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色다른 간사이 - 효고현 고베
오사카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닿는 소도시 3곳
2019-03-02 15:17:02 , 수정 : 2019-03-03 15:25:19 | 김세희 에디터

[티티엘뉴스▶트래블인사이트] 일본 간사이를 대표하는 여행지는 단연, 오사카다. 옛 전통부터 이국적인 유럽의 흔적까지 만날 수 있는 간사이. 오사카가 미처 전하지 못한 간사이의 반전매력을 만나고자 기차표 한 장을 끊는다.

 

 

▲ 고베 포트타워 : 입장시간(3-11월 : 9:00-21:00 / 12월-2월 : 09:00-19:00)

 

 

▲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 : 간사이 소도시를 모두 둘러볼 계획이라면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추천한다. 5일간 간사이 지방은 물론, 주코쿠 지방인 아카야마까지 갈 수 있는 산요 신칸센(신오사카 - 오카야마 구간 한정)부터 JR 특급열차, JR 서일본 신쾌속, 쾌속, 열차까지 이용 가능하다.

 

 

 

▲ 고베 기타노이진칸

 

효고현의 무역항이자 중심지였던 ‘고베항’이 있는 고베시는 이국적인 근대 일본의 모습과 노포 카페를 체험하기 좋다. 1868년 개항 후 커피를 비롯한 서양 문물이 들어오고, 서구식 건축물이 만들어졌던 개화기 일본의 모습을 ‘기타노이진칸’에서 만날 수 있으니까. 마치 유럽의 거리같은 이국적인 풍광은 여행자들이 고베를 사랑하는 이유다. 

 

 

▲ 고베 기타노이진칸 우로코의 집_우로코미술관 ⓒJNTO

 

 

일본에서 두 번째로 커피를 수입한 고베. ‘니시무라 커피 기타노자카점’은 산노미야역 주변의 본점과는 다른 분위기다. 1974년 일본 최초의 회원제 카페로 개점해 1995년 일반인에게 개방한 이곳은 영국식 저택을 모티브로 느긋한 정취가 스며든다. 또한, 알코올 램프로 유리구를 가열해 나오는 수증기로 커피를 추출하는 ‘사이폰 커피’를 찾는다면, ‘에비앙 커피숍’을 방문해야 한다. 1952년 간사이 최초로 사이폰 커피를 제조하기 시작한 곳. 여기에 깊은 생크림이 얹어진 쉬폰 케이크 한 입이면, 우리의 마음은 한층 풍요로워진다.

 

 

▲ 고베 에비앙 커피숍

 


일본의 3대 야경 명소인 고베의 ‘하버랜드’나 1963년에 세워진 고베 메리켄 파크의 ‘포트타워’ 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철탑의 미녀’라는 애칭을 가진 108m 높이의 모래시계 모양 붉은 색 철골 구조물인 포트타워가 바로 고베의 랜드마크다. 밤이 되면 쇼핑몰에서 바다 건너편에 빛나는 고베해양박물관의 모습도 아름답다.

 

 

 

자료제공 : 일본정부관광국(JNTO)

김세희 기자 sayzi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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