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TV]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가는 길, 인천서 15시간이면 도착
2019-11-14 07:47:41 , 수정 : 2019-11-14 08:47:16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한국에서 아프리카 지역으로 유일하게 직항운항을 하는 에티오피아항공(ET)은 아프리카 지역의 항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전세계 125곳으로 취항하고 있는 에티오피아항공(ET)은 특히 평균기령 6년, 100여 대의 항공기, 드림라이너 운항 등 아프리카를 선도하는 항공사의 면모를 갖추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넓은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허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프리카 동북쪽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아프리카 대륙 내에 3개의 허브를 가지고 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중심으로 말라위 릴롱궤, 콩고 킨샤사, 토고 로메  등의 허브를 운영해 아프리카 내 연결성을 강화했다.

 

■ 영상= 킬리만자로 공항

 

 

 


▲ 인천- 아디스아바바 간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운행한다.


2017, 2018 스카이트랙스(Skytrax) 아프리카지역 우수항공사로 선정된 에티오피아항공은 아시아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 6월부터는 기존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을 일본-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노선으로 변경하였고 2019년 6월 19일 부터는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월,화,수,목,토)로 운항횟수를 1회 늘려 운항 중이다.  

 

한국에서 에티오피아로 가는 ET673편은 인천에서 00:20에 출발하여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07:20에 도착한다. 약 13시간 비행 후에 아프리카 북동부의 에티오피아에 닿는다. 아프리카가 유럽정도의 운항시간으로 생각보다 멀지 않다. 아침 도착으로 당일에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및 서부 아프리카 연결이 가능하다. 일본-한국-에디오피아 구간에서는 중장거리 기종인 드림라이너 787 운항한다. 또한 에티오피아 입국시 사전에 전자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 인천공항에서 출발준비를 하는 에티오피아 항공기


동부아프리카로의 연결 역시 편리하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탄자니아 킬리만자로까지는 매일 아침 10:15(ET815)에 출발해 낮 12:50에 도착한다(A350, 2시간 35분 소요). 케냐 나이로비까지도 매일 아침 11:20(ET304)에 출발해 13:30에 도착한다(B787-9, 2시간 10분 소요).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공항에 도착한 에티오피아 항공기

 

탄자니아 입국시에도 10월부터 시행된 전자비자 제도(50 USD)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인천 출발 아디스아바바 경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까지 단 1회 경유로 도착이 가능하며 2020년 1월 출발 기준 160만원 대 왕복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 넉넉한 수화물 정책

에티오피아항공은 수화물 정책은 여행자들에게 넉넉함을 준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3PCS 각 23KG, 총 69KG,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2PCS 각 23KG, 총 46KG를 허용해준다. 타항공사 대비 수화물정책에 강점이 있다.

 


▲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석 서비스

 

 

 

취재협조 : 탄자니아 관광청, 에티오피아항공

사진 : 이진원(스토리포토웍스)

정리=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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