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전통문화 가득한 축제 '헤이바 이 타히티' 7월 개최
2019-06-14 09:52:35 , 수정 : 2019-06-14 13:51:27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남태평양 지역인 폴리네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인 ‘헤이바 이 타히티(Heiva i Tahiti)’가 7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타히티(Tahiti)의 수도 파페에테(Papeete)에서 열린다.

 

▲헤이바 이 타히티에 참가한 전통 댄스팀(사진제공: 타히티관광청)

 

헤이바 이 타히티는 올해로 138회째 열리는 타히티의 역사 깊은 축제이다. 헤이바 이 타히티는 타히티어로 ‘모임’ 또는 ‘지역 사회’를 뜻하며 넓은 의미로 ‘삶의 축제’라는 뜻이다. 축제에는 수천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음악 공연, 스포츠 경기,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헤이바 이 타히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프렌치 폴리네시아인 타히티의 전통을 이어가는 축제이다.

 

 

▲헤이바 이 타히티에 참가한 전통 댄스팀

 

헤이바 이 타히티의 대표 프로그램은 타히시안 전통 댄스 경연대회이다. 댄스 경연대회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타히티의 섬들 전역에서 온 댄스팀이 참여해 활기 넘치는 전통 댄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한국인 댄서인 김진아 씨가 로컬 댄스팀인 HURA MAI에 합류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댄스 경연 대회는 매일 저녁 4~5개 팀이 경합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안무가·전통 음악 연주자·작곡가 등의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한다.


 
헤이바 이 타히티 축제 기간 동안 스포츠 행사도 펼쳐진다. 프렌치 폴리네시아 전통 스포츠인 △스톤 리프팅 △창 던지기 △아웃리거 카누 △과일 나르기 경주 등이 축제 기간 동안 진행해 여행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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