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20년 기대되는 베트남의 신규 목적지 달랏(Dalat)으로 가는 길이 편해진다. 베트남 국적의 항공사 비엣젯항공(VJ)은 지난 16일부터 달랏으로 향하는 인천발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 다탄라 폭포
베트남 남부 안남 산맥에 중부에 있는 달랏(Dalat)은 고원지대인 해발 1400-1500m에 위치해 베트남에서도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다른 지역보다 선선한 기후와 비옥한 토지로 고랭지 채소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나트랑(Nha trang)에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오면 도착하는 달랏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 때문에 소나무 등 침엽수 등이 많이 있는 초록 숲의 지역이다.
▲ 달랏 역
달랏 시내에는 20세기 초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당시 휴양지로 개발했던 영향으로 유럽풍의 빌라 건물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랑비앙 산, 달랏 꽃 정원, 달랏 야시장, 크레이지 하우스, 클레이터널, 다탄라 폭포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가을같은 시원한 달랏의 기후 덕분에 골프 여행지로 밀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인들은 여행과 인센티브 행사로 많이 방문한다.
비엣젯항공의 인천~달랏 노선은 주4회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전 2시 30분 출발해 달랏에 오전5시 50분에 도착, 달랏에서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전 일정 현지시간 기준)
■ 인천- 달랏 운항시간표
인천(ICN) - 달랏(DLI) VJ945 02:30 ~ 05:50 (월/수/목/일)
달랏(DLI) - 인천(ICN) VJ944 17:10 ~ 23:55 (화/수/토/일)
비엣젯항공 응웬 탄 선 부회장은 “이번 인천~달랏 및 인천~껀터 노선 취항으로 각 지역의 주민들과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 다양한 여행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014년 첫 한국 노선 취항 후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하며 두 나라 간의 비엣젯항공의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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