종인 큰 수달을 비롯해 핑크 돌고래로 알려진 아마존 강 돌고래 등이 야구아스 국립공원 내에 서식한다. 어류종 외에 포유류인 양털 원숭이, 개미핥기 등도 이곳에 서식 중이다.
한편 토착민 1000여 명도 야구아스 국립공원 내에 거주 중이다. 야구아스 국립공원은 토착문화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여행지가 될 것으로 여행업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에 서식하는 원숭이(페루 관광청 제공)
페루 관광청 관계자는 “페루에는 야구아스 국립공원 외에도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공원(Pacaya-Samiria National Reserve)과 마누 국립공원(Manú National Park) 등이 있다. 지속 가능한 에코 투어리즘 관광지가 페루 여행의 장점이다”고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